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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 ‘갑옷파괴’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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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프라모델 잡지 하비 재팬에서 발매 중인 게임북 ‘퀸즈 블레이드’는 특정 계층을 노린 캐릭터 디자인과 설정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퀸즈 블레이드’는 애니메이션과 피규어, 게임 등 여러 방면으로 발을 넓혀 갔는데, 특히 애니메이션은 방송 심의나 규제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연출과 묘사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해 겨울 ‘퀸즈 블레이드’를 토대로 게임화 된 ‘퀸즈 블레이드: 스파이럴 카오스’는 ‘슈퍼로봇대전’과 비슷한 시스템과 아름다운 미소녀 캐릭터, ‘갑옷파괴’ 등 끌릴 만한 요소를 넣어서 화제가 되었다.

오는 7월 28일에는 ‘퀸즈 블레이드’의 외전 게임북 ‘퀸즈 게이트’가 게임화되어 PSP로 발매된다.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는 ‘퀸즈 블레이드’ 못지 않은 연출과 시스템으로 무장한 게임이다. 무엇보다 ‘퀸즈 블레이드’ 뿐 아니라 다양한 게임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대거 참전하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랑전설’의 시라누이 마이부터 ‘DOA’ 카스미까지

게임북 ‘퀸즈 게이트’는 차원의 문을 통해 여러 게임 차원의 여성 캐릭터가 만나 대전 격투를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는 게임북의 설정을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다양한 게임의 여성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아랑전설’과 ‘킹 오브 파이터즈’의 여성 닌자 시라누이 마이와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참참, 마지키나 미나, 이로하, ‘길티기어’의 디지,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카스미, ‘철권’의 리리, ‘소울 칼리버’의 아이비, ‘블레이블루’의 노엘 버밀리온 등 다양한 작품의 캐릭터가 한 데 모여 함께 전투를 벌인다.

전작인 ‘퀸즈 블레이드’의 캐릭터와 오리지널 캐릭터도 대거 등장하기 때문에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게이트’는 미소녀 버전 ‘슈퍼로봇대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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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짝이 매력적인 '블레이블루'의 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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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라이 스피릿츠'의 이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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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권'의 리리까지... 보는 재미도 충분하다

부모님이 오시면 눌러라! ‘KKK’ 시스템

전작도 그랬지만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는 ‘슈퍼로봇대전’과 매우 흡사하다. 화려한 액션으로 무장한 전투신과 시뮬레이션 RPG 형식의 전투 필드 등 겉모습만 봐서는 ‘슈퍼로봇대전’에 미소녀 캐릭터만 씌워 놓은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 반프레스토는 여기에 몇 가지 시스템을 추가하여 ‘슈퍼로봇대전’과 차별점을 부여했다. 첫 번째 ‘DOS’ 시스템은 ‘대미지를 많이 받으면 주저앉는’ 시스템으로, 각 캐릭터는 상당한 대미지를 입었을 경우 필드 상에서 주저 앉는다. ‘DOS’ 덕분에 각 캐릭터마다 스테이터스를 따로 확인할 필요 없이 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 ‘SSS’ 시스템은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키우는’ 시스템으로, 전작에서는 스테이지마다 전투 참여 캐릭터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항상 참전시킬 수 있도록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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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필드 화면. '슈퍼로봇대전'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세 번째 ‘EGK’ 시스템은 ‘야간회화’ 시 발생하는 시스템이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EGK’ 시스템이 발생하고 여성 캐릭터의 호감도가 올라간다.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의 호감도를 올리고 싶다면 ‘EGK’를 잘 활용해야 한다. 네 번째 ‘FIG’ 시스템은 ‘슈퍼로봇대전’의 ‘합체 공격’ 시스템으로 보면 된다. 특정 캐릭터 두 명이 근접해 있을 경우 함께 적을 공격하여 강력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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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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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러낸 이후 호감도를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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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패면 더 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임 도중 부모님이 들어오시는 경우 긴급 회피할 수 있는 ‘KKK(이 느낌! 감시받고 있는건가?! 회피다!!)’ 시스템도 등장한다. ‘KKK’ 시스템은 아무 때나 ‘SELECT’와 ‘START’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발동되며, 누르는 즉시 고전 게임 같은 화면이 등장하여 내가 ‘퀸즈 게이트’를 즐기는 것을 들키지 않을 수 있다. ‘KKK’ 시스템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퀸즈 게이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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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t+f4', 혹은 '윈도우키+d' 누르듯이 'SELECT+START'를 눌러라!

‘갑옷파괴’에 ‘데스티니 파닛슈 시스템’과 ‘보너스 어택’ 추가. 벗기는 보람이 있을…려나?

전작 ‘퀸즈 블레이드: 스파이럴 카오스’에서도 화제가 된 것은 바로 여성 캐릭터의 갑옷이 ‘파괴’되는 ‘갑옷파괴’ 시스템 덕분이었다. 여성 캐릭터의 머리와 가슴, 허리, 팔, 다리 등의 부위에 일정 수치의 충격을 가하면 ‘컷인’과 함께 갑옷이 벗겨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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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목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에는 여기에 ‘데스티니 파닛슈 시스템’과 ‘보너스 어택’이 추가됐다. ‘데스티니 파닛슈 시스템’은 게임 중에 플레이어의 분신인 ‘장’이 ‘수수께끼의 팔찌’를 얻으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팔찌 안에는 ‘빛나는 이상한 작은 병’이 들어 있는데,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다른 차원의 문이 열려서 설명하기 난감한 일이 발생한다. 여기에 끌려간 캐릭터는 우호도가 크게 바뀌므로 차근차근 우호도를 올릴 것인지 아니면 로또를 노릴 것인지는 알아서 선택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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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을 만족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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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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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다음은 게임에서 직접 확인하도록... 개발사도 공개하지 않았다

마지막 ‘보너스 어택’은 ‘갑옷파괴’를 더욱 발전시킨 시스템이다. 특정 부위가 파괴되었을 때 적 캐릭터는 일시적으로 ‘전의상실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 때 ‘보너스 어택’을 다른 부위에 가하면 곧바로 ‘갑옷파괴’를 성공시킬 수 있다. 물론 파괴된 부위에 연속으로 공격하여 더 큰 대미지를 입힐 수도 있다.

모든 부위를 파괴한 후 적을 쓰러뜨렸을 경우 PKO(퍼펙트KO) 시킬 수 있다. PKO가 되었을 때에는 일반 KO 시보다 더 므흣한(?)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眞PKO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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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O시 장면. 진PKO가 따로 있다고 한다. 물론 게임에서는 저렇게 분홍색으로 안나올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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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SRPG
제작사
반다이남코게임즈
게임소개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는 '퀸즈 블레이드: 스파이럴 카오스'의 후속작이다. 게임북 '퀸즈 블레이드'의 외전 게임북 '퀸즈 게이트'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전작의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했다. 새로운 미투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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