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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십] 원창연"한국의 위상 알리겠다"

▲ 3위를 확정 지은 원창연

8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1의 3/4위전이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치러졌다. 원창연과 변우진이 맞붙었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원창연이 승리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3위를 확정 지은 소감은?

원창연: 내 실력으론 3위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한다.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에게 보답한 거 같아 만족한다.

Q. 변우진을 상대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 연습도 많이 한 것 같은데 성향을 잘 알아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오늘 변우진 선수가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인가?

원창연: 강성훈 선수에게 물어봤는데 수비가 약해서 평소 하는 대로 크로스만 잘 살리면 쉽게 이길 거라고 조언해줬다. 그 조언이 힘이 됐다.

Q. 솔직히 지난 준결승전이 아쉬웠을 것 같다.

원창연: 진짜 많이 아쉬웠다. 오랜만에 간 준결승이라 욕심이 컸던 거 같다. 그래서 1, 2세트에 많이 긴장했다. 3세트부터는 마음 가짐을 편하게 해서 잘 풀렸다. 그래도 결과적으론 아쉬웠다.

Q. EACC 목표는 무엇인가?

원창연: 참가한 것만으로 참 의미가 크다. 근데 다른 팀원들이 우승을 목표로 할 것 같다. 그러니까 나도 우승을 목표로 해야겠다.

Q. 이번에 탄 상금은 주변 분들에게 베풀 것인가?

원창연: 그러지는 않을 거다(웃음). 부모님께 드릴 예정이다. 물론 EACC 상금은 내가 가질 계획이다.

Q. EACC 상금이 더 크지 않은가?

원창연: 내가 더 고생했으니까 가지는 게 맞이 않겠나. (웃음)

Q. 오늘 자신의 플레이에 점수를 메긴다면 몇 점인가?

원창연: 50점이다. 

Q. 너무 낮은 건 아닌지?

원창연: 한 골을 먹어서 50점이다. 한 골도 안 먹는 게 목표였다.

Q. 3세트 전까지 골을 넣어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원창연: 결과가 확정되면 좋아하기로 했다. 이전에 확정된 것도 아닌데 좋아하다가 욕먹은 적이 많다. 그래서 이겼다는 확신이 들면 좋아하기로 했다.

Q.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달라.

원창연: 팬 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EACC 나가서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축구선수 시절에도 못해본 국가대표인데, 이번에 나가서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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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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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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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코리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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