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의 강산' 홍보 영상 (영상제공: 제디게임즈)
모바일 전략게임에 가장 큰 진입장벽은 플레이 경력이 오래된 고수들이다. 치열한 전쟁을 즐기고 싶어 게임을 시작했지만, 처음부터 기존 플레이어와 대결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바닥부터 키우다 보면,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 전에 지쳐버리기 쉽다.
11일 출시를 앞둔 제디게임즈의 ‘짐의 강산’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독특한 요소를 마련했다. 매번 게임이 초기화되는 ‘라운드’ 제를 도입해, 색다른 재미와 함께 진입장벽도 낮춘 적이다. 여기에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중국 4대기서 ‘삼국지’를 충실히 반영해, 게임 내 세계관까지 탄탄하게 다졌다.
▲ '짐의 강산' 대표이미지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플레이어가 성장한다, 독특한 ‘라운드’ 제
‘짐의 강산’은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전략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삼국시대의 제후가 되어 나만의 세력을 육성하고, 중국 대륙 제패를 목적으로 경쟁하게 된다. 여타 전략게임과 마찬가지로 내정을 관리해 게임 진행에 필요한 자원을 얻고, 군사를 육성한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면 다른 플레이어와의 전쟁을 통해 세력을 더욱 키우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적대 세력을 물리쳐 천하를 통일하는 것이 목표다. 지도상의 모든 적 플레이어를 격파하고, 최소 10개 이상의 성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면 최종 승리하게 된다. 동맹이 있을 때는 힘을 합쳐 12개의 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반대로 적에게 모든 성을 빼앗기면 패배한다.
▲ 천하를 통일하는 것이 목표 (사진제공: 제디게임즈)
독특한 점은 게임이 매번 초기화되는 ‘라운드’ 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매 게임은 한 라운드로 진행되며, 해당 라운드가 끝나면 모든 것이 초기화된 상태로 새로 시작하게 된다. 게임 도중 실수해서 불리한 상황에 놓여도, 다음 라운드에서 경험을 토대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라운드가 끝나면 성적에 따라 군주 경험치를 받아 더 높은 관직에 오를 수 있다.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때는 자신의 관직과 비슷한 실력을 지닌 유저들과 대결하게 된다.
또한 플레이어의 일상을 방해하지 않게끔, 색다른 보완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보통 사람들이 잠을 자는 1시부터 8시까지는 식량 소모량이 늘어난다. 즉, 새벽에 적을 기습하려면 낮보다 5배나 많은 식량을 소모해야 하는 셈이다. 따라서 자는 동안 공격받아 하루아침에 멸망하는 허무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
▲ 심야에는 전쟁을 벌이기 쉽지 않다 (사진제공: 제디게임즈)
유비를 영입해 서주를 공략한다, ‘삼국지’ 특징 확실
‘짐의 강산’은 삼국지라는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먼저 게임을 하며 가장 많이 보게 될 맵이다. 한나라의 수도로 유명한 낙양, 유비가 세력을 키운 서주, 조조가 원소를 꺾고 자신의 세력권을 다지게 된 관도 등 실제 삼국지에서 등장한 성이 나온다. 게임에는 총 총 113개의 성이 등장한다.
또한 유비, 조조, 제갈량과 같은 무장들도 자신의 세력에 영입할 수 있다. 각 무장들은 카드 형태로 보유하게 되며, 공격력이 강하거나 병력을 더 많이 지휘할 수 있는 등, 각자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전투를 통해 무장의 레벨과 등급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무기나 말 등 장비 아이템을 통해 더욱 강력하게 육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 삼국지 속 무장들을 영입하자 (사진제공: 제디게임즈)
▲ 제갈량과 함께라면 어떤 전쟁이든 걱정 없지 (사진제공: 제디게임즈)
게임 플레이의 기본, 내정과 전쟁
‘짐의 강산’ 플레이는 성을 정비하며 자원을 확보하는 내정, 군대를 동원해 적과 싸우는 전투로 나뉜다.
먼저 내정은 보유한 성에 다양한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성에는 식량 생산량을 늘리는 ‘농지’, 동전을 더욱 많이 얻을 수 있는 ‘시장’, 마지막으로 군대에 동원할 수 있는 인구를 늘리는 ‘민가’와 같은 생산 시설을 지을 수 있다. 또한 중심시설인 ‘태수부’의 경우, 레벨이 올라갈수록 인구를 늘리고, 방어병력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건물은 적에게 성을 빼앗길 것 같을 때, 전부 파괴해서 ‘청야전술’을 펼칠 수도 있다.
▲ 병력을 보내는데는 식량이 무엇보다 중요 (사진제공: 제디게임즈)
자원을 충분히 확보했다면 본격적인 전쟁을 벌이게 된다. 플레이어는 출진시키고 싶은 무장을 택해 병력을 편성하고, 공략하려는 성으로 보내게 된다. 여느 전략게임과 마찬가지로,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목적지에 도착해 전투를 벌이게 된다.
‘짐의 강산’ 전투는 턴제로 진행되며, 상대방의 병력을 0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다만 공성전의 경우, 방어 측에는 성 내부의 방어병력이 가세하기 때문에 공격 측이 조금 더 불리하다. 양쪽의 병력이 순서대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전열이 붕괴된 후에는 후열 병력이 전투에 동원된다. 전투 중에 축적되는 ‘포스’를 소모해 특별한 스킬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장마다 스킬 발동에 드는 ‘포스’ 양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 방어측이 비교적 조금 더 유리하다 (사진제공: 제디게임즈)
▲ 강력한 스킬로 이를 극복하자 (사진제공: 제디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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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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