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 게임 때리기 만화가 게임으로? 데스스팽크!
‘원숭이 섬의 비밀’로 유명한 게임제작자 ‘론 길버트’의 ‘데스스팽크’가 올해 겨울에 발매된다. 얼마 전 미국에서 개최된 PAX2009에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데스스팽크’는 현재 ‘핫헤드 게임즈’에서 제작 중이며 PC, PS3, Xbox360용 타이틀로 선보일 예정이다. ‘원숭이 섬의 비밀’에서 보여준 어드벤처 게임의 재미와 ‘디아블로’의 화끈한 액션이 만난다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오게 될까?
만화 속 주인공에서 게임이 되기까지
‘론 길버트’가 케이브독 엔터테이먼트에 있을 때 ‘클레이톤 카우즈라릭’과 함께 인터넷에 단편 만화를 연재했는데, 그 만화가 바로 ‘데스스팽크’다. 이 만화의 주요 소재는 이들이 게임업계서 직접 겪은 부조리와 문제점들에 대한 풍자였는데, 만화의 분위기를 살리기 의해 주인공 역시 ‘희화화되고 과장된 게임 속 히어로’의 모습이 필요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 ‘데스스팽크’는 게임업계의 진부함을 시원하게 ‘찰싹’ 때려주는(Spank) 만화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결국 게임으로 제작되기까지 이르렀다.
▲ 주인공 얼굴도 악당 못지 않게 험상궂다
원숭이 섬에 사는 디아블로?
‘데스스팽크’를 소개하는데 가장 유명한 표현은 총 개발자 ‘론 길버트’가 해외 웹진 1up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원숭이 섬의 비밀’과 ‘디아블로’의 요소를 하나로 끌어당기고자 했다”는 발언일 것이다. ‘원숭이섬의 비밀’에서 보여준 어드벤쳐적 요소와, ‘디아블로’의 액션 요소가 맞물렸다는 점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이 게임의 ‘스크린샷’과 ‘동영상’이 소개되면서, 그의 이러한 발언도 함께 유명해졌다.
▲ ‘데스스팽크’ PAX2009 트레일러 영상
이 ‘유물’만 손에 넣으면 인생역전이었는데!?
‘데스스팽크’의 시작은 주인공이 일생을 건 모험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에 시작된다. 일생을 바쳐 찾은 ‘유물’을 주인공이 찾아낸 순간, ‘로드 본 프롱’ 이라는 귀족에게 이를 빼앗기게 된다. 게다가 알고 보니 이 귀족은 고아들을 납치하는 등 사악한 행동들을 밥 먹듯이 하는 ‘전형적인’ 악당이란다. 이에 주인공 ‘데스스팽크’는 고아들을 구하고 자신이 발견한 ‘유물’을 되찾기 위해 험난한 여정길에 오르게 된다.
▲ ‘고아’들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과 ‘유물’을 찾고자
하는 마음
둘 중 어느 쪽의 동기가 더 클지는 미지수
로딩이 없는 깔끔한 게임의 맛
‘데스스팽크’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게임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뒤집기에 충분한 참신한 요소들로 꽉 채워져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부분은 바로 ‘게임 내 로딩’이 없다는 점이다. 게임이라면 다른 지역이나 특정 장소로 넘어가기 위해 어느 정도의 ‘로딩’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과정일 터, 하지만 ‘데스스팽크’는 이 방대한 세계를 로딩 없이 쾌적하게 오고 갈 수 있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마치 ‘게임=로딩’ 이라고 당연히 인식하고 있는 획일화된 우리의 고정관념에 일침을 가하는 듯이 말이다.
▲ 로딩이 없는 게임, 믿어지시나요?
액션과 어드벤처의 묘미를 콘솔로 즐긴다!
사방에서 몰려드는 적을 검과 마법으로 처치하고 아이템을 루팅하는 모습들은 ‘디아블로’를 떠올리게 하면서, ‘어드벤처’ 게임들의 핵심요소인 ‘두뇌싸움’을 필요로 하는 퍼즐들이 게임 곳곳에 배치되어 플레이어들을 유혹한다. 그러나 게임의 모든 내용이 기존에 선보였던 액션&어드벤쳐 장르를 단순히 합쳐놓는 수준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RPG들이 가지고 있는 레벨업/스킬수련/아이템 장만의 3박자뿐만 아니라, 특정 퀘스트나 업적을 달성하면 얻을 수 있는 ‘추가 어빌리티’와 관련된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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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끈한 액션과 퍼즐 어드벤쳐 장르의 파생상품 ‘데스스팽크’
케첩도 넉넉하게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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