오는 2일 출시되는 파이락시스게임즈의 신작 ‘마블 미드나잇 선즈’가 해외 매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발표 당시 이 게임은 문명, 엑스컴으로 유명한 파이락시스가 마블 IP로 선보이는 턴제 전략 RPG로 눈길을 끌었는데, 엑스컴 특유의 전술적인 면모에 덱 빌딩을 더해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영웅들의 전투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마블 미드나잇 선즈는 1일 0시를 기점으로 해외 매체 리뷰가 게시되고 있으며, 게임 평점 사이트 오픈크리틱에서 1일 오후 3시 56분 기준 리뷰 수 49개, 평균 평점 83점, 추천도 91% 기록 중이다. 매체 다수가 공통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은 전투다. 앞서 밝혔듯이 마블 미드나잇 선즈는 카드를 기반으로 덱을 구성해 전투하며, 영웅 3종에 각 영웅별 하위 카드 8장씩을 더해, 24장으로 진행한다.
우선 플레이 중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영웅도 다양하고, 영웅별로 주어지는 하위카드 역시 해당 영웅의 개성과 강점을 드러낸다는 평이다. 특히 전개에 따라 하위카드 여러 장을 연이어 내며 콤보를 완성해가는 재미가 살아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아울러 메인 스토리 외에도 무작위로 여러 임무가 주어지고, 전투에도 랜덤성이 더해지며 수십 시간을 즐겨도 신선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평도 나왔다.
다만 엑스컴과 달리 공격이 실패하거나, 성공 확률을 낮추는 요소는 없으며, 탐색을 줄이고 최대한 전투에 집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부분은 마블 히어로의 영웅적인 면모에 어울리면서도, 카드 뽑기라는 무작위성이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느껴질 정도로 설계한 전략을 100%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평가됐다.
이 외에도 임무를 수행하며 재화를 모으고, 장비를 생산하며 캐릭터를 키우는 방식이 엑스컴과 비슷하며, 메인 빌런인 릴리스의 딸이자 이번 타이틀을 통해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규 히어로 헌터가 마블 주요 인물과 관계를 쌓아가며 카드를 획득하는 스토리 전개 등이 주 요소로 지목됐다. 특히 스토리 전개는 헌터를 자연스럽게 조명하면서도, 신규 카드라는 보상으로 확실한 동기를 부여해준다고 평가됐다.
마블 미드나잇 선즈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헌터를 필두로 닥터 스트레인지, 아이언맨, 블레이드와 같은 유명 마블 히어로와 함께 ‘미드나잇 선즈’가 되어 하이드라 군대와 손잡은 악마 릴리스와 그녀의 군대에 대적하게 된다. ‘헌터’는 비밀기지인 수도원에서 슈퍼 히어로로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으로, 전장에서는 어벤져스, 엑스맨, 런어웨이즈 등 마블 유니버스의 모든 영웅을 지휘하는 심층 전술 RPG를, 전장 밖에서는 각 영웅들과 유대감을 쌓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은 오는 12월 2일, PC, PS5, PS4, Xbox 시리즈 X/S, Xbox One으로 발매되며, 한국어 음성과 자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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