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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시전쟁 후 일어난 해방운동, 파판 14 '홍련의 해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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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판타지 14: 홍련의 해방자' 론칭 트레일러 (영상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유튜브)

‘파이널 판타지 14’에 잃어버린 땅 ‘알라미고’가 열린다. 오는 12월 19일, ‘파이널 판타지 14’ 국내 서버에 신규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가 출시되는 것이다. 지난 2016년 6월 첫 번째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가 출시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가 대규모로 추가될 예정이라 유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확장팩의 주요 무대는 그 동안 이야기 속에서만 등장하던 ‘알라미고’다. 여기에 동양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사드’ 소대륙도 열린다. 아울러 새로운 잡(직업) ‘적마도사’와 ‘사무라이’도 첫 선을 보이며, 신규 인스턴스 던전, 토벌전, 레이드도 개방되며 플레이어들의 도전심을 자극한다.

홍련의 해방자
▲ '파이널 판타지 14: 홍련의 해방자' 대표이미지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빛의 전사여, 알라미고에서 ‘홍련의 해방자’가 되어라!

지난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1,000년간 이어졌던 인간과 용의 사투, ‘용시전쟁’의 종결을 그렸다. 이번 ‘홍련의 해방자’에서는 에오르제아 동맹군과 함께, 오랫동안 갈레말 제국의 압제에 시달리고 있는 도시 국가 ‘알라미고’를 해방시키고, 자유를 되찾는 과정을 다룬다. 플레이어는 에오르제아와 제국 사이에 놓인 거대한 벽 ‘바일사르 장성’을 넘어, 험난한 산맥이 가득한 ‘기라바니아’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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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국의 압제를 받아온 '기라바니아' 지역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이와 함께 동쪽에 위치한 ‘오사드’ 소대륙의 도시국가 ‘도마’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도마’는 본래 닌자와 사무라이를 거느리는 평화로운 국가였다. 하지만 영토를 확장하려는 갈레말 제국에 의해 성이 함락되고, 25년 간 식민 지배를 받고 있다. ‘도마’ 주민들은 대규모 반란을 일으켜 제국을 물리치려 했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거센 민중 탄압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 이에 플레이어는 본격적으로 에오르제아를 넘어 행성 하이델린 전역을 무대로 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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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도시 '쿠가네'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다양한 지역이 추가되는 만큼, 이에 얽힌 새로운 신규 스토리 분량이 상당하다. 지난 10월에 열린 팬 페스티벌 현장에서 요시다 나오키 PD가 말한 바에 따르면 이번 확장팩의 플레이 시간은 50시간 이상이다. 이와 함께 조국 ‘알라미고’를 구원하려는 여전사 ‘리세’, ‘도마’ 군주의 피를 이어 받은 ‘히엔’, 누구보다도 싸움을 좋아하는 냉혹한 제국군 군단장 ‘제노스 예 갈부스’ 등 개성적인 NPC도 모습을 드러낸다.


▲ '파이널 판타지 14: 홍련의 해방자'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유튜브)

아울러 각 지역에 맞춘 콘텐츠도 확충된다. 먼저 신규 야만족이다. ‘기라바니아’에는 뱀을 닮은 하반신을 지닌 ‘아난타’족이, ‘도마’ 근교 홍옥해에는 바다에서 사는 ‘코우진’족이 등장한다. 두 야만족은 각각 ‘미신 락슈미’와 ‘호걸신 스사노오’를 소환하기 때문에, 새로운 퀘스트 및 야만신과 싸우는 토벌전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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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우진족을 수호하는 '호걸신 스사노오'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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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난타족이 소환하는 '미신 락슈미'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신규 직업 사무라이와 적마도사 추가

새로운 직업도 놓칠 수 없는 신규 콘텐츠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세검과 마법을 동시에 쓰는 ‘적마도사’와 예리한 양손도로 강력한 발도술을 펼치는 ‘사무라이’가 등장한다.

먼저 ‘적마도사’는 산악지대 ‘기라바니아’에서 유래된 직업으로, 원거리 마법 공격 역할을 맡는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먼 거리에서 마법을 사용해 적을 공격함과 동시에 세검을 사용해 근접전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근접전과 원거리를 동시에 커버하며 공격하는 것이 ‘적마도사’ 최대의 특징이다.


▲ 마법 공격은 물론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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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검을 이용한 근접전투까지 벌이는 '적마도사'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마법과 근접 공격의 연계를 염두에 둔 요소도 있다. 마법 공격을 할수록 전용 자원인 ‘마나’가 충전되고, 이와 함께 근접 공격스킬의 위력이 강화된다. 따라서 어느 정도 ‘마나’가 충전되면, 적에게 접근해 근접전을 펼치고, ‘마나’가 떨어지면 거리를 벌려 원거리 공격을 이어나가는 것이 ‘적마도사’ 운용의 핵심이다.

이어 ‘사무라이’는 강력한 화력을 지닌 근거리 공격 직업으로, 강력한 위력을 지닌 ‘필살검’과 다양한 자기 강화 버프로 무장하고 있다. ‘사무라이’ 전투 핵심은 스킬 콤보에 있다. 스킬을 적절히 조합해, 전용 자원인 ‘섬’과 ‘검기’가 쌓아야 한다. ‘섬’은 최대 3개까지 쌓을 수 있고, 얼마나 모으느냐에 따라 ‘거합술’ 스킬 효과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섬 1개일 때는 적에게 지속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피안화’, 3개를 모았을 때는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난설월화’가 발동된다. ‘검기’ 역시 스킬 콤보를 통해 모아두면, 강력한 성능을 지닌 ‘필살검’이나 자기강화스킬을 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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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살검과 거합술로 무장한 '사무라이'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새 직업 추가와 함께 기존 직업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모든 직업 최대레벨이 70으로 상향되고, 높아진 레벨에 맞춰 새로운 기술을 익힌다. 여기에 직업마다 전용 UI가 생겨 전용 자원, 스킬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하기 쉬워졌다. 예를 들어 용기사는 주요 버프스킬 ‘푸른 용혈’의 지속시간을 바로 볼 수 있으며, ‘흑마도사’ 는 천상의 화염, 저승의 냉기 중 어느 버프의 효과를 받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다소 복잡하던 보조 기술 대신 직업 역할에 맞는 ‘역할 기술’이 추가되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기가 수월해진다.


▲ 모든 직업의 기술 사용 영상 (영상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유튜브)

야만신 사냥꾼 ‘오메가’ 출현! 고난이도 레이드와 인스턴스 던전

마지막으로 강력한 적과의 결전을 기대하는 유저를 위한 고난이도 콘텐츠, 레이드와 인스턴스 던전도 개방된다. 먼저 신규 레이드 ‘차원의 틈 오메가’가 열린다. ‘오메가’는 행성 하이델린 외부에서 찾아온 수수께끼의 존재다. 본래 ‘오메가’는 과거 ‘알라그’ 제국 시절 야만신 ‘바하무트’를 사냥한 뒤 활동을 정지했으나, 다른 야만신을 쓰러트리기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후 ‘오메가’는 새로운 신과 격렬한 전투를 벌인 후, 기라바니아 지역으로 향한다. 이에 플레이어는 ‘오메가’를 쫓아 기라바니아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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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히든보스 '오메가 웨폰'이 모티브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차원의 틈 오메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확장팩을 통해 추가되는 모든 주요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이후 NPC ‘웨지’로부터 신규 연대기 퀘스트 ‘오메가의 소식’을 받으면 ‘차원의 틈 오메가: 델타 편’에 도전할 수 있다. 입장조건은 전투직업 레벨 70 및 평균 아이템 레벨 295 이상이다. 좀 더 높은 난이도 ‘차원의 틈 오메가(영웅): 델타 편’은 추후 업데이트된다.

또한, 4인 파티로 도전하는 인스턴스 던전도 다수 추가된다. ‘라노시아’ 지역에 생기는 새로운 던전 ‘세이렌 해’를 시작으로, 61부터 70 레벨에 배치된 ‘시스이 궁’, ‘바르담 패도’ 등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아울러 70레벨 달성 후 입장할 수 있는 던전도 준비되어 있다. 각 인스턴스 던전의 정확한 이름 및 개방 조건은 추후 공개될 정식 패치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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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만나게 될 신규 인스턴스 던전 '세이렌 해'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바다로 떠나자! 수중액션 추가

‘파이널 판타지 14’에서는 전투와 함께 각종 생활 콘텐츠 비중이 높다. 이에 ‘홍련의 해방자’에서도 다양한 생활 콘텐츠가 더해진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중액션’이다. 지금까지 육지와 하늘에서 모험을 즐겼다면, 이제는 바다로 진출하는 것이다. 특히 ‘초코보’나 비행 탈것을 타고 물속을 헤엄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수영을 넘어 물 속으로 들어가는 잠수를 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까지 주요 퀘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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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액션과 함께 바다에서 바캉스를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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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 탈것은 수중에서도 유용하다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나만의 집을 꾸미는 하우징도 더욱 자유로워진다. 먼저 그리다니아, 림사 로민사, 울다하에 이어 4번째 하우징 구역 ‘시로가네’가 생긴다. ‘시로가네’는 동쪽 나라에 위치한 도시 ‘쿠가네’에 있는 거주구역으로, 기와 지붕이나 돌담 등을 통해 동양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새로운 거주구역이 생기는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하우징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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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추가되는 거주구역 '시로가네'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 집 안에 배치할 수 있는 가구 숫자도 늘었다. 소형 주택은 100개에서 200개로, 중형주택은 150에서 300개, 대형주택은 200개에서 무려 400개로 증가했다. 이에 좀 더 자유롭게 많은 가구를 놓으며 나만의 집을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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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9일, 잃어버린 땅 '알라미고'로 떠나자!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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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MMORPG
제작사
스퀘어에닉스
게임소개
‘파이널 판타지 14: 스톰블러드’는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의 두 번째 확장팩으로, 새로운 지역 ‘알라미고’에서의 모험을 다룬다. 플레이어는 ‘갈레말 제국’으로부터 ‘알라미고’를 탈환하기 위해 고군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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