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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오브 아너, `미군 vs 탈레반` 선택은 여러분의 몫!

‘배틀필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함께 FPS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메달 오브 아너’의 신작이 3년 간의 공백을 깨고 오는 12일 PC와 PS3, Xbox360 기종으로 발매된다. 별도의 서브 타이틀 없이 시리즈 자체의 이름을 걸고 출시되는 ‘메달 오브 아너’는 2차 세계 대전을 벗어나 현대전을 소재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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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달 오브 아너’의 멀티플레이는 ‘배틀필드’ 시리즈의 EA 다이스가 제작을 맡아 게임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치를 상승시켰다. 오는 11월 출시되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와의 정면대결에 나선 ‘메달 오브 아너’, 그 상세 내용을 아래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격전과 아픔의 국가, 아프가니스탄으로!

그간의 시리즈에서 2차 세계 대전만을 다뤄온 ‘메달 오브 아너’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현대전을 다룬다. 헬기 및 다양한 탑승 장비의 추가가 기대되는 ‘메달 오브 아너’의 격전지는 바로 아프가니스탄, 과거에는 물론 현재에도 오랜 전쟁과 내전이 남긴 상처에 고통 받고 있는 지역이다. 지금 현지에 주둔한 연합군은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고향이라 불리는 칸다하르에서 대규모 소탕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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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격전지는 탈레반이 주둔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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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 등 다양한 탑승장비의 추가가 기대된다

‘메달 오브 아너’에서 주인공은 북미 부대 중에서도 고난이도의 임무만 맡는 타이어 1 오퍼레이터(Tier 1 Operator)’의 일원이 되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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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과 탈레반, 원하는 취향으로 선택하길 바란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이 ‘메달 오브 아너’에는 탈레반 역을 맡아 미군을 사살하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포함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적’이라 인식되고 있는 탈레반이 동등한 ‘군인’ 자격으로 등장하는 이 모드에 대해 북미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특히 현재 탈레반과 전쟁 중인 미군은 이 모드를 문제 삼아 부대 내 소매점에서 ‘메달 오브 아너’의 판매를 금지시킨 상황이다.

위험한 전장 속, 너는 혼자가 아니다! - 싱글플레이

그럼 우선 싱글플레이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EA는 ‘메달 오브 아너’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팀플레이’라고 소개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AI와 함께 미션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실제 아프가니스탄에 존재하는 지역을 배경으로 한 ‘사이코트 산맥’ 맵에서 플레이어는 부대의 엘리트 외과의사와 함께 행동한다. 플레이어는 외과의사를 비롯한 팀원들과 함께 치누크 헬기 추락사건을 조사하고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 투입된다. 이처럼 미션의 내용과 관련된 ‘도우미’ 캐릭터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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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달 오브 아너'의 키포인트는 팀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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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원 간의 호흡이 중요하다

또한 미션의 내용에 따라 플레이어가 맡는 역할도 달라진다. 앞서 소개한 미션에서 플레이어는 머신건과 샷건을 동시에 다루는 스페셜리스트, ‘단테 아담’이 되어 플레이에 임한다. 게임 속 또 다른 미션에서는 저격을 담당하는 스나이퍼, ‘듀스’가 되어 활동한다. 또한 플레이어가 조종하지 않는 다른 부대원들은 AI로 자리해 플레이어의 미션 수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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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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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는 협동심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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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 않으면 이처럼 싸늘한 시신이 되어 쓸쓸히 전장에 남는 수가...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라는 노래에 맞춰 고무줄하던 것이 생각난다;

AI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요청할 때 제때 탄창을 보급한다. 이 외에도 AI가 플레이어를 보좌하는 부분은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스나이퍼 역을 맡았을 경우, 정찰병을 담당한 AI가 사방 1Km 반경 내에 있는 적군의 위치를 미리 알려주는 식이다. 여기에 전투 중에도 다음 타겟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활약을 펼친다. 말 그대로 치열한 전장 속에 자리한 든든한 아군이라 할 수 있다. 각 AI는 적군이 남긴 흔적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 등, 플레이어 및 타 캐릭터와 끊임 없이 교류하며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방도를 함께 찾으려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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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달 오브 아너'의 싱글플레이는 탈레반의 전멸을 목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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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향상된 물리엔진을 적용해 모든 벽을 파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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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폭격 하나 추가요~

이러한 ‘메달 오브 아너’ 싱글플레이 모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프가니스탄 내에 위치한 탈레반 세력을 완벽하게 괴멸시키는 것이다. 이전보다 향상된 물리엔진이 도입된 ‘메달 오브 아너’는 모든 건물벽을 총격 및 폭파로 파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건물 내에 적군이 숨어든 경우, 벽을 부숴 밖으로 끌어내는 등의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

배틀필드 제작진이 완성한 안정적인 멀티플레이!

‘메달 오브 아너’는 지난 6월부터 멀티플레이의 베타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배틀필드’ 시리즈로 큰 명성을 얻은 EA 다이스가 직접 제작한 멀티플레이 모드는 ‘배틀필드: 배드컴퍼니 2(이하 배드컴퍼니 2)’와 유사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다. ‘메달 오브 아너’의 멀티플레이는 최대 24명의 동시 플레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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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달 오브 아너'의 멀티플레이 스크린샷
이 이미지를 보고 특정 게임이 떠오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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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종의 병과가 등장하는 멀티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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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병과의 진가는 상위 무기를 획득하는 순간부터 맛 볼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 등장하는 병과는 라이플과 스페셜옵스, 스나이퍼 이렇게 3종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원하는 병과 및 장비를 선택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그렇다고 각 병과를 키우는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많은 포인트를 모아 상위 무기를 획득할수록 각 병과의 특징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메달 오브 아너’의 한정판에 ‘배틀필드 3’의 베타키가!

‘메달 오브 아너’의 한정판에는 매우 독특한 특전이 포함된다. 그 정체는 작년 12월 개발 사실이 공개된 ‘배틀필드 3’의 베타 키, 해당 베타 키를 소유한 플레이어는 간략한 약관 동의 절차를 거치면 게임이 발매되기 1년 전에 시작하는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배틀필드 3’는 현대를 배경으로 나토군과 중동연합군 간의 대결을 다룬다. 여기에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를 디자인 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추가된다.


▲ '메달 오브 아너', 린킨파크 'The Catalyst' 영상

이 외에도 특별한 선물이 또 준비되어 있다. EA는 그레미상을 수상한 록밴드 린킨파크가 ‘메달 오브 아너’의 사운드트랙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The Catalyst’라는 제목의 타이틀곡은 ‘메달 오브 아너’의 트레일러를 통해 지난 8월에 독점으로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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