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에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 대규모 패치가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11년 만에 진행된 7개 클래스 밸런스 개선과 29일부터 시작되는 첫 래더 시즌이다. 이와 함께 원작이 출시된 2000년부터 장기간 유저를 괴롭혀온 버그도 이번 패치를 통해 수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4패치에도 상당히 많은 버그가 수정되어 있는데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마나 드레인 능력을 지닌 유니크 몬스터 무리가 의도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마나를 고갈시켰던 문제를 수정했다. 두 번째는 악몽 난이도에서 화염 강화 몬스터가 과하게 피해를 주던 버그를 고쳤다. 이 중 마나 드레인 관련 버그는 일부 클래스를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대표적인 골칫거리로 자리해왔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제작 방향은 원작 게임성은 지키되 앞서 이야기한 버그처럼 코드 오류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발생해 플레이 경험을 해치는 부분을 해소하는 것이다. 작년에 진행된 Q&A 비디오 세션에서 블리자드 앙드레 아브라하미안(Andre Abrahamian) 리드 디자이너는 일종의 메타처럼 자리잡은 단점은 유지하되, 플레이어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은 개선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된 20년 된 버그 수정 역시 그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4패치에는 클래스 밸런스 조정과 함께 신규 룬어 추가, 용병 개선, 새로운 호라드림의 함 제조법, 세트 아이템 보너스 변경, 편의성 개선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캐릭터와 게임 이름을 한국어로 만들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국내 게이머 입장에서 반갑게 느껴질 부분이다. 리마스터를 넘어 재개발 국면으로 접어든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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