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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배경, 몬스터까지 모두 귀엽다 '라루나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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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루나 판타지 대기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난무하는 PK와 길드간 치열한 전쟁을 내세운 ‘성인 취향 MMORPG’는 국내 모바일게임 대세 장르다. 이러한 게임들은 개인 대 개인, 집단 대 집단의 치열한 경쟁을 재미로 내세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가짐으로는 입문조차 쉽지 않은데,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가 비명횡사하지 않도록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오는 1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 MMORPG ‘라루나 판타지’는 앞서 언급한 성인 취향 MMORPG와 반대되는 지향점을 보인다. 귀여운 외모의 3등신 캐릭터, 동화풍 배경 등 외형부터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다. ‘힐링’을 내세운 MMORPG 라루나 판타지는 어떤 게임인지, 출시에 앞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라루나 판타지 소개 영상 (영상출처: 이스카이펀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세계관은 심각한데 귀여움이 넘쳐 흐른다

라루나 판타지 세계관은 어둠 가득한 태초의 세계에 하늘서 내려온 불씨가 빛을 밝혀주며 시작한다. 불씨는 인간들이 문명을 개척해 나가는 원동력이 됐고, 특히 불씨의 빛을 활용해 신의 유해를 찾은 3인에게는 ‘평화 수호자’라는 지위가 주어져 세상의 평화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이 같은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는데 신의 암흑면이 나타났고, 이로 인해 전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평화 수호자들이 홀연히 사라지면서 세계는 더 불안정해졌고, 이 같은 혼돈을 막기 위해 모험가들이 분연히 일어나게 된다. 라루나 판타지 플레이어는 세상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대륙을 방랑하는 모험가가 돼 다른 플레이어와 연맹을 맺고 힘을 합치게 된다.

▲ 자못 심각한 세계관이지만 (사진: 게임메카 촬영)

세계관 자체는 자못 심각하고 암울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화사하고 발랄하다. 원인은 동화 느낌 물씬 나는 그래픽 덕분이다. 게임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캐릭터를 만들게 되는데, 아기자기한 3등신 캐릭터가 눈에 들어온다. 3가지 직업과 남녀 성별을 고를 수 있는데, 이 중 대검을 휘두르는 검사 직업 캐릭터가 가장 귀엽다. 마치 장난감 칼을 갖고 노는 어린아이 같다.

캐릭터 생성 후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에 돌입하면 동화책 삽화 같은 배경 일러스트가 눈에 들어온다. 이어 필드에 나가서 만나는 몬스터들도 푹신해 보이는 털 덮인 판다, 계란 등 처치하기 망설여질 정도로 귀여운 외모를 뽐낸다. 

시점 역시 눈길을 끈다. 3인칭 또는 쿼터뷰 시점인 근래 나온 MMORPG와 달리 라루나 판타지는 횡스크롤 방식이다. 여기에 3D 그래픽을 가미해 플레이어에게 고전적이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느낌을 선사한다. 

▲ 게임 시작부터 귀엽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숲의 지배자...? 아이들 장난감처럼 생겼는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게임 진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잡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양한 성장요소와 배틀패스형 VIP, 노력한 만큼 보상 받는다

MMORPG의 즐거움 중 하나는 캐릭터 성장에 있다. 라루나 판타지는 다양한 성장요소로 이러한 즐거움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스토리를 따라가는 메인/서브 임무 외에 모험과 일상 임무 같은 퀘스트는 물론, 광물 채굴 및 약탈, VIP 보스전, PvP 아레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한다. 이를 통해 경험치를 쌓아 레벨을 올리고, 장비와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재화 사용처로는 탈 것, 펫, 신기와 칭호 등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캐릭터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드코어 유저에게는 치밀한 계획에 바탕을 둔 한 깊이 있는 성장의 재미를, 일반 유저에게는 접근이 용이한 콘텐츠를 통한 편리한 성장을 선사한다.

성장 요소 중 펫은 라루나 판타지의 핵심 콘텐츠다. 최대 5마리 펫과 동행할 수 있는데, 캐릭터에게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거나 아이템 수집 편의성을 높여주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직접 전투에 참여해 플레이어 캐릭터 함께 싸우는 것이다.

▲ 펫과 함께 다니는 캐릭터 (사진: 게임메카 촬영)

플레이어 캐릭터가 전사 직업일 경우 원거리에서 화력 지원이 가능한 펫이 필요하다. 또한 마법사 직업 캐릭터에게는 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받아낼 펫과 동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힐러, 딜러, 탱커 등 알맞은 펫의 활용을 요구하기에 라루나 판타지의 전투는 보기보다 깊이 있는 전략성을 갖췄다.

마지막으로 라루나 판타지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요소는 VIP 시스템이다. 보통의 VIP 시스템은 과금 정도에 따라 등급이 올라가지만, 라루나 판타지는 플레이한 만큼 등급이 올라간다. 형태상 배틀패스에 가까운 VIP 시스템이기에 시간과 노력만 투자하면 많은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귀여운 비주얼에 뉴트로 감성, 그리고 성장의 재미를 갖춘 라루나 판타지는 오는 1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식 서비스 이후 공개되는 추가 정보는 라루나 판타지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VIP 시스템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홍보 모델 장도연이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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