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근 4개월여 만에 최대 오름세다. 나흘 전 구글플레이 출시한 신작 RPG ‘아홉번째하늘’ 성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위드는 1월 22일, 전 거래일보다 30% 오른 10,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주가가 떨어지다 이번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오전 9시 8,365원으로 출발한 이후 정오부터 수직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를 유지하며 장이 끝났다.
이러한 호재는 지난 18일 구글플레이에 선보인 ‘아홉번째하늘’ 성적이 주말간 지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개발사 엑스브레이크가 개발한 수집형 RPG ‘아홉번째하늘’은 현지 서비스 당시 앱스토어 매출 4위까지 오른 기대작이다. 국내에는 여러 대작 틈바구니 속에서 일단 40위에 안착해 한숨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플레이위드는 ‘로한 오리진’을 발판 삼아 잠시 실적개선을 이뤄냈으나 이내 적자로 돌아섰다. 2017년 3분기 매출은 25억 2,847만 원이며 당기순손실 2억 5,174만 원에 달한다. 따라서 모처럼 신작 순위권 진입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크다.
▲ 최근 출시된 수집형 RPG '아홉번째하늘' (사진출처: 플레이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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