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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 이거 리얼이야 아케이드야?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이하 고담 레이싱)’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유명세를 탄 ‘비자레 크리에이션즈’가 2010년 ‘고담 레이싱’의 뒤를 잊는 새로운 타이틀 ‘블러’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미 Xbox 레이싱계의 거성으로 자리잡은 ‘고담 레이싱’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고담 레이싱’과 다른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얼 레이싱의 박진감과 아케이드 레이싱의 아찔함을 동시에 갖춘 ‘블러’는 오는 봄, Xbox360, PS3, PC로 발매될 예정이다.


▲ '블러'의 트레일러 영상

리얼과 아케이드가 합쳐지나?

기본적으로 ‘블러’는 아케이드성이 짙은 레이싱 게임이다. 무기나 스킬들을 사용해 상대 차량을 파손시키고, 부스터를 사용해 상대방을 앞지르는 등의 게임 소개만 봐도 누구나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 간의 충돌, 현실적인 차량 파손, 사운드, 실제 유명 업체 차량 55개 이상의 라이선스 획득 등 리얼 레이싱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재미도 버리지 않았다.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두 특징을 절묘하게 섞어 놓은 것이 ‘블러’만의 개성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리얼한 그래픽과 아케이드의 게임성을 절묘하게 섞어 놓았다.

쏘고! 부수고! 달려라!

‘블러’는 ‘파워 UPS’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경기 중 수많은 변수가 작용하고, 매 순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도록 하였다. ‘파워 UPS’는 경기 중 상대 차량을 공격해 파손시키거나, 지뢰를 설치하고 부스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무기를 말한다. ‘카트라이더’의 미사일이나 바나나, 부스터와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MINE: 도로에 지뢰를 설치해 상대 차량의 주행을 방해한다

 SHUNT: 전방으로 강력한 기파를 발사해 상대 차량을 파손시킨다.

 NITRO: 자신의 차량을 가속시킨다.

 BARGE: 자신의 차량을 기준으로 주위의 상대 차량을 밀어낸다.

 SHOCK: 적 차량의 속도를 감소시킨다.


▲ 우주로 날아가버려!


▲ 이 장면을 스킬을 쓴 장면이 아니라, 맞은 장면임을 알려드립니다.


▲ 레이싱 게임인지 드래곤볼인지...

차량 선택부터 레이싱은 시작된다.

‘블러’는 세계 유명 차량 55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보다 리얼한 차체와 조작감을 구현했고, 차량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 유저의 개성이 담긴 자신만의 차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하게 외형적인 부분만 바뀐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블러’에선 차량의 커스터마이징이 경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밝고 광택있는 차량을 만들어 상대에게 빛을 반사해 시야를 방해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처럼 차량의 선택이 경주에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면, 커스터마이징 단계야 말로 진정한 레이싱의 시작이 아닐까.


▲ 세계 명차들을 나만의 스타일로 개조할 수 있다.


▲ 차체의 몸싸움, 불빛 등 경주의 변수는 무궁무진하다.


게임기 한 대로, 네 명이 즐기는 게임!

레이싱 게임에서 시야 확보와 고도의 집중력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레이싱 게임은 혼자하는 싱글 플레이와 인터넷 등을 이용한 멀티플레이만 지원해 왔다. 하지만, ‘블러’는 한 대의 게임기에 네 개의 컨트롤러를 연결해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4분할 화면 멀티 플레이’를 구현했다. 물론 혼자서 게임할 때보다 집중력이나 시야 확보에 문제가 있겠지만,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란 매력은 그것을 가득 채우고도 넘칠 것이라 본다.


▲ 게임이 하고 싶을 뿐 절대 부럽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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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레이싱
제작사
게임소개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이하 고담 레이싱)’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유명세를 탄 ‘비자레 크리에이션즈’가 2010년 ‘고담 레이싱’의 뒤를 잊는 새로운 타이틀 ‘블러’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미 Xbox 레이싱...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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