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2 1차 CBT, 영웅수호를 얻는 자, 난세를 평정하리라!

‘미르의 전설’ 시리즈와 ‘창천 온라인’으로 유명한 위메이드가 신작 MMORPG ‘창천2’를 선보이며 2010년 MMO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창천2’는 전작인 ‘창천 온라인’의 장점과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삼국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혼란과 난세 속에서 천하는 지켜내는 이용자와 영웅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창천2’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되며, 기본적인 시스템은 물론 던전과 탈것, 사명 퀘스트 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투의 주무대는 북부형주지역

이번 테스트의 주요 무대는 ‘북부형주지역’이다. 태평요술서의 힘으로 부활한 장각과 요괴들에게 점령당한 ‘북무형주지역’은 교통과 군사적 요충지로 수도 낙양성과 완현, 해현, 권현, 호로관이 자리잡고 있다.

완현에는 ‘황건적 비밀 광산’이라는 던전이 존재하며 15레벨 정도가 되면 입장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낙양은 북부 형주 중심에 위치한 대도시이자 수도로 플레이어가 모여 상거래와 제조, 기술 습득, 정책 결정 등을 하는 곳이다. 해현에는 ‘비적단 소굴’과 ‘숨겨진 살육의 동굴’이라는 던전이 있으며 요구 레벨이 25 정도로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 던전에는 일반 몬스터 외에 이런 보스 몬스터들도 있다

기본 시스템은 다 탑재하고 있어요

이번 테스트에 공개되는 클래스는 협객(여), 무사(남), 술사(남), 도사(여) 4종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협객은 쌍칼로 빠르게 치고 빠지는 민첩형 스타일, 무사는 둔기와 방패를 쥔 전형적인 탱커 스타일, 술사는 부채를 무기로 바람과 번개 마법을 사용하는 캐스터 스타일, 도사는 악기를 연주해 아군을 치유하는 힐러 스타일이다.

▲ 증명사진 찍나요? 아직은 살~짝 어설프지만...

탈것도 공개된다. ‘창천2’의 탈것은 기본적으로 빠른 이동 수단이지만, 탑승 중 대미지를 무시하는 판정 효과나 HP가 회복되는 효과가 있어 전투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부가적인 재미 요소로는 채집과 제조, 염색이 있다. 채집은 필드상에 존재하는 자원을 채집하는 시스템으로, 모은 자원은 아이템 제조에 필요한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제조는 크게 무기, 방어구, 한의학으로 나눠지며 제작된 아이템은 일반 아이템보다 성능이 좋다. 마지막으로 염색은 상의, 하의, 기타까지 3가지로 나누어 원하는 색상으로 물들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염료의 성능에 따라 퀄리티와 색상이 결정되는 범위가 달라진다.

▲ 협객이 사용하는 화려한 공격 이펙트!

핵심 재미는 강력한 ‘영웅 수호’ 시스템으로

‘창천2’의 가장 큰 재미요소는 ‘영웅 수호’ 시스템에 있다. 이는 쉽게 말해 삼국지의 유명한 영웅호걸을 소환하는 시스템으로, 슈퍼맨에서 보던 것처럼 플레이어가 위급할 때 사용하면 뿅 하고 나타나 적들을 사정없이 쓸어주는 형태다. 공식 홈페이지에 “창천2만의 강력한 핵심 재미 요소”라고 언급돼 있어 재미 하나만큼은 믿어 봐도 될 것 같다.

▲ "도와줘요 관우!" 히얏, 내가 왔다

‘영웅 수호’는 퀘스트 보상이나 전투를 통해 ‘수호석’을 획득하고, 영웅 또는 강력한 능력을 지닌 존재를 소환해 단축키 창에 넣으면 스킬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는 무투계, 선술계, 재화계, 신수계, 마수계로 구성된 13종의 영웅을 만나볼 수 있다.

관우나 장비, 여포는 무투계로 주변을 초토화 시키거나 일정 시간 동안 전투력을 상승시켜주는 효과 등을 지니고 있으며, 점술에 능통한 관로는 특별한 기운을 불어넣어 사냥시 행운 스탯을 올려주고 화타는 주변 몬스터를 길들여 플레이어를 도와준다. 영웅 호걸 외에도 적토마나 해치 등을 소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