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메카 랭킹] 리니지2 레볼루션 5월 2주차, 드디어 무너진 '전투력 150만'의 벽

/ 1


리니지2 레볼루션 메카 랭킹의 5월 2주차 시간입니다. 한 달 넘게 '마의 벽'으로 여겨진 전투력 150만이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148만의 '블레이드 댄서'가 전체 1위를 기록했는데요. 5월 7일 오후 3시 집계 결과 전투력 150만 이상 랭커가 5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팬텀 레인져'와 '실버 레인져', '엘더', 그리고 '팰러딘'입니다. 

특히, 팬텀 레인져는 두 명이나 벽을 허물어 눈길을 끄는데요. 그간 랭킹에 자주 등장한 '7777'과 '혁준'이 이번 주 집계 결과 전체 서버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7777'은 지난주와 비교해 전투력이 무려 119,860이나 올랐네요. TOP3에는 들지 못했지만 엘더 랭커 'KG백산꼬붕'의 약진도 대단했습니다. 메이지 직업군으로는 최초로 4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일주일 만에 전투력이 약 17만이나 상승했습니다. 

두 랭커를 포함해 상위권 유저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새로운 아이템 'UR등급' 보유입니다. 지난 4월 29일에 추가된 UR등급은 SR 30레벨 이상 장비와 레시피, 제작 재료, 빛나는 승급석, 결정체를 이용해 만들 수 있죠. 각 아이템은 요일 던전과 조합, 필드 보스 등 게임 내 행동을 통해 획득합니다. 그리고 재료를 다 모으지 않아도 전투력을 올릴 수 있어 랭커들의 급격한 전투력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 랭커 '7777'의 UR등급 장비 2종


▲ 랭커 'KG백산꼬붕'의 UR등급 장비 2종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전투력 150만의 벽은 깨졌지만, 전체 랭커의 오름폭이 모두 가팔랐던 건 아닙니다. 이번 주 TOP 10의 평균 전투력은 1,522,898로 지난주와 비교해 약 6만가량 상승했는데요. TOP 120의 평균 전투력은 전주 대비 약 2만 5천 정도 올랐습니다. 즉, 최상위권의 상승이 더 컸다는 뜻이지요. 이는 전투력 상승 요인으로 꼽힌 UR등급 장비가 아직 많이 퍼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속도로 보면 머지않아 UR등급을 획득하는 랭커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랭커 분포도 부분에서는 실버 레인져와 팬텀 레인져의 점유율이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1위 블레이드 댄서는 0.6 포인트 하락해 20% 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네요.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고착화된 1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금주의 리니지2 레볼루션 서버 평균 전투력 순위


▲ 5월 2주차 리니지2 레볼루션 서버 평균 전투력 랭킹

이번 주는 서버 평균 전투력 랭킹에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이슈라면 '그레시아' 서버가 드디어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는 건데요. 지난주 '글루디오'와의 격차가 494에 불과했는데, 7일 기준으로 약 6,000의 차이로 순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다음 목표는 10위 '크루마' 서버겠네요.

순위 변화의 단골 서버 '켄라우헬'은 5위에 복귀했습니다. 6주 연속으로 위치가 바뀌어 '롤러코스터'라 불러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4위 '하딘'과의 차이도 크지 않아 TOP4 진입이 눈앞이지만, 6위 '바츠'의 추격을 먼저 따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서버 1위 직업은 재미있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강자 팰러딘과 블레이드 댄서, 팬텀 레인져 구도에 엘더와 실버 레인져가 추가된 것이죠. 이 가운데 엘더는 하딘과 켄라우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메이지 직업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4주차 기사에서 '과연 메이지 직업군이 랭킹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란 멘트를 남겼는데요. 약 한 달 반 만에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직업이 1위에 등극해 다양성을 더했으면 합니다.

당신의 의견은? 리니지2 레볼루션 유저 투표



지난주 진행한 '추가되었으면 하는 콘텐츠는?' 투표에서 '만레벨 확장'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30.4%로 3분의1 이상의 지지를 받았는데요. 역시 RPG에 있어 레벨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투표율이 비슷했습니다. 반면 PVP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네요. 기타 의견에는 드워프 종족 직업군의 상향 이야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분포도 꼴찌 직업이다. 언제까지 드워프는 소외되어야 하는 거냐', '스케빈져는 정말 버프가 필요하다'가 주를 이뤘네요.

이번 주 투표는 앞서 언급한 기타 의견을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는 주제입니다. 바로 '현재 PVE, PVP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직업과 가장 약한 직업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입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 유저분들의 기탄없는 의견을 기대하며,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하겠습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