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지원하는 크툴루 신작 '더 싱킹 시티', 새 영상 공개

‘더 싱킹 시티’ 개발사 프로그웨어즈는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더 싱킹 시티’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도시 탐색과 사건 수사하는 과정을 담았다. 여기에 ‘크툴루 신화’ 특유의 분위기를 살린 영상이 눈길을 끈다.

H.P 러브크래프트가 여러 소설로 정립한 ‘크툴루 신화’는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초월의 존재들에 대한 공포를 잘 나타낸 작품들로 유명하다. ‘크툴루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더 싱킹 시티’는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대홍수에 휘말린 도시 ‘오크먼트’에서 사립탐정이 되어 도시와 그 주민들을 홀린 초자연적 존재를 추적한다. 도시 곳곳에는 괴이한 생명체가 등장하며, 시민들은 점점 이성을 잃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레이어는 도시에서 걷거나, 배를 타거나,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여 물과 육지를 넘나들며 사건을 조사한다. 각 사건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고,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여러 엔딩을 볼 수 있다.

‘더 싱킹 시티’는 2019년에 PC, PS4, Xbox One으로 발매된다. 여기에 ‘더 싱킹 시티’ PC 버전은 한국어 지원이 확정됐다. 게임 스팀 페이지를 통해 자막 한국어가 지원됨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기다려온 국내 게이머 입장에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콘솔 버전에 대한 한국어 지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