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에 아쉬운 작별을 고한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등장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PC/온라인 심의 결과에 듀랑고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듀랑고가 PC 버전으로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며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듀랑고는 지난 1월 10일 심의를 통과했으며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심의를 신청한 곳은 넥슨이며, 플랫폼이 PC/온라인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룡이 살아있는 세계를 탐험하며 다른 유저와 함께 생활하는 과정을 다룬 듀랑고는 서비스 종료 당시 스팀에 PC 버전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그러나, 넥슨 측의 설명은 달랐다. PC 버전 서비스를 위해 심의를 신청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서비스 종료 후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창작섬을 위한 것”이라고 심의에 대해 설명했다. 창작섬은 게임 서비스가 종료된 후에도 섬을 마음껏 꾸미며 놀 수 있는 콘텐츠다.
창작섬은 듀랑고 서비스 종료 이후 모바일에 먼저 제공됐으며, 당시 제작진은 PC에서도 창작섬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넥슨 관계자는 "별도 서버 연결이 필요하진 않지만, 창작섬을 PC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심의를 받아야 했다. 이에 이전에 심의를 신청해두었고, 이번에 등급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게임위는 등급결정사유를 통해 듀랑고에 대해 '미지의 창작섬에서 다양한 건축물 및 가구 등을 배치하는 PC용 시뮬레이션 게임'이라 설명하고 있다. 창작섬 PC 버전 서비스 일정은 미정이지만, 심의가 나온 만큼 머지 않은 시점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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