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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엔,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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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로운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장르가 온다

국내의 싸이월드, 해외의 세컨드라이프 등 한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새로운 가상세계의 가능성으로 제시되었던 적이 있다. 싸이월드를 비롯한 많은 인터넷 기업에서는 자사의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임을 추가하고, 마찬가지로 게임업체에서는 자사의 게임에 커뮤니티 서비스를 추가하는 식으로 만남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와 게임의 만남이 항상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궁합이 ‘엇박자’가 나면서 어느 쪽으로도 환영 받지 못하는 반쪽 게임, 반쪽 서비스가 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올해는 지난해 등장하였던 ‘누리엔’, ‘넥슨별’, ‘오!패밀리’처럼 본격적인 소셜네트워킹게임(SNG)의 성공 가능성이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더 이상 온라인 서비스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들이 더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은 ‘게임’이다. 가상세계 안에서 단순히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데서 나아가 ‘게임’이라는 공통된 화제와 즐길 거리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SNG의 서비스 형태가 국내 인터넷 유저들에게 더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언리얼 3 엔진을 활용하여 고퀄리티의 3D SNS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누리엔’은 자신만의 공간인 ‘홈’과 댄스게임 ‘엠스타’를 통해 가장 먼저 이 시장에 뛰어든 상황.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의 사실적인 표현과 현실적인 인간 및 배경 묘사를 통해 현실세계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삶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궁극적으로 2D 웹홈과의 정보 연동은 물론이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또 하나의 브라우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누리엔'의 목표. 올해 하반기까지 ‘엠스타’ 이외에도 퀴즈게임, 패션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을 더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누리엔, 3D 홈과 2D 웹의 본격적인 연동 시작

지난해 말부터 이루어진 업데이트를 통해 ‘누리엔’은 오픈베타테스트 당시에 부족했던 커뮤니케이션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이 3D ‘홈’. ‘누리엔’의 개인 공간으로서, 인맥형성을 위한 사교 공간이자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곳. 정해진 룸을 선택하던 것에서 벗어나 벽지, 바닥, 프레임, 가구 등 세세한 부분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누리엔은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홈’과 웹을 연동시켰다. 웹에 대한 친숙함을 그대로 가져가기 위해, 개인의 관심사나 사진, 방명록, 쪽지, 우편함 등을 공유하는 개인 웹홈의 콘텐츠를 3D 홈에서도 실시간 연동시켜 친구들이 어디에 접속되어 있든지,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만들었다.

150개의 뼈대를 활용한 ‘누리엔’은 아름다운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을 꾸며볼 수 있다. 단순히 의상을 갈아입는 수준에서 나아가 얼굴 메이크업이 가능하게 했다.

‘화장을 고치고’, ‘커플’이 되어 춤 춘다

댄스게임 ‘엠스타’에서도 클래식모드와 커플모드의 추가를 통해 더욱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모드는 단순 노트 입력을 통해 정확성으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엠스타’의 고급 난이도를 즐기는 유저들이 특히 좋아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드.

게임 형식은 개인전과 같이 한 방에서 2명에서 6명까지 겨룰 수 있다. ‘엠스타’의 독특한 점수 획득 제도인 컴피티션 타임에 별(space bar) 사용과 마지막 종료 직전 연타 노트(space bar)를 없앤 방식으로 오로지 노트를 정확히 입력하는 대로 순위가 결정된다.

커플모드는 두 사람이 커플을 이루어 한 방에 3팀까지 참가, 진행하는 방식이다. 개인전에서는 댄스를 하면서 ‘별’을 모으는 대신 커플모드에서는 ‘하트’를 파트너가 각각 반쪽씩 모아 하나의 하트를 만들어 일반모드에서 별을 배팅하는 것처럼 하트를 배팅하여 점수를 추가시킬 수 있다. 누리엔의 ‘엠스타’는 지난 1월 21일부로 빅뱅의 ‘붉은 노을’, 은지원의 ‘Dangerous’, ‘Adios’ 등 16곡 추가시키며 약 162곡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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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누리엔은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홈’과 웹을 연동시켰다. 웹에 대한 친숙함을 그대로 가져가기 위해, 개인의 관심사나 사진, 방명록, 쪽지, 우편함 등을 공유하는 개인 웹홈의 콘텐츠를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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