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와 슬레이어의 전쟁 제 2라운드!
‘근미래’라는 독특한 컨셉과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다크에덴’은 2000년 12월에 첫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많은 인기를 끌었던 MMORPG다. 유료화를 거쳐 2008년 현재까지 약 8년째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마치 뱀파이어와 슬레이어가 8년동안 피튀기는 전쟁을 해온 것 같은 느낌이다.
▲ '뱀파이어'와 '슬레이어', '아우스터즈'의 대결구도를 그린 MMORPG '다크에덴'
하지만 8년 동안 같은 전장에서 싸우는 것도 지겨운 법. 2008년 ‘뱀파이어’와 ‘슬레이어’의 전쟁 제 2라운드가 펼쳐졌으니, 그것은 새로운 스토리와 세계관, 그래픽을 가진 ‘D2 온라인’이다. ‘게임메카’에서는 ‘D2 온라인’의 정보를 독점 입수하여 최초로 공개한다. 단, 게임은 뱀파이어가 나온다는 것 이외에는 세계관과 시스템,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 'D2 온라인'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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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의 회귀? 새로운 스토리와 세계관
‘다크에덴’에서는 종족간의 갈등관계가 ‘뱀파이어’와 ‘슬레이어’, ‘아우스터즈’의 대결구도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지만 ‘D2 온라인’에서 ‘아우스터즈’가 사라지고, ‘뱀파이어’와 ‘슬레이어’는 새로운 이야기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대립하게 된다.
‘D2 온라인’의 배경스토리 |
‘뱀파이어’와 ‘아우스터즈’의 완벽한 퇴치를 목표로 ‘슬레이어’ 지도부는 비밀리에 <로스트 차일드> 사건을 일으킨다. 이 사건의 잔혹함에 분노한 ‘뱀파이어’와 ‘아우스터즈’는 마침내 ‘슬레이어’를 공동의 적으로 돌리기에 이르고, 막강한 두 적이 손을 잡을 경우 인간에게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판단한 ‘슬레이어’ 비밀 단체 ‘엑소시오르’는 절대 절명의 순간에만 사용할 것을 엄명 받은 카인의 유품, 과거로 가는 열쇠를 사용하기로 결단한다. 하지만, ‘뱀파이어’가 태어나기 전의 아득한 태초로 돌아가 그 생명의 근원을 제거함으로써 궁극적인 승리를 쟁취한다는 최후의 계획은 이 정보를 입수한 ‘뱀파이어’가 은밀히 ‘슬레이어’ 사이에 잠입하여 함께 차원의 문을 통과하는 비극의 씨앗이 되고 만다. 아직 인간이 나타나지 않은 과거의 세계. 그 곳은 에덴과 신의 섭리를 수호하던 ‘발키리’, 영겁의 시간 동안 스스로 이성에 눈을 뜬 ‘라이칸슬로프’가 지배하는 세상이었다. ‘슬레이어’와 ‘뱀파이어’가 차원의 문을 통해 이 세계에 진입하는 순간, 막대한 에너지장의 충격과 함께 발생한 공간의 왜곡은 예언대로 ‘발키리’의 날개를 불태워 지상으로 떨어뜨린다. 하늘과 땅이 흔들리는 거대한 충격 속에서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된 두 생명체는 훗날 숙적이 될 운명을 예감하고… ‘뱀파이어 여왕’이 될 ‘릴리트’를 찾아 제거하려던 ‘슬레이어’의 ‘엑소시오르 작전’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어 ‘릴리트’의 심장을 멎게 하지만, 오히려 그 사건은 간신히 ‘릴리트’의 시신을 수습한 ‘뱀파이어’가 ‘릴리트’를 설득할 필요도 없이 더 쉽게 ‘뱀파이어 여왕’을 탄생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릴리트’는 자신을 여왕으로 추종하는 ‘뱀파이어’와 자신을 제거하기 전에는 돌아갈 수 없는 ‘슬레이어’ 사이에서 숙명적으로 반복되는 피의 역사를 향해 그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
‘D2 온라인’의 배경스토리를 보면 ‘다크에덴’보다 이전 과거의 이야기, 즉 ‘릴리트’에 의해 뱀파이어가 창조된 시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런 면에서 ‘D2 온라인’의 스토리는 ‘과거로의 회귀’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배경 스토리에 ‘뱀파이어’와 ‘슬레이어’뿐만 아니라, ‘발키리’와 ‘라이칸슬로프’라는 종족이 언급된다. 이들은 누구일까? 이들은 바로 ‘D2 온라인’의 새로운 종족이다!
새로운 종족, ‘라이칸슬로프’와 ‘발키리’가 참전!
‘D2 온라인’에서는 ‘다크에덴’부터 내려온 뱀파이어와 슬레이어의 피튀기는 전쟁에 새로운 종족이 참전한다. 그 종족은 ‘라이칸슬로프’와 ‘발키리’다. 두 종족 모두 약간의 배경스토리만 공개된 비밀의 종족이지만, ‘라이칸슬로프(늑대인간)’란 이름답게 늑대와 닮은 와일드한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발키리’는 딱 집어서 ‘어떤 모습이다.’라고 하기엔 애매모호하다.
▲ ‘뱀파이어 연합’과 ‘슬레이어’연합의 대립구도
이 두 종족은 ‘뱀파이어’와 ‘슬레이어’가 나타나기 전부터 서로 대립하고 있었다. ‘뱀파이어’와 ‘슬레이어’의 새로운 적이자 아군이다. ‘라이칸슬로프’는 ‘뱀파이어’와 동맹을 맺어 ‘뱀파이어 연합’을 결성한다. ‘발키리’는 ‘슬레이어’와 동맹을 맺어 ‘슬레이어 연합’을 결성하여 ‘다크에덴’과 달리 2강 구도로 대립하고 있다.
아직 새 종족의 모습에 대한 원화가 공개되지 않아 아쉽지만 ‘D2 온라인’의 4종족들의 뒷배경을 읽어보며 아쉬움을 달래보도록 하자.
종족 이미지 |
종족 설명 |
뱀파이어 <뱀파이어 연합> 이들은 다소 오만하고 자기 중심적인 것처럼 보인다. 사소하거나 복잡한 일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자기 멋대로 구는 데 더욱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만약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신이 원치 않는 피조물을 만들어 냈을 리가 없으며, 신이 전지전능하지 않다면 그를 숭배할 이유가 없다. 이들의 무신론적인 견해야 말로 슬레이어가 참기 힘든 헛소리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뱀파이어는 슬레이어의 지독한 믿음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슬레이어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슬레이어들과 함께 과거로 와서 다시는 이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개의치 않는 것 같다. 최초의 뱀파이어 퀸인 릴리트를 직접 모시게 되는 영광을 얻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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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칸슬로프 <뱀파이어 연합>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이름을 아주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이 야성적인 종족은 겉모습과 달리 사색적이고 신중한 성격을 지녔다. 타고난 신체는 다른 그 어떤 종족보다 강력하고 위대한 능력을 갖추었을지 모르지만 그 능력을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지성과 인내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은 그들이 태어날 대지를 예비해 놓았지만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은 준비해 주지 않았다. 그들 스스로 연구를 거듭하여 지금에 이르렀고, 더욱 더 박차를 가하는 참이다. 이들은 또한 신의를 매우 중시 여겨 발키리의 습격으로부터 도와준 뱀파이어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다져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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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 <슬레이어 연합> 아담의 자손으로 태어난 이들은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두려움을 모르며 밝고 쾌활한 성품을 지녔다. 이들의 선조는 단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카인의 열쇠(Cain’s Key)’를 이용하여 과거로 회귀해 뱀파이어가 세상에 나타나는 것 자체를 막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의 실패로 그들은 과거에 고립되었지만, 신이 만든 신성한 땅에서 뱀파이어를 몰아내야 하는 임무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과거에 남겨진 이들은 발키리와 동맹을 맺고 미래로부터 가져온 과학기술을 소중히 발전시키고 이 싸움의 끝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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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슬레이어 연합> 이들은 원리와 원칙을 중시하며, 순간적인 충동에 사로잡혀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매우 천하게 여긴다. 그런 엄격한 성격이 에덴의 수호자다운 부분이다. 이들은 이 임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기꺼이 모든 것을 바쳤으나 시공을 초월한 뱀파이어의 돌입으로 에덴의 평형이 깨어져 발키리들의 도시는 추락하고, 날개는 불타 원래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발키리의 임무는 이렇게 짓밟혔고, 발키리가 뱀파이어에게 품은 분노는 슬레이어들도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깊다. 이들은 신성한 땅에서 뱀파이어를 몰아내고 원래의 에덴으로 돌려놓으려는 사명에 불타고 있다. |
4종족과 12가지 클래스, 뱀파이어와 슬레이어의 무한전쟁!
‘다크 에덴’의 3강 대결구도에서 벗어난 2강 대결구도로 옮겨진 ‘D2 온라인’은 전작의 ‘다크에덴’보다 ‘RvR’과 ‘PvP’가 강화된다. 전작보다 많아진 ‘뱀파이어’와 ‘라이칸슬로프’, ‘슬레이어’와 ‘발키리’의 4종족과 함께 12개의 다양한 클래스가 등장한다. 종족이나 클래스는 모두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RvR’이나 ‘PvP’에서 다양한 전략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D2 온라인' 실제 플레이 스샷
그리고 퀘스트와 PvP가 분리되어 레벨업과 PvP를 따로했던 기존 MMORPG와는 달리 ‘D2 온라인’에서는 사냥이나 퀘스트를 하지 않고도 ‘RvR’과 ‘PvP’를 통해 레벨업이 가능하여 더욱 치열한 싸움의 동기를 제공한다. 그리고 일정 레벨이 되면 계급을 올려 장인 NPC 등을 고용하여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또 ‘D2 온라인’에서는 몇몇 아이템들이 주인의 사용에 따라 능력이 달라지고 강회되는 등 ‘아이템이 스스로 선택과 성장’하는 독특한 아이템 시스템을 구현했다.
▲ 'D2 온라인'의 배경원화
RvR과 PvP이 강화,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MMORPG
요새 MMORPG는 ‘RvR’과 ‘PvP’가 유행인 것일까? ‘에이지 오브 코난’, ‘워해머 온라인’ 등 최근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예정인 신작 MMORPG 들은 대부분 RvR과 PvP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전작보다 ‘RvR’과 ‘PvP’가 강화된 ‘D2 온라인’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 ‘D2 온라인’의 시스템의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것이 아쉽긴하다. 하지만 ‘D2 온라인’의 ‘RvR’, ‘PvP’ 시스템과 퀘스트 요소는 ‘D2 스페셜리스트 그룹’이란 유저선발대를 구성하여 플레이어와 개발자가 의견 토론을 통해 함께 게임제작을 하며 완성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더하여 ‘게임 컨텐츠 공모전’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아이디어를 수렴해나갈 예정이다.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유저 의견수렴을 꾀하는 ‘D2 온라인’의 완성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D2 온라인’은 2008년 4분기에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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