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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극찬, 생체병기와 함께 싸우는 '애스트럴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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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액션게임 '애스트럴 체인'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에게 기쁜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출시되는 신작, 그 중에서도 독점 게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지난 2달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 6월 말 출시된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7월 말 출시된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덕분이다.

이러한 끊이지 않는 즐거움은 9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의 즐거움을 책임질 주인공은 오는 30일 출시 예정인 ‘애스트럴 체인’이다. 지난 2월 14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 공개된 이 게임은 지난 26일부터 풀리기 시작한 해외 매체 평가에서 극찬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액션게임 명가 플래티넘 게임즈가 ‘니어: 오토마타’, ‘베요네타’ 제작진을 투입해 개발하고 있는 만큼 화려하고 참신한 액션이 강점인 ‘애스트럴 체인’. 과연 어떤 게임인지 정식 출시에 앞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애스트럴 체인' 게임 소개 영상 (영상출처: 한국 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인류 위기 상황에서 등장한 특수경찰 ‘네우론’

‘애스트럴 체인’은 가까운 미래의 가상도시 ‘아크’를 무대로 한다. ‘아크’는 웜홀에서 튀어나온 괴생명체 키메라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조성된 대규모 인공섬이다. 그런데 안전했던 ‘아크’에도 서서히 키메라가 출현하기 시작했고, 일반 경찰 역량으로는 이를 막을 수 없었다. 이에 특수부대 ‘네우론’이 창설돼 키메라들과 싸우며 시민들을 보호하고, 도시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들의 수사를 진행한다.

플레이어는 이 ‘네우론’ 요원 중 한명인 주인공 ‘아키라 하워드’가 돼 게임을 진행한다. 남/녀 캐릭터 중 성별을 고를 수 있는데, 이때 선택한 캐릭터가 ‘아키라 하워드’가 되며 선택 받지 못한 캐릭터는 주인공의 쌍둥이 누나 또는 오빠가 된다. ‘네우론’ 소속 요원들은 ‘레기온’이라 불리는 독특한 생체 병기로 무장해 적과 싸운다. 

‘네우론’은 경찰 특수부대인 만큼 무턱대고 웜홀과 키메라를 찾아 전투를 벌이는 집단이 아니다. 사건이 발생해 신고가 접수되면 ‘네우론’ 요원이 출동해 현장 수사를 벌이게 된다.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건 발생 당시 현장 모습을 재현해 분석하는 등 전투뿐 아니라 추리의 재미도 강조됐다.

▲ 주인공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생체병기 레기온과 한 팀인 특수경찰 '네우론' 요원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액션게임 초보자도 쉽게 즐기는 화려한 액션

‘레기온’ 외형은 평범한 메카처럼 보이지만 두터운 장갑 내부에는 포획한 키메라가 들어 있다. 키메라를 잡은 뒤 장갑으로 포장한 뒤, 특수 체인으로 파트너가 되는 인간과 연결하면 정신이 공유된다. 이 상태에서 인간 조종사는 생체 병기가 된 키메라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 다만, 이 연결이 해제된다면 조종사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다.

레기온은 근접 공격에 특화된 소드 레기온, 에너지탄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 애로 레기온, 날렵하고 냄새를 추적할 수 있는 비스트 레기온, 두터운 장갑과 묵직한 한방이 있는 암 레기온, 공수 양면으로 안정적인 액스 레기온 등 총 5종이 존재한다. 스테이지 별로 적절한 레기온을 선택해 플레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 5종의 레기온이 있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네우론’ 요원은 이 ‘레기온’과 함께 한 팀을 이뤄 임무를 수행한다. ‘듀얼 액션’이라 불리는 진행 방식이 ‘애스트럴 체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듀얼 액션’은 전투뿐 아니라 수사를 포함한 게임 전 과정에 활용된다.

수사 도중 인간의 신체능력으로 닿을 수 없는 장소를 다수 만나게 된다. 발만 동동 구를 것이 아니라 레기온을 도착하고자 하는 장소에 먼저 보낸 다음, 레기온이 요원을 끌어당기게 하면, 손 쉽게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수사의 묘미 중 하나인 탐문, 감청 등을 주인공 캐릭터가 직접 수행할 수도 있지만, 레기온만 따로 보내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몰래 엿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범인 체포에도 매우 용이하며, 경찰견 형태의 레기온을 활용해 냄새로 증거를 추적할 수도 있다.

합성 현실 결상 시스템, 통칭 ‘아이리스’는 콘택트 렌즈 형태로 생긴 수사 도구이자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시야에 보이는 주변 장소의 과거 상황을 3D 입체 영상으로 복원해 보여준다. 해당 장소와 관련한 정보가 많을수록 실제 상황에 가깝게 재현되는데, 주변 CCTV 영상과 경찰이 수집한 사건 정보가 도움이 된다.

▲ 레기온을 이용해 먼 거리를 도약할 수 있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귀여운 멍멍이 형태의 비스트 레기온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아이리스'를 활용한 사건 현장 복원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주인공과 레기온, 그리고 그 둘을 연결하는 체인을 이용한 다채로운 전투 방식도 ‘애스트럴 체인’의 재미다. 하나의 적을 레기온과 주인공이 동시에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며, 다수의 적을 마주쳤을 때 각기 다른 적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컨트롤에 자신이 없어 액션게임이 꺼려지는 사람도 ‘애스트럴 체인’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레기온이 자동으로 적을 공격하게 하고, 자신은 주인공 캐릭터만 조종해 적 공격을 회피나 체력 회복 등 보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체인을 이용하면 적을 포박할 수 있다. ‘체인 바인드’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사용 시 체인으로 적이 한 자리에 고정돼 움직이거나 공격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순간에 공격을 집중하면 적에게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돌진하는 적을 체인으로 옭아매 자세를 무너뜨리는 ‘체인 트랩’을 활용하면 적 공격을 회피하는 동시에 공격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적을 공격하다 보면 주인공 캐릭터에게 푸른색 빛이 번쩍거리는 경우가 있다. 이 순간 타이밍을 맞춰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와 레기온이 동시에 적을 공격하는 ‘싱크 어택’이 발동돼 화려한 액션이 선보여진다. 

액션게임 초보자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플레이어는 전투 시작 전 자신이 원하는 전투 방식을 설정할 수 있다. ‘대등’, ‘유리’, ‘수호’와 함께 1회 클리어를 한 미션에서는 ‘극한’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수호 모드’는 전투 중 공격과 회피가 자동적으로 실행돼 액션게임이 낯설거나 스토리 위주 플레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배려했다. 전투 방식은 세부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 키메라를 묶어 놓고 팰 수도 있고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레기온과 같이 한 키메라만 팰 수도 있고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빛이 번쩍 하는 순간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화려한 연계 공격이 펼쳐진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니어: 오토마타’ 디자이너 타우라 타카히사가 메인 디렉터로 처음 지휘봉을 잡았으며, ‘베요네타’와 ‘데빌 메이 크라이 1’,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에 참여했던 카미야 히데키가 감수를 맡았다. 그리고 ‘전영소녀’, ‘제트맨’으로 유명한 카츠라 마사카즈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명작 액션게임 제작자가 참여한 만큼 훌륭한 액션과 함께 매력적인 세계관 및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애스트럴 체인’은 오는 30일, 공식 한국어 지원과 함께 닌텐도 스위치로 6만 4,800원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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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트럴 체인 2019년 8월 30일
플랫폼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플래티넘게임즈
게임소개
‘애스트럴 체인’은 ‘베요네타’ 시리즈, ‘니어: 오토마타’ 등으로 액션 명가로 자리잡은 플래티넘게임즈의 스위치 독점 신작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 ‘베요네타’로 이름을 알린 카미야 히데키가 감수를 맡았으며,...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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