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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퇴?! 껍데기는 그대로, 알맹이는 리뉴얼!(마스터 오브 에픽: 리소넌스 에이지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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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MMORPG(에버퀘스트나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 등)를 표방하며 2003년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 해외 유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허드슨의 리소넌스 에이지가 같은 해 12월 일본 게임포탈사이트인 ‘스타온라인’에서의 서비스 제공을 중지하고 개발초기의 게임디자인과 인터페이스, 캐릭터 등 게임의 세계관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요소를 리뉴얼해 그 모습을 지난 5일 공개했다.

기존의 리소넌스 에이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진 ‘MoE 오브 에픽: 리소넌스 에이지 유니버스(이하 MoE)’.

이번 프리뷰에서는 게임이 변화된 모습과 변경된 게임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리뉴얼 전의 작품이 국내유저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과 현재 일본에서 클로즈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지난 작품과의 비교는 되도록 지양하도록 하겠다.

★리뉴얼 뒤에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캐릭터

리뉴얼된 MoE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눈에 띤 것은 다름 아닌 캐릭터다. MoE의 캐릭터는 리소넌스 에이지에 등장했던 수수하고 서양적인 캐릭터와는 달리 밝고 화려하며 동양적인 모습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걷기, 달리기 등의 기본적인 모션이 방향이나 지형에 따라 변화되고 캐릭터가 상황에 따라 표현해 낼 수 있는 제스처와 표정이 다양하게 제공되어 캐릭터만 두고 보자면 지난해 선 보였던 리소넌스 에이지와는 전혀 다른게임으로 생각할 수 있을 정도다.

▲수술전

▲수술후

이외에 캐릭터가 착용하게 될 장비부분에서는 리소넌스 에이지에서 등장했던 체인 메일이나 플레이트 메일 등 비교적 정통에 가까운 장비도 등장하지만 수영복, 메이드 복장 등도 등장시켜 유저에게 MoE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놀이에 대한 의미가 충실한 게임으로 인식시켜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MoE에서 구현된 장비 아이템은 약 1,100여개, 이중 270여개는 이번 리뉴얼 작업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게임이 변하면 종족도 변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라는 속담처럼 MoE는 리소넌스에 등장했던 인간, 엘프, 비스트 블랫, 오우거, 드워프 등 5가지의 종족을 모두 없애고 뉴터, 엘모니, 코그니트, 판데모스 등 4가지 종족을 새롭게 추가했다.

종족명칭은 기존의 RPG에 등장했던 종족명칭과 다르지만 특성에 있어서는 큰 차이점이 없다고 한다. 새롭게 추가된 종족의 특징과 겉모습에 대한 것은 다음 설명을 참고하자.

●뉴터(newtar)

겉모습과 능력은 기존의 휴먼종족과 매우 유사하지만 인간과는 다르다. 뉴터의 특징은 나이를 먹어도 젊었을 때의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

MoE의 세계에 넓게 분포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등장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엘모니(elmony)

정식종족명은 엘카프모니아지만 보통 엘모니라는 이름으로 불려진다. 작은체구를 이용한 빠른 움직임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이 종족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산간등지에서 살고 있지만 폐쇄적이라기보다 온화하고 명랑한 성격을 가진 종족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마법 외에 다른 초자연적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종족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 진위에 대한 것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코그니트(cognite)

네 종족중에서 가장 가냘픈 체구를 가지고 있는 코그니트 종족. 때문에 육탄전에 적합하지 않지만 마법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종족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고 배타적이기 때문에 타종족과의 교류를 좋아하지 않는다.

엘프와 같이 뛰어난 리듬감과 미성을 가지고 있으며 학구적인 성향이 강하다.


●판데모스(pandemos)

강인한 육체를 가지고 있어 직접공격을 위주로 하는 전투에 특화된 종족이라고 할 수 있다. 판데모스 종족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전투능력 때문에 용병으로서 여러 나라에 중용되고 있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 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과거 엘모니와 판데모스간의 전쟁으로 인해 현재 그들은 엘모니 종족을 매우 무서워하고 있다.

이외에 개발이 진행되면서 휴먼, 오우거, 드워프 등의 일반종족과 고대인의 후예인 모라족, 물의 동굴을 지배하는 어인족 익시온 등 오리지널 종족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런 종류의 게임이 어렵다는 편견은 버려!

서양의 MMORPG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부분의 게임들은 복잡한 화면 인터페이스와 일일이 외우기 어려울정도로 다양한 스킬 때문에 초보자가 접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면이 많다. 리소넌스 에이지 또한 그런 게임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번에 등장한 MoE는 조금 다르다.

 MoE의 게임 인터페이스는 리소넌스 에이지에 비해 크게 브러시 업 되었다. 굳이 비교하자면 에버퀘스트의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견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템, 주문, 기술 등을 스킬슬롯에 끌어다 놓아 버튼화 할 수 있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윈도우를 모두 세세하게 리사이징 할 수 있게 되었다(사실 이런 기능은 국내 온라인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일본의 경우는 다르다).

위에서 언급한 게임인터페이스가 이런 종류의 게임에 익숙한 유저들을 위한 배려였다면 캐릭터의 새로운 조작방식이나 튜토리얼 모드의 추가는 초보자를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MoE는 이런 종류의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작과 퀘스트, 전투나 생산 등과 같이 게임 초반에 꼭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튜토리얼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어 유저들에게 플레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조작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다. 서양식 MMORPG의 캐릭터 조작방식은 W, A, S, D 키를 중심으로 한 일반적인 FPS 게임의 조작방식을 많이 따르고 있었고 리소넌스 에이지 또한 그러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런 조작방식으로 이루어진 서양의 유저들에게 익숙한 방식이며 리니지 등의 국내 온라인게임에 익숙해져 있던 일본인에게는 그렇게 잘 맞는 조작방식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 MoE에는 이런 FPS 게임의 조작방식 외에 마우스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마우스 방식과 RPG 방식을 추가해 키보드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배려했다.

★생산은 직접해야 의미가 있지!

보통 MMORPG의 생산스킬은 대장장이, 재봉, 재배, 목수, 낚시 등 일반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해서 구현한다. 게임마다 구현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겠지만, 이런 스킬이 적용되고 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의 생산스킬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만 이용될 뿐 생산스킬 본연의 목적인 플레이어가 생산을 함으로 해서 얻게 되는 즐거움은 사라져버리게 된다.


▲이런장비도 생산스킬로 제조할 수 있다

하지만 MoE의 생산스킬 구현방식은 이와 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MoE에서 생산에 필요한 재료는 채집이 아닌 전투를 통한 수집으로 조달해야 한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생산에 필요한 재료가 NPC의 모습으로 등장, 해당 재료 NPC(편의상 이렇게 칭한다)를 전투에서 쓰러뜨리면 입수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광석이 필요하다면 광석 NPC를 공격해 쓰러뜨리면 된다. 하지만 사용 무기를 반드시 곡괭이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생산스킬이 굉장히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무엇을 집중적으로 양성시켜야 할지 결정해야만 한다

재료뿐만 아니라 재료를 이용해 스킬을 구현하는 방법도 다르다. 예를 들어 요리스킬의 경우는 움직이는 게이지를 보면서 불기운 조절하거나 타이밍에 맞춰 야채를 자르는 등 실제 생산에 필요한 액션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런 방식도 자주 반복을 하게 되면 발견, 공격, 회수, 다시 발견 순으로 정형화되겠지만 기존 MMORPG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생산스킬과는 확실히 재미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MoE만의 이모트 시스템

최근 등장하는 MMORPG가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시스템이 바로 캐릭터의 표정과 심리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일 것이다. 개발단계에 있는 정보만 현재 공개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용방법에 대한 것은 공개된 내용이 없다. 아래에 이모트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의 제스처를 표현한 스크린샷을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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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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