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두 번째 디아블로3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지난주에 소개한 악마사냥꾼 '부정수류' 세팅의 점유율이 자그마치 10%나 상승했는데요. 이로 인해 시즌10 악마사냥꾼의 대세 세팅 '어둠투검' 점유율 90% 선이 무너졌습니다. 어둠투검은 대다수 유저가 사용하는 좋은 세팅이지만, 최상위권 진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몇몇 랭커가 부정수류 세팅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흥미로운 변화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야만용사 세팅의 순위 변동인데요. 시즌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황야'가 '대지지진'을 제치고 드디어 1위에 올라섰습니다. 4월 첫째 주 황야의 점유율은 겨우 15%였지만, 대지지진과의 격차가 점점 줄더니 이내 9% 차이로 대지지진을 꺾어버렸군요. 이 기세라면 앞으로 차이를 벌려 확고한 대세 자리를 굳힐 전망입니다.
황야와 대지지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밀리지 않고 꾸준한 유저층을 지닌 세팅도 있습니다. 바로 '래불'이라 불리는 '래코르불멸왕' 세팅입니다.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비주류 세팅이지만, 그래도 TOP3에 빈번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래불은 '래코르의 유산'을 착용합니다. 카나이의 함에 '왕실 권위의 반지'를 넣어 래코르의 유산 6세트 옵션 '맹렬한 돌진을 사용할 때마다 다음 분노 소모 기술의 공격력이 750% 증가. 이 효과는 중첩되며, 분노 소모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중첩이 최대 5회 소모됨' 효과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바위 던지기로 엄청난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됩니다. '고대인의 작살'과 룬 효과인 바위 던지기는 분노를 소모하는 기술이기 때문이죠.
'불멸왕의 부름' 또한 '래코르의 유산'과 마찬가지로 '왕실 권위의 반지' 효과가 적용되어 4세트 효과를 받을 수 있는데요. 죽을 때까지 소환된 선조가 유지되며, '적을 공격해 분노를 10씩 소비할 때마다 광전사의 진노와 선조의 귀환 재사용 대기시간 3초 감소' 효과가 적용됩니다. 즉, '광전사의 진노'를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셈이죠.
지금까지 비주류 세팅 래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세에 가려진 비주류 세팅은 래불만 있는 게 아닌데요. 야만용사에 래불이 있다면 성전사에는 '롤랜드휩쓸기' 세팅이 있습니다. 현재 '축망'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롤랜드휩쓸기는 순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죠.
성전사 랭커의 '롤랜드휩쓸기' 세팅 분석
10일 기준, 롤랜드휩쓸기를 사용하는 유저 중 가장 높은 대균열 기록을 가진 이의 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롤랜드의 유산' 세트 아이템을 갖췄으며, '황금 무두 도리깨'와 '거절'을 착용하고 있군요. 황금 무두 도리깨는 휩쓸기 공격으로 주는 피해를 증가시키고, 적에게 적중할 때마다 진노 4~6만큼을 회복합니다. 또한, '거절'을 착용하면 휩쓸기 공격을 할수록 그 대미지가 점점 더 강해지죠. 롤랜드휩쓸기 세팅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들입니다.
이번엔 랭커의 카나이 함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황도궁의 흑요석 반지'가 보이네요. '자원을 소모하는 공격이 적중할 때마다 기술 하나의 남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휩쓸기 공격은 진노를 소모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외에는 정예에게 주는 피해가 증가하는 '용광로', 받는 피해가 50% 감소하는 '독수리 흉갑'을 선택했군요.
▲ 롤랜드휩쓸기 1위 유저의 카나이의 함 (출처 : 디아블로3 대균열 순위표 영웅정보)
다음으로 스킬과 지속 기술을 알아봅시다. 스킬 부분에서 눈에 띄는 건 주력인 '휩쓸기 공격'입니다. 룬은 '다리 걸기'를 선택했네요. 해당 룬은 휩쓸기 공격에 맞은 적을 50% 확률로 2초간 기절시키는데요. '고대 파르산 방어자'의 '25미터 내의 기절한 적 한 마리당 받는 피해 감소'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양손 무기 '황금 무두 도리깨'를 착용하기 위해 '천부의 힘'을 선택한 것에도 시선이 갑니다. 천부의 힘은 공격력이 20% 감소하지만, 방패를 들고 있으면 양손 무기를 착용할 수 있죠. 여기에 힘이 증가하는 '호화찬란'과 무기 공격력이 10% 상승하는 '신성한 대의'도 있네요.
금주의 이슈
지난 5월 3일, 대균열 100단계를 돌파한 네 번째 직업이 등장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악마사냥꾼인데요. 부정수류 세팅을 사용하는 'Inthefuture' 유저가 13분 31초로 100단계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7일 'vivid' 유저가 14분 40초로 2위에 올랐군요.
놀라운 사실은 'vivid' 유저 또한 부정수류 세팅을 사용하는 랭커라는 건데요. 시즌 초반에는 '100단계 돌파 세팅은 어둠투검이지 않을까'라고 다들 생각했지만, 한계가 명확한 어둠투검 대신 부정수류가 그 자리를 차지했네요.
흥미로운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11일에 공개된 강령술사 테스트 서버 패치 내역인데요. 우선 강령술사의 전설 아이템이 등장합니다. 약 30개의 아이템 목록이 게시되었으며, 효과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강령술사의 지속 기술 '피는 힘이다'가 재설계되었고, 뼈 갑옷 일부 룬의 속성이 변경되었네요. 해골 지배의 사용 능력이 이제 대상이 죽거나 지배의 대상이 변경될 때까지 지속된다는 점도 보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디아블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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