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용사,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참전

'드래곤 퀘스트 XI'과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이 콜라보레이션을 펼친다. '드래곤 퀘스트' 주인공들이 이번 스매시브라더스에 파이터로 참전하는 것이다. 

닌텐도는 11일(북미 시각) 진행된 닌텐도 E3 2019 다이렉트에서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의 새 참전 파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E3에서 소개된 파이터는 다름 아니라 '드래곤 퀘스트 XI'의 주인공이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는 주인공의 기본 이름이 없기 때문에 이번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용사'로 소개됐다. 

영상에서 최초로 등장한 것은 최신작인 '드래곤 퀘스트 XI' 주인공이었다. 방패를 이용해 흑화된 메타나이트와 마르스의 공격을 받아치는 것으로 등장한 주인공은 검술은 물론 각종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에 공개된 바로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최대 인기 작품인 3, 4, 8편 용사의 코스튬도 선택할 수 있으며, 비장의 무기를 사용하면 1,2,5,6,7,9,10의 용사들이 함께 등장해 적에게 일격을 날린다. '드래곤 퀘스트' 주인공 파이터는 올 여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한편, 과거 닌텐도가 퍼블리싱을 맡았던 IP인 '반조와 카주이' 시리즈의 '반조'와 '카주이'도 한 캐릭터로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 참전한다. '반조와 카주이'는 3D 플랫폼 게임으로 닌텐도 64로 처음 발매된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속작을 발매해왔다. 둘 중에서도 곰 형상의 캐릭터 '반조'는 동키콩 시리즈의 레이싱게임 '디디콩 레이싱'에도 참전한 바 있다. 제작진도 이를 의식했는지 영상에서 '반조와 카주이'를 맞아준 캐릭터는 디디콩과 동키콩, 킹크루루 다. '반조와 카주이'는 올 가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은 작년 12월 7일에 출시된 게임으로,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1,3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고의 흥행을 달성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