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네 번째 디아블로3 메카 랭킹입니다. 이번 주에 수도사가 드디어 대균열 100단계를 돌파했습니다. 수도사는 이번 시즌 87단계에서 시작해 빠르게 수치를 올렸으나, 정작 100단계는 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악마사냥꾼의 뒤를 이어 벽을 허물었습니다. 이로써 대균열 100단계를 넘지 못한 직업은 야만용사뿐이네요.
수도사의 100단계 돌파는 분명 흥미로운 소식이지만,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영광의 주인공이 대세 '악몽반달'이 아니라, 비주류 세팅 '일천클래식'이란 것이죠. 일천클래식은 랭커들에게 외면당한 세팅 중 하나였지만, 이번 대균열 1위 달성과 동시에 점유율도 11%까지 올랐습니다. 반대로 지난주 90%를 돌파한 악몽반달은 80% 선으로 떨어졌군요.
점유율 변동은 야만용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주 '대지지진'은 야만용사 대균열 1위를 달성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었는데요. '황야'를 누르고 다시 대세로 올라서는 듯했으나, 이번 주 점유율이 43%로 하락하면서 2위에 머물게 됐습니다. 그 아래로는 '래불' 세팅이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이번에는 마법사를 살펴볼까요? 뜻밖의 세팅이 등장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전에 가끔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불새마인'이죠. 대균열 100단계를 돌파한 강력한 세팅이지만, 확고한 대세 '탈비르'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불운의 세팅이기도 합니다.
불새마인은 '찬토도의 의지'와 '찬토도의 위력'으로 이루어진 '찬토도의 다짐' 세트를 착용합니다. 6세트 옵션으로 '마인 형상일 때 매초 파괴적인 충격파를 발산하여, 30미터의 적들에게 무기 공격력의 350%만큼의 피해를 줌'과 '마인 형상을 취하지 않은 동안 공격을 적중시킬 때마다 파괴적인 충격파의 공격력이 무기 공격력의 350%만큼 증가. 이 효과는 최대 20회 중첩됨'을 받습니다. 이 효과로 매초 발동하는 '파괴적인 충격파'가 불새마인 마법사의 주력 공격이죠.
▲ 불새마인의 핵심 아이템 '찬토도의 다짐'의 '찬토도의 의지'
(출처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불새의 장식' 세트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입니다. 불새마인 마법사는 '고대 파르산 방어자'나 '모험가의 서약'에서 '화염 기술로 주는 피해 증가' 옵션을 가져오는데요. 이를 통해 주력 공격 '파괴적인 충격파'가 화염 대미지를 입히는 기술로 바뀝니다. '불새의 장식' 세트는 화염 속성 기술로 공격할 경우 중첩에 따라 높은 대미지를 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속성이 변경된 '파괴적인 충격파'와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죠.
지금까지 비주류지만 강력한 불새마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대세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세팅은 불새마인 하나가 아닌데요. 수도사 순위권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인나반달'도 있습니다.
'인나반달'은 '인나의 진언' 세트 아이템을 착용하고 '반달차기'와 '신비한 벗' 스킬을 사용하는 세팅입니다. '인나의 진언' 세트 효과로 '신비한 벗'을 강화해 사냥하는 방식이죠. 그렇다면 인나반달 랭커는 어떤 아이템을 착용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인나반달의 핵심 아이템 '인나의 진언'의 '인나의 광대한 영역'
(출처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수도사 랭커의 '인나반달' 세팅 분석
24일 기준, '인나반달'로 대균열 기록 상위권을 달성한 유저는 'JasonCheung'입니다. '인나의 진언' 아이템을 구비했으며, '흉터의 사절'을 착용하고 있군요. '하위 신들의 손목띠'와 '볼품 없는 장화'도 보입니다. '신비한 벗'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아이템을 최대한 마련했네요.
'흉터의 사절'은 '반달차기의 공격력이 처음 적중한 적에게 300% 증가'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요. 주력 기술 '반달차기'를 더 강력하게 만듭니다. 또한, '하위 신들의 손목띠'는 용오름에 적중당한 적들이 신비한 벗에게 받는 피해를 늘리고, '볼품 없는 장화'는 신비한 벗을 두 명 소환합니다.
이번엔 랭커 'JasonCheung'의 카나이의 함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세트 효과를 위해 착용한 '왕실 권위의 반지'가 보이는군요. '흉터의 사절'과 '볼품 없는 신발' 사용으로 '인나의 진언' 6세트 모두 착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왕실 권위의 반지'는 필수입니다. 반달차기의 공격 속도와 공격력 모두를 올려주는 '리베라 춤꾼'도 사용하는군요.
▲ 수도사 'JasonCheung'의 카나이의 함 (출처 : 디아블로3 대균열 순위표 영웅정보)
다음으로 기술과 지속 효과를 알아봅시다. 기술 부분에서 눈에 띄는 건 단연 주력인 '반달차기'와 '신비한 벗'입니다. '반달차기'는 '싹쓸이 차기' 룬을 선택하여 대미지를 증가시켰네요. 또한, 몬스터를 최대한 많이 모으기 위해 '용오름'의 '응폭' 룬을 사용했습니다. 'JasonCheung'은 용오름 사용 시 5초 동안 받는 피해를 줄여주는 '레페브레의 독백'을 착용하고 있어 몬스터가 많이 모여도 생존에 큰 문제가 없죠.
인나반달에게 필수 옵션인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위해 지속 효과 '이타르의 횃불'을 선택한 것도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진언'을 강화하는 '결속'과 공격 속도 증가를 위한 '주도권'도 보이는군요.
금주의 이슈
24일, 디아블로 공식 홈페이지에 강령술사 베타 테스트 패치 내용이 게시되었습니다. 패치는 테스트 서버에만 적용돼 라이브 업데이트 때 변경될 수 있지만, 유저 이목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한 것 같네요.
주요 사항은 시체 폭발과 시체 창 기본 룬 대미지의 증가인데요. 시체 창은 초기 750%의 무기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었지만, 이후 900%로 상향됐고 이번 패치를 통해 무려 1,750%까지 증가했습니다. 또한, 해골 지배의 '살상 명령' 대미지 증가도 진행되었죠.
이외에 전설 아이템 옵션과 직업 세트 효과도 일부 변경됐어요. 직업 세트 '트레크울 화신'의 6세트 효과가 '생명력을 소모하는 기술의 공격력이 3,300% 증가하지만, 생명력 소모량도 두 배로 증가합니다. 기술의 치유량은 100% 증가합니다'로 수정됐고, '역병의 지배자 수의', '이나리우스 은총'의 6세트 효과 역시 일부 상향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강령술사의 스킬 일부가 상향되었다 (출처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 강령술사 세트 효과 변경 (출처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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