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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꿀팁] 아덴 1서버 어비스 워커 1위 '개풍랑'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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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의 어비스 워커는 높은 크리티컬 대미지로 단숨에 적을 처치하는 암살자 직업이다. 다크엘프 종족의 기본 직업 로그에서 전직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단검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어비스 워커는 자신보다 높은 전투력의 적도 쉽게 이길 수 있는 직업이었지만, 지난 4월 29일 업데이트를 통해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게임메카가 집계하는 '랭커 직업 분포도'에서도 당당히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어비스 워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아덴 1서버에서 어비스 워커 전투력 1위를 달리고 있는 랭커 '개풍랑'과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 리니지2 레볼루션 아덴 1서버 어비스 워커 '개풍랑'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아덴 1서버 'IDENTITY'에서 어비스 워커를 플레이 하고 있는 개풍랑이다. 원래 스펠 하울러와 실리엔 엘더를 키우고 있었지만, 좀 더 시원한 PVP를 즐기고 싶어 어비스 워커를 육성하게 됐다. 

본인의 직업인 어비스 워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비스 워커는 전형적인 암살자로, 공성전과 요새전 같은 다대다 전투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한다. 몸이 약한 근접 딜러라 적에게 다가가면 순식간에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1:1이나 짧은 시간 동안 전투가 이루어지는 게릴라 전에서는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다. 빠르게 접근해 치명적인 대미지를 주고 빠져나가는 어비스 워커는 공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29일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가 조금 어려워졌다. 어비스 워커가 강할 수 있었던 이유는 크리티컬 대미지를 높여주는 '크리티컬 파워' 덕분이었는데, 밸런스 패치를 통해 그 수치가 대폭 하향됐다. 사냥이나 PVP를 해보면 얼마나 약해졌는지 확실히 체감된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할 만하다. 예전처럼 누구나 이길 수 있는 시절이 그립긴 하지만, 그건 내가 생각해도 '사기'였다. 오버 밸런스 직업을 상대하기는 힘에 부쳐도, 대부분 다른 적들은 빠르게 처치할 수 있어 큰 불만은 없다.

▲ 29일 밸런스 패치를 통해 '크리티컬 파워'가 크게 하향됐다


장신구는 나센을 착용 중이다. 일부 근접 딜러들은 엘븐을 착용하기도 하는데, 나센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어비스 워커는 빠르게 치고 빠져야 하는 암살자 직업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동성을 올려주는 나센이 필요하다. 나센을 통해 이동 속도에서 우위를 점하면 선 스턴공격으로 쉽게 적을 죽일 수 있다. 물론 순식간에 빠져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게 정석이라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자기 스타일이 있는 법이고, 그에 따라 맞는 장신구를 선택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이 특정 장신구를 선호한다고 자신도 따라갈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사냥과 많은 PVP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장신구를 찾는 게 중요하다.

▲ 그는 기동성을 위해 나센 장신구를 선택했다


'IDENTITY'는 각종 PVP를 즐기기로 유명한 혈맹이다. 전투 시에 사용하는 스킬에 대해서 알려달라.


어비스 워커에게 고정 스킬 세팅이란 없다. 좋은 스킬이 많아 '블러드 레인', '비셔스', '모탈 블로우'. '어설트 슬래쉬' 등 여러 스킬을 적절히 섞어가며 사용한다.


우선 1:1에서는 '블러드 레인', '메테오 스톰', '에너지 볼트', '어설트 슬래쉬', '모탈 블로우' 순으로 전투를 이끌어 나간다. '블러드 레인'에 당하면 출혈 피해를 입게 되는데, 어비스 워커의 '크리티컬 파워' 패시브 덕분에 치명적인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처음 시작할 때 '블러드 레인'을 적중시키고 전투를 진행하자.


비셔스는 정말 강한 상대와 싸우거나 빠른 암살이 필요할 때만 쓴다. 본인이 더 강하다면 굳이 비셔스를 사용할 필요 없이 행동 제어 기술로 못 움직이기 만든 다음 처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다대다 전투도 위 1:1 전투와 스킬 순서가 비슷하다. 동료들이 조금이라도 대미지를 더 줄 수 있도록 행동 제어 기술을 최대한 많이 넣었다. 다대다에서는 어비스 워커가 활약하기 어려움이 있기에 이런 방식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걸 추천한다.

▲ '블러드 레인'으로 출혈과 함께 기절 효과를 줄 수 있다


▲ 비셔스는 어려운 상대일 경우에 사용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는 집혼석이나 장비 옵션을 통해 다양한 스탯을 올릴 수 있다. 어비스 워커에게 가장 중요한 스탯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단연 크리티컬 대미지다. 비셔스를 사용하면 4초 동안 크리티컬 확률이 극대화되는데, 크리티컬 대미지가 높다면 아무리 단단한 적이라도 순식간에 쓰러트릴 수 있다. 이외에는 공격 속도, 크리티컬, 이동 속도를 꼽을 수 있고, 방어에는 크리티컬 저항과 회피에 투자한다. 아직 회피의 효율을 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위 옵션이 너무 공격 지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비스 워커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 상대방을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높은 대미지를 주는 스탯 위주로 세팅했다.

어비스 워커 육성에 대한 팁이 있다면?


딱히 중요한 팁이라고 할 것은 없다. 다만, 몬스터 도감을 중심으로 집혼석, 업적, 명예 등급들을 올리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강해져 있는 캐릭터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어비스 워커 하향에 크게 실망하지 않았으면 한다. 밸런스 패치는 앞으로도 계속 있을 예정이고, 다시 빛을 보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 전까지 애정을 다해 육성하고 스킬 이해도를 높여 자신만의 컨트롤을 익히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가?


최근 리니지2 레볼루션에 사건 사고가 굉장히 많았다. 모든 게임에서 오류가 날 수 있지만, 이번의 경우는 너무 심했다. 또한, 밸런스 패치나, 공성전, UR 등급 등 유저에게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꼼꼼하게 살펴봐 주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갈 리니지2 레볼루션을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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