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아전기부터 던전 앤 파이터, 그리고 서기 2030년 어니스와 프리키까지, 작년 하반기 온라인게임 시장을 점령한 것은 대부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방식의 캐주얼액션게임’이었다.
▲액션과 MMORPG는 생각보다 궁합이 잘 맞는다 |
그리고 해를 넘긴 2006년 1월 3일, 또 하나의 캐주얼액션 온라인게임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엑스플로소프트에서 개발한 ‘프로젝트 엘란’이다.
‘전형적인’
스테이지 방식의 캐주얼액션
프로젝트 엘란의 플레이는 전형적인 스테이지방식의 캐주얼액션게임을 따르고 있다. 로비의 기능을 맡는 마을에서는 각종 아이템과 스킬 등을 얻을 수 있으며 룬게이트라는 일종의 ‘대기실’을 통해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 에피소드를 플레이 하는 식이다.
▲굳이 설명할 것도 없을 정도로 익숙한 방식이다 |
그리고 에피소드의 진행방식 역시 ‘특정 지역의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지극히 평범한 구조를 택하고 있다. 덕분에 프로젝트 엘란을 처음 접하는 유저라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의외로(?)
어렵다! 파티는 필수!
조작법과 진행방식이 간단하다고해서 게임까지 쉬울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프로젝트 엘란의 에피소드는 ‘예상보다’ 난이도가 높아서 아무생각 없이 플레이 했다가는 ‘아차’하는 순간 마을로 돌아오기 십상이다.
특히 일반몬스터의 공격력이 강하고, 공격을 피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혼자서 에피소드를 진행하다보면 서서 쉬는 시간이 오히려 더 많을 정도다.
▲처음 시작하면 첫 번째 에피소드도 혼자 깨기 어렵다! |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파티플레이뿐이다. 실제로 파티플레이가 일반화된 프로젝트 엘란에서는 이미 고정파티 플레이를 하는 ‘팀’이 속속 등장하고 있을 정도다. 물론 사람이 많아질수록 에피소드의 난이도도 올라가니 파티플레이 역시 방심은 금물이다.
팀의 진가는 대결에서 발휘된다
에피소드를 통해 충분히 레벨을 올렸다면 이제 배틀게이트를 이용해보자. 배틀게이트란 플레이어간의 PvP를 할 수 있는 일종의 대전방으로써 대전에 참가한 유저에게 경험치와 돈 등의 보상을 지불하기 때문에 에피소드에 질린 유저라면 이곳을 통해 레벨 업을 꾀할 수도 있다.
게다가 만약 배틀게이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짧은 시간에 에피소드를 클리어한 것 이상의 경험치와 돈을 얻을 수 있다. 컨트롤도 늘이고, 재미도 즐기고, 게다가 보상까지 받는다니 이야말로 일석삼조가 아닌가?
▲단 5분짜리 데스매치의 보상이 이 정도다! |
더욱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본다.
프로젝트 엘란은 쉽고, 간편하다. 맵의 이동을 월드맵 방식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클릭 한 번으로 각종 장소를 오갈 수 있다. 게다가 조작과 인터페이스 역시 다른 게임에서 이미 선보였던 친숙한 것들뿐이다. 그리고 그만큼 프로젝트 엘란의 진입장벽은 매우 낮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을 걸? |
물론 아직까지 몹의 인공지능이 심각하게 낮고 클래스간의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는 등 많은 문제점도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 엘란은 이제 막 첫 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했을 뿐이다. 그만큼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것이다.
이후의 테스트에서는 더욱 나아진 프로젝트 엘란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몬스터 앞의 언덕이 보이는가? 저것을 못 넘어온다. 결국 소위 말하는 '걸치기 사냥'이 가능하다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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