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기생체 ‘네크로모프’를 상대하는 용접공, ‘아이작’을 주인공으로 한 ‘데드스페이스’는 주인공의 독특한 직업과 뒤를 볼 수 없는 한정된 시야, 그리고 특유의 잔인성으로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1년 1월 25일 PC, PS3, Xbox360 기종으로 출시되는 ‘데드스페이스 2’에는 전작의 공포를 심화시킬 다양한 요소가 추가된다. 또한 주인공 ‘아이작’에게도 네크로모프를 상대할 새로운 무기가 주어진다.
‘네크로모프’를 향한 ‘아이작’의 본격적인 전투가 펼쳐지는 곳, ‘데드 스페이스 2’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용접공 아이작, 새로운 전투 병기로 다시 태어나다!
‘데드스페이스 2’의 ‘아이작’은 전편과 달리 전투에 좀 더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전작에서 수많은 ‘네크로모프’를 상대하며 ‘아이작’은 자신의 공구와 슈트를 활용한 다양한 전투 기술을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작’은 전보다 더욱 빠른 페이스로 전투에 임해, 위기 상황에서 적보다 우위를 점할 기회를 많이 잡는다. 또한 이번 ‘데드스페이스 2’에는 시리즈 최초로 ‘아이작’의 음성 대사가 포함된다.
▲ 보다 강력한 화력과 함께 돌아온 아이작
▲ '아이작'의 기본 무기, '플라즈마 커터' 역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 또한 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력한 적들도 등장한다
또한 적들을 상대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 및 기술이 추가된다. 우선 기본적으로 몸의 움직임이 빨라졌기 때문에 이전보다 좀 더 빠른 템포로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최소한의 동작으로 가까이에 있는 적들을 보다 확실하게 제압하는 근접 공격 액션이 추가된다.
▲ 원거리용 무기, '재블린 건'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 준비하고 쏘면
▲ 적을 벽에 단단히 매달아놓을 수 있다
여기에 멀리 있는 적에게 약한 대미지를 입히는 데에 불과했던 ‘재블린 건’은 적들을 벽에 단단히 고정시켜 매달아 놓을 수 있도록, 그 능력이 향상되었다. 게다가 자신을 괴롭히는 적을 죽이지 않고 고문하는 신규 기술 역시 도입된다. 이러한 기술들은 별도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야 활용할 수 있다.
더 업그레이드된 슈트와 함께 돌아온다!
그렇다고 주인공 본연의 매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이작’은 본래 직업인 ‘용접공’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전작과 같이 ‘아이작’은 다양한 조합을 통해 새로운 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 원활한 전투를 위한 슈트 업그레이드 역시 지원된다
또한 전작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슈트 업그레이드’ 기능 역시 지원된다. ‘데드스페이스 2’의 ‘기본 슈트’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5가지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시, 보조 방어구 및 쿨러가 슈트에 장착된다. 또한 ‘기본 슈트’ 역시 종류에 따라 그 용도가 천차만별하게 갈린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좀 더 신중하게 ‘슈트’를 선택하고 업그레이드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 등 뒤를 보여주지 않는 긴장감 넘치는 시점과
▲ '슈트' 등 뒤에 표시되는 체력 및 스테이시스 게이지 역시 여전하다
물론 전작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게이지 표시’ 기능은 ‘슈트’에 그대로 적용된다. 타 액션 게임과달리 ‘데드스페이스 2’는 ‘슈트’ 등 뒤에 ‘아이작’의 체력과 스테이시스 게이지를 표시하고 있다. 해당 인터페이스는 플레이어들에게 ‘아이작’의 주요 상태 정보를 시각적으로 빠르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데드스페이스 2’에는 전작과 같이 등 뒤를 볼 수 없는 TPS 시점이 제공된다.
기억을 잃은 ‘아이작’, 다시 한 번 괴물들에 맞서다
‘데드스페이스 2’의 스토리는 2008년 출시된 전작 ‘데드스페이스 1’의 뒤에 이어진다. 전작으로부터 3년 후, ‘아이작’은 본업인 ‘용접공’에 복귀한 이후에도 밀실공포증 등, 다양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 이 와중, ‘아이작’이 일하고 있던 우주 정거장 ‘스프롤’에 다시 ‘네크로모프’가 출연하기 시작한다. 이에 정부는 이들을 상대할 자로 ‘아이작’을 지명하고, 결국 ‘아이작’은 ‘네크로모프’와의 질긴 악연을 스스로 끊기 위해 홀로 전장에 뛰어든다.
▲ 전작으로부터 3년 후, 우주정거장 '스프롤'에서 다시 일을 시작한 아이작
▲ 여기서 그는 '네크로노프'와의 질긴 인연을 끊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문제는 현재 ‘아이작’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작’은 ‘디멘시아’에 중독되어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이며,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한다. 지난 E3 2010에서 이러한 ‘아이작’을 돕기 위해 투입된 구원병의 정체가 공개되었다. 그는 바로 Wii로 출시된 ‘데드스페이스: 익스트렉션’의 주인공인 ‘렉신 머독’이다. ‘렉신’은 ‘아이작’과 함께 이번 ‘데드스페이스 2’에서 모든 비밀을 풀 열쇠로 등장한다.
▲ 디멘시아에 중독된 '아이작'은 이유 모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
이처럼 ‘데드스페이스 2’는 전작에 등장한 다양한 인물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장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전작을 즐기지 못한 플레이어들도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필요할 때마다 전편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이벤트 영상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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