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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완성, 촬영도 곧… 영화 ‘언차티드’ 제작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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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언차티드' 각본 완성 소식을 전한 조 카나한 감독의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2009년에 첫 발표된 ‘언차티드’ 영화는 8년째 빛을 보지 못했다. 감독이 계속 교체되며 제작에 속도를 내지 못한 탓이다. 오랜 기간 표류 중이던 영화 ‘언차티드’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각본도 완성됐고 촬영 시기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 1월 7일, 영화 ‘언차티드’ 각본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각본을 맡은 조 카나한 감독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각본이 완성되었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이 완료됐으며 진짜 일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헐리우드에 이보다 더 괴물 같고, 멋진 각본이 있다면 지금 당장 읽어보고 싶다. 왜냐하면 이 물건(각본)은 정말 괴물이기 때문이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여기에 북미 매체를 통해 촬영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북미 영화 매체 My Entertainment World는 지난 1월 21일(현지 기준) 영화 ‘언차티드’ 촬영 시기와 장소, 간단한 스크립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영화 ‘언차티드’는 2017년 늦은 봄부터 촬영에 돌입하며 장소는 콜롬비아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크립트를 통해 줄거리를 짐작해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탐험가 ‘프란시스 드레이크’의 손자이자 보물 사냥꾼 ‘네이선 드레이크’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전설적인 황금 도시 ‘엘도라도’와 그곳에 있는 저주받은 황금 동상의 위치를 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 도시를 찾아나선 모험에서 라이벌을 만나며 탐험은 점점 격해진다’라는 내용이 있다.


▲ 영화 '언차티드' 촬영 시기와 장소, 간단한 스크립트가 공개됐다
(사진출처: My Entertainment World 공식 홈페이지)

이 내용은 ‘언차티드’ 1편과 연결된다. 지난 2007년에 PS3로 출시된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 은 ‘네이선 드레이크’가 400년 전에 멸망한 엘도라도의 보물을 찾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즉, 이번에 공개된 스크립트를 통해 영화 ‘언차티드’가 1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언차티드’ 영화는 감독이 네 번이나 교체되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가장 처음에 메가폰을 잡았던 데이비드 오 러셀 감독이 하차하고 닐 버거, 세스 고든 등 다수의 감독이 떠났다. 이러한 영화 ‘언차티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시점은 작년 10월이다. 소니 픽쳐스가 영화 ‘박물관이 살아 있다’ 시리즈와 ‘리얼 스틸’ 연출을 맡았던 숀 레비를 감독으로, ‘나쁜 녀석들 3’ 감독이었던 조 카나한 감독에 각본을 맡기며 재시동을 건 것이다.

다만 영화 ‘언차티드’ 역시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흥행에 실패한다’는 벽을 넘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실제로 2016년에 개봉된 영화 ‘워크래프트’와 올해 1월 한국에 개봉한 영화 ‘어쌔신 크리드’는 모두 혹평을 면치 못했다. 너티독의 대표작이자 플레이스테이션을 상징하는 게임으로 자리잡은 ‘언차티드’가 과연 ‘게임 영화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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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너티독
게임소개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 시리즈 네 번째 넘버링 타이틀이자 PS4 독점작이다. 전작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엔딩 이후 이야기를 그린 '언차티드 4:...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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