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오브다이스' 소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카카오가 새롭게 준비하는 모바일 RPG ‘로드오브다이스’는 2016년 6월 일본에 소프트 론칭해 게임 부문 인기순위 6위를 차지했다. 익숙한 RPG의 틀에 ‘모노폴리’, ‘부루마블’로 익숙한 보드게임 요소를 담아낸 것이 호평을 받은 것이다. 여기에 눈을 사로잡는 미려한 캐릭터 일러스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6개월 간의 추가 개발 끝에 국내에도 ‘로드오브다이스’가 상륙한다. 카카오는 1월 중,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로드오브다이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1월 3일부터 9일까지,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된다. 테스트에 참가하기에 앞서, ‘로드오브다이스’가 어떤 참신함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 '로드오브다이스'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
‘다이서’와 함께 영원의 탑에 도전하라
‘로드오브다이스’는 영원의 탑에 갇힌 공주를 구하는 기사단 ‘브레이커’의 이야기를 담은 모바일 RPG다. 플레이어는 기억을 잃은 영웅 ‘마스터’를 1명 선택하고, 주사위의 힘을 지닌 캐릭터 ‘다이서’ 들로 덱을 편성해 다양한 전투 콘텐츠에 도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캐릭터를 모으고, 한층 더 강력하게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레이어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마스터는 총 4명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검사 ‘아서’와 마법사 ‘아르메리아’ 중에서 1명을 선택하고, 추후 게임을 진행하면서 고르지 않았던 마스터나 궁수 ‘필립’, 갬블러 ‘클라라’ 등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각 마스터마다 특징적인 액티브 스킬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교체할 수 있다. 근접전에 능한 아서는 자신의 앞 7칸을 한 번에 공격한다면, 마법을 사용하는 아르메리아는 자신을 중심으로, 사방에 불기둥을 솟아오르게 만든다.
▲ 미려한 일러스트가 보는 맛을 더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어서 전략의 핵심이 되는 ‘다이서’다. 다이서는 여타 모바일 RPG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동료로, 최대 6명을 편성해 한 팀을 꾸리게 된다. 처음 손에 넣은 다이서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 SD 형태의 귀여운 모습이다. 하지만 진화를 거듭할수록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며 꽃미남, 미소녀로 변하게 된다. 진화와 성장을 마친 다이서 중 일부는 ‘초월’이라는 새로운 강화에 도전할 수 있는데, 성공할 경우 기존의 일러스트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라이브 애니(Live Ani)’로 바뀌게 된다.
▲ SD 캐릭터에서 미남미녀로... 진화하는 '다이서'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나만의 팀을 꾸렸다면 본격적인 전투에 나서게 된다. ‘로드오브다이스’에는 스테이지 방식의 스토리 던전인 ‘영원의 탑’,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스페셜 던전’, 친구들과 함께 강력한 적에 대항하는 ‘보스 레이드’, 육성한 다이서를 총동원해서 무한의 탑에 도전하는 ‘진돌파’ 등 다양한 PvE 콘텐츠가 제공된다. 여기에 PvP 모드도 자동전투로 승부를 겨루는 ‘리그’, 상대 유저와 맵 상에 놓인 점령존을 두고 싸우는 ‘아레나’가 있다.
주사위신의 가호가 있기를… 변수 가득한 전투 시스템
‘로드오브다이스’ 전투 시스템은 보드게임 방식이 더해져 참신하다. 전투가 진행되는 맵은 마치 ‘부루마블’ 같은 보드게임처럼 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매 턴마다 주사위 역할을 하는 다이서를 하나씩 소환해 마스터를 움직이고, 눈 앞에 있는 적과 싸우게 된다. 제한된 턴 안에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고 골인지점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
각 다이서는 소환했을 때 이동력, 공격타입, 스킬에 따라 각양각색의 효과가 발동된다. 먼저 이동력이다. 보드게임에서 주사위를 굴려 말을 움직이는 것처럼, ‘로드오브다이스’에서는 소환한 다이서의 이동력에 따라 마스터가 전진한다. 즉, 이동력이 4인 다이서를 소환하면, 마스터가 4칸을 나아가는 것이다.
▲ 주사위 대신 다이서를 소환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공격타입에 따라 어떻게 적과 싸우느냐가 결정된다. 한 칸 앞의 적을 공격하는 근접형 다이서의 경우, 이동 후에도 적을 공격할 수 있다. 하지만 전투를 치르면 이동력이 남았다 해도 전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멀리 떨어진 적을 공격하는 관통형, 저격형 등은 공격을 먼저 한 뒤에 앞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앞을 막고 있는 몬스터를 먼저 처치하고 나아갈 수 있다. 이외에도 폭격형은 마스터 뒤에 있는 적만 공격할 수 있어, 추격하는 상대를 견제하기 좋다.
▲ 뒤에서 쫓아오는 적은 '폭격형' 다이서로 처리하자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만약 이동을 마친 마스터가 적과 같은 타일에 서게 될 경우에는 ‘다이스 배틀’이 발생한다. 이 때는 다이서 마다 미리 설정된 주사위를 굴리고, 총합이 높은 쪽이 공격권을 가져가게 된다. 다이서마다 4면체 주사위, 6면체 주사위 등, 설정되어 있는 주사위 종류와 개수가 다르다.
▲ 같은 칸에서 도착하면 '다이스 배틀' 발동!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마지막으로 다이서는 이동할 때 발동하는 ‘이동 스킬’과 다이스 배틀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다이스 스킬’을 지니고 있다. 이동 스킬은 ‘다음 턴 마법 공격력 상승’이나 ‘보유한 다이서 공격력 증가’ 등,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효과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다이스 스킬’은 체력 회복이나 추가 피해 등 직접적으로 전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많다.
마지막으로 보드게임답게 맵에 놓인 다양한 아이템이 변수로 작용한다. 플레이어는 마스터를 아이템이 있는 타일까지 움직이게 해서 이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가령 ‘번개’는 맵 전체의 적에게 일정량의 피해를 입히고, ‘자석’은 앞에 있는 적을 자신의 방향으로 끌어당긴다. 반대로 마스터를 앞으로 보내주는 아이템도 있다. 이외에도 필드에 떨어진 추가 금화나 아이템도 얻을 수 있어 전략적인 움직임을 요구한다.
▲ 다이서와 함께 공주님 한 번 구해볼까? (사진제공: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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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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