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야구게임 ‘MLB10 더 쇼’가 발매를 앞두고 있다. 3월 2일 북미에서는 PSN으로 출시되었지만 아직 국내 발매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PS3 독점의 메이저리그 야구게임인 ‘MLB10 더 쇼’를 만나보자 더욱 세밀해진 1인 육성모드 RTTS ‘MLB10 더 쇼’에서는 포수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기존 야구게임에서 포수는 단지 공을 받고 던져주는 역할만 했던 것과 차별화된다. 1인 육성 RTTS(Road To The Show)모드에서는 포수로 플레이하며 투수를 리드할 수 있고 원바운드볼이나 와일드 피치 등의 폭투를 블로킹해야 한다. 포수로 송구시 어깨 능력에 따라 바로 던지거나 일어나 태그 업으로 던지기도 한다. ▲얼핏 보면 타자 모드, 하지만 왼쪽을 보면 포수 모드다 ▲나의 중요성을 이제서야 깨달은거야? RTTS모드에서는 위에 나온 포수 모드 외에도 많은 점이 추가되었다. 자신이 관여하지 않은 투구 장면도 볼 수 있게 되어 게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선발 투수일 경우 후보 타자에게 공을 넘겨준 후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고, 후보 타자도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대기하다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타로 게임에 들어가는 등의 리얼한 1인칭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루 플레이나 송구 상황등에서 얼토당토 않은 실수를 범하면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특히 도루의 경우 감독의 허가 없이 시도하면 패널티를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9회말에 교체되어 후발 투수의 피쳐를 지켜보는 조마조마한 기분을 느껴보자 ▲각도가 좀 민망하다만 도루는 신중하게~ 피쳐의 주자 견제구도 다양해졌다. 단순히 공을 던지기만 하는 것이 아닌 주자 아웃을 노린 빠른 견제구부터 견제 역할만 하는 슬로우볼, 던지는 모션만 취하는 속임수 견제를 선택할 수 있다. 사실적인 물리효과와 연출력 ‘MLB10 더 쇼’에는 충돌 효과가 구현되기 때문에 공이 투수를 통과하거나, 선수끼리 몸 일부분이 통과하여 있는 어설픈 장면을 찾아 볼 수 없다. 분명 몸으로 막았는데 다리는 루에 닿아 있는 등의 어이없는 상황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는다. ▲주루 상황에서 충돌 효과가 제대로 구현된다니! 두근두근 두근거려 밤에 잠을 못 이루죠 공의 물리효과도 더욱 추가적용 되어 코너에서 공이 튕길 때 잘 멈추지 않게 되었다. 대신 공이 어디로 튕길 지 미리 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공 잡기가 어렵지는 않다. 배경이나 모션, 효과 등의 디테일함은 ‘MLB10 더 쇼’의 매력이다. 관객석에선 핫도그나 술을 팔기도 하고 파울 볼 등을 잡으려 펜스로 몸을 내미는 관객도 있다. 단순한 배경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 내용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관객 모션은 실제 메이저리그 야구장 분위기를 만드는 일등 공신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팀의 서포터즈는 홈런을 쳤을 때 폭죽을 터뜨려 게임의 흥을 돋군다. ▲여러분의 관심이 홈런을 만듭니다~ ▲춤추고 마시고 노래하고~ 이것이 야구의 재미 ▲이런 아저씨들 꼭 있지~ 게임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느낌을 주는 광원효과도 추가되었다. 낮에서 저녁이 되며 변화하는 광원 효과는 게임 속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실제 야구의 느낌을 표현했다. 다양한 상황을 생생하게 표현 공이 포수의 정강이에 맞고 튕겨오르거나 1루수 팔에 맞고 튀어올라 우익수를 넘어가는 등의 돌발 상황 표현이 추가되어 더욱 사실감나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또한 더블 플레이 시 아웃된 주자가 송구를 방해하여 공을 흘리는 해프닝도 벌어진다. 플레이 스타일이나 감정 묘사도 다양하다. 400개의 투구, 배팅 모션과 1200개 이상의 게임플레이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타자가 공에 맞지 않으려고 하거나 타자 뒤쪽으로 공을 던진 후의 애니메이션 등 많은 상황 속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형 왔다, 긴장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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