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메모리즈 전장의 기억, 건담계의 킹 오브 파이터즈

반다이남코의 '건담' 시리즈 최신작 '건담 메모리즈: 전장의 기억' 이 오는 6월 23일, PSP로 발매된다. 극장과 TV에서 방영된 다양한 '건담'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수록된 전략 액션 '건담 메모리즈: 전장의 기억' 은 원작을 체험할 수 있는 시츄에이션 모드와 오리지널 미션 모드를 동시 지원해 '건담' 팬들이라면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반다이남코파트너즈 코리아와 인트라링스를 통해 국내 정식 발매되는 '건담 메모리즈: 전장의 기억' 을 살펴보자.

최대 3기의 기체로 즐기는 체인지 액션

'건담 메모리즈: 전장의 기억' 은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OO(더블오)' 를 비롯하여 '건담 UC', '건담 시드 데스티니', '기동신세기 건담 X' 등 수많은 건담 시리즈를 수록하고 있다. 유저는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한 '시츄에이션 모드' 를 통해 최신 건담 시리즈의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건담 메모리즈: 전장의 기억' 만의 오리지널 미션을 공략하는 '미션 모드' 를 통해 다양한 랭크의 미션을 공략할 수 있다.

▲ 원작의 다양한 장면들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

▲ 다양한 적들을 만나며 게임을 진행하는 미션 모드

상황에 따라 기체를 교체하는 'MS 시프트 시스템' 은 '건담 메모리즈: 전장의 기억' 의 특징적인 시스템 중 하나이다. 유저는 최대 3기의 모빌 슈트(Mobile SUIT, 이하 MS)를 선택하여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각각의 MS는 접근형, 사격형, 속도형 등 다양한 특색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사격형 MS는 대량의 하급 적 기체를 한 번에 공격할 수 있으며, 접근형 MS는 보스 기체에게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이같은 상황이 계속해서 급변하기 때문에 그 때마다 적합한 기체를 선택/조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세 명이 한 팀을 이룬다, KOF 처럼

▲ 어이, 교체!

▲ 각각의 기체들은 제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다
위쪽부터 접근형, 속도형, 사격형

게이지로 발동하는 세 가지 필살기!

'건담 메모리즈: 전장의 기억' 에는 SP 게이지를 소비하여 사용하는 각성, 퀵어택, 콤비네이션어택의 세 가지 필살기가 존재한다. SP 게이지는 적을 공격하거나 공격을 받았을 때, 혹은 대기 상태일 때 축적되며 최대 4칸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필살기인 각성은 SP 게이지를 1개 소비하여 발동할 수 있으며, 발동 시 공격과 속도, 방어 능력치 중 하나(혹은 모두 조금씩)를 일정 시간 향상시킬 수 있다. 각성을 발동하면 기본 능력치 향상 뿐 아니라 각성 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 공격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특정 기체는 각성 시 전혀 다른 성능(사격형에서 접근형으로 변하는 등)을 발휘하기도 한다.

▲ 각~성!

▲ 각성을 하면 다양한 각성 전용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퀵어택은 록 온 중인 대상에게 가하는 연속 공격으로, SP 게이지 2칸이 소비된다. 적에게 일정 거리까지 접근하여 퀵어택을 발동하면 4단계에 걸쳐 버튼이 표시되고, 해당 버튼을 재빨리 입력하면 최대 4회의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단 버튼을 잘못 입력하거나 입력 시간이 초과되면 카운터 반격을 당할 수 있으며, 입력 타이밍이 어긋날 경우에는 적도 회피나 방어 등을 발동하기 때문에 공격을 히트시킬 수 없다.

▲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 막강한 대미지의 멋들어진 퀵어택을 사용할 수 있다

▲ 다만 타이밍을 놓치면 카운터를 먹을 수 있으므로 주의

SP 게이지 3칸을 소비하는 최강의 필살기 콤비네이션어택은 퀵어택과 마찬가지로 록온 상태인 적기에 사용하는 연출공격이다. 콤비네이션어택을 발동하면 처음 설정해 놓은 3개의 기체가 각각 자신의 퀵어택 최종 단계를 연달아 사용하게 되며, 2개의 기체로 출격했다면 2회의 공격만 히트하게 된다. 콤비네이션어택은 퀵어택 발동 시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발동 조건이나 버튼, 카운터 등의 조건은 퀵어택과 동일하다.

▲ 퀵 어택 발동 시 SP 게이지의 여유가 있다면 콤비네이션 어택 발동이 가능하다

▲ 퀵어택 3개를 합쳐놓은 듯한 멋진 콤비네이션 어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