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의 유저맵인 ‘카오스’의 입소문이 퍼진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카오스’의 인기는 떨어질 줄 모른다. 그만큼 완성도 있고, 색다른 RTS의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 단순한 맵이었던 ‘카오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온라인 게임화시킨 것이 바로 ‘아발론 온라인(이하 아발론)’이다. ‘아발론’은 12월 7일부터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그럼 ‘카오스’와 ‘아발론’은 뭐가 다르고 같은지 살펴보자.
▲ 카오스를 했던 자, 영웅만 봐도 그 능력을 가늠할 수 있도다
즐기는 것은 같지만 단순한 맵 ‘카오스’와 온라인 게임 ‘아발론’은 다르다!
‘아발론’은 게임의 뼈대가 되는 RTS 전략 부분이 완벽하게 ‘카오스’와 같다. 즉 게임 시작시 영웅을 선택하고, 레벨을 올려 영웅의 스킬을 업그레이드 한다. 그리고 아이템을 조합해서 보다 강력한 아이템을 뽑아내 강력해지는 시스템은 ‘카오스’ 유저들의 구미를 당길만큼 완벽하게 가져왔다. 이것은 ‘워크래프트3’를 구입해서 ‘카오스’를 즐기는 것에 부담을 가진 유저들에게 더 이상 그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어진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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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정겨운 풍경인가? 카오스의 초반부는 맵 중간에 놓여져 있는
탑 지키기
싸움부터 시작된다(먼저 도착한 사람이 임자)
‘워크래프트3’ 패키지 가격은 오리지널과 확장팩 패키지를 합쳐서 5만원이 넘어간다. 특히 ‘카오스’를 즐기는 연령층이 다양하고, 초등학생들이 많은만큼 부담을 느끼는 유저층이 많다. 그래서 ‘카오스’를 즐기기 위해 PC방을 찾는 손님이 많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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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 말까? 그 고민 끝내 내린 것은 PC방 가서
즐기자로 결론 지은 유저들도
많을 것이다
온라인 게임인 ‘아발론’은 단순한 맵인 ‘카오스’와는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바로 ‘가문 시스템’이다. ‘가문 시스템’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얻은 경험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 가문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획득한 포인트로 다양한 해택(영웅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효과를 비롯해 다양하다)을 부여하는 스킬을 찍을 수 있어, 가문 레벨이 높을수록 처음 시작시 주어지는 영웅의 능력차가 크다.
▲ 워크래프트3 '카오스'처럼 두 진영으로 나눠져 있다
▲ 가문을 레벨업시킬 때마다 능력을 올려주는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아발론’은 ‘워크래프트3’ 배틀넷을 통해 접속해, 로비에서 ‘카오스맵’을 찾아야하는 불편함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처음 시작할 때 가문을 생성하고, 진영을 선택한다. 하나의 큰 섭에 두 진영으로 나눠져 있으며, 양 진영에 생성된 방은 서버가 레벨 밸런스에 맞게 연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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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마다 최대 5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게임 시작을 하면
상대 진영에 대기
중인 방과 연결이 된다
이것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장 시스템과 같다. 즉 힘의 구도가 크게 어긋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카오스’를 즐긴 유저들은 유저들간의 실력차가 너무 커, 시작한지 몇 분도 안돼 게임이 ‘오버’되는 사태가 자주 빗어지곤 했다. 그러한 문제점을 ‘아발론’은 진영을 나눠, 레벨에 맞춰 방을 엮어주는 시스템으로 해결한 것이다. 그만큼 게임을 처음 접해보는 초보 유저들은 안정적으로 게임을 숙달해갈 수 있다.
시나리오 모드. 잘짜여진 스토리를 감상하며, 새로운 영웅을 모아라!
자체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은 ‘카오스’와는 달리 ‘아발론’은 설정된 세계관 속에 펼쳐지는 이야깃거리(다양한 영웅의 이야기)가 풍부하다. 때문에 유저들은 단순히 RTS 요소만을 즐기는 것이 아닌, 시나리오 모드를 통해 PC, 비디오 패키지 게임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시나리오는 월드맵을 통해 선택형식으로 진행된다
‘아발론’의 시나리오 모드는 ‘카오스’에 해당되는 ‘전략전투 모드’와는 다르게 ‘생명 포인트’에 제한이 있다. 즉 ‘카오스’처럼 죽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계속 부활할 수 있는 ‘전략전투 모드’와는 다르게 시나리오 모드에서는 생명 포인트가 바닥나면 더 이상 부활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다시 해당 시나리오를 다시 시작해야하는 사태도 있다.
▲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내제되어 있다
물론 난이도 있는 시나리오일수록 보상이 크기 때문에 유저들의 도선의식을 불러오는 만큼 재미를 준다.
‘아발론’은 ‘로비 상점’ 뿐만 아닌 ‘시나리오 모드’에서도 보상으로 영웅을 지급해준다. 때문에 시나리오 모드는 ‘아발론’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있어 꼭 거쳐가야하는 관문이다. 특히 새롭게 얻은 영웅은 특이한 능력이나 강력한 능력을 가진 영웅도 있다. 이렇게 얻은 영웅은 ‘전략전투 모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영웅을 모아 영웅부자가 되어보세~
카오스를 떠는 자 아발론으로 오라
‘카오스’에 질린 유저나 아직도 ‘워크래프트3’ 패키지 가격을 살 돈이 없어 고민하는 유저들에게 있다면, ‘아발론’은 구원의 손길이 될 것이다. 특히 PC방을 찾아 ‘카오스’를 즐기는 어린 유저들이라면 더 이상 현금지출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이번 ‘아발론’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구현이 안된 부분이 많은 미완성 상태다. 그만큼 다음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 카오스가 힘든가? 그럼 아발론 온라인을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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