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슈트가 더 강해진다! M.O.E. 업데이트 미리보기

넥슨은 18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모바일 SRPG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이하 M.O.E.)’ 유저 간담회를 열었다. 수많은 유저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의 이름은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그 이름에 부합하는 많은 신규 콘텐츠가 행사에서 공개됐다. 제국군과 연합군의 치열한 전쟁과 픽시들의 고민이 담긴 새로운 스토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전투 콘텐츠 추가는 물론, 캐릭터들도 더욱 높은 경지에 오르게 된다. ‘M.O.E.’가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 자세히 살펴보자.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기대되는 새로운 스토리 ‘챕터 11’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시뮬레이터’가 추가된다.

‘M.O.E.’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챕터 11’에서는 계속되는 전투로 엉망이 된 제국군, 그리고 제국 수도를 공격하려는 연합군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와중에 자신이 ‘이모션 코어’가 없는 돌연변이 픽시라는 것을 알게 된 ‘레아스’는 고민 끝에 제국군의 데이터 베이스를 확인하려고 한다. 최후의 저항을 펼치는 제국군과의 격렬한 전투, 궁금증을 자극하는 ‘레아스’의 진정한 모습 등 매력적인 스토리가 진행된다.

캐릭터 육성을 더욱 편하게 하도록 돕는 ‘시뮬레이터’도 새롭게 추가된다. 4개 서버에는 각각 30개의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총 120개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다만 플레이 중 격추된 픽시와 슈트는 다음 스테이지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치밀한 전략을 세워 도전해야 한다. ‘시뮬레이터’에서는 ‘제닉시드 재료’부터 ‘AP티켓’ 등 유용한 기본 보상이 주어지고,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즉시완료’ 기능으로 빠르게 보상을 챙길 수 있다.

이외에도 도전과제 보상을 개선해 더욱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매일 반복되는 도전 과제로 신규 유저도 게임에 쉽게 적응하도록 돕고, 요일마다 특별한 과제를 제공해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제공한다.

‘M.O.E.’에서 플레이어가 육성하는 캐릭터는 미소녀 파일럿 ‘픽시’와 메카닉 ‘슈트’로 나뉜다. 이번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픽시와 슈트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도록 돕는 신규 육성 시스템이 도입된다.

먼저 슈트는 기존 최고등급인 US등급 슈트를 개조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US등급 슈트가 최고 레벨을 달성할 경우 개조가 가능하다. 개조를 진행하면 슈트의 현재 레벨이 오르고, 최대 레벨 역시 더욱 확장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1단계 개조 및 최대 40레벨까지 해방된다. 또한 개조가 끝난 슈트는 더욱 화려한 외형을 자랑하게 된다.

이어서 픽시는 ‘제닉시스’ 시스템을 통해 추가로 성장할 수 있다. ‘제닉시드’란 과거 전쟁에서 수많은 픽시가 죽어갔을 때 발생한 감정 에너지의 결정이다. 플레이어는 픽시가 지닌 6가지 능력치 중 하나에 해당하는 ‘제닉시드’를 만들어 해당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제작에는 픽시와의 교류할 때 쓰이는 ‘하트’를 포함한 다양한 재료가 필요하다.

6종의 ‘제닉시드’를 전부 만들면 승급을 통해 다음 단계를 제작할 수 있다. 승급한 ‘제닉시드’는 보다 더 높은 보너스를 제공한다. 승급 1단계가 오르면 약 6레벨 상승에 해당하는 효과를 얻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콘텐츠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먼저 여러 명이 함께 협력해서 강력한 적을 상대하는 일종의 ‘레이드’다. 차원을 왜곡시킬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와의 전투로, 추후 상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적으로 싸웠던 캐릭터가 아군에 합류한다. 특히 제국군의 핵심 인물인 사령관 4자매, ‘크루아’, ‘마들렌’, ‘브리’, ‘노엘’이 새로운 파일럿 캐릭터로 등장하게 된다. 여기에 격추시킨 슈트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