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성전이다!(바스티안)

지난 23일 살짝 공개된 바스티안 공성전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다!

바스티안의 공성전은 성, 지하요새, 성지 등 3가지의 형태로 구현할 것이며 각각 프로즌 던전, 라바 던전, 라이븐 던전으로 연결되어 각 지역을 장악하는 길드가 던전을 소유하는 방식을 취한다. 특히 이 던전들은 속성던전으로 무기와 방어구에 속성을 부여할 수 있는 속성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가 된다. 그럼 각 공성전의 형태를 살펴보자.

3가지 방식의 공성전 형태

(1) 성
성의 입구는 포르터스 시티이며 얼음 속성의 프로즌 던전으로 연결된다. 수성길드는 성 외곽에 포탑을 설치해 공성길드를 공격할 수 있으며 공성길드는 성 내부의 ‘왕좌’를 탈환하면 공성에 성공한다. 성의 구조는 북쪽을 제외한 동, 서, 남쪽의 외곽성과 내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곽성에 포탑설치가 가능하며, 내성에서 역시 공성전이 가능하다. 성문이나 포탑은 마법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2) 지하요새와 성지
지하요새의 입구는 펑가이아 섹션의 밸룸요새로 불 속성의 라바 던전과 연결되어 있다. 공성길드는 지하요새 내에 위치한 4개의 ‘던전 크리스탈’을 깬 후 ‘던전 하트’를 부서뜨리면 공성에 성공하게 된다. 수성길드는 지하요새에 트랩을 설치하여 수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던전 크리스탈과 던전 하트는 마법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성지의 입구는 메디쿠나 마을로  라이트닝 속성의 라이븐 던전과 연결되어 있다. 성지는 수성측 제단과 공성측 제단 사이에 천공의 섬들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공성측 제단과 수성측 제단에는 각각 탑과 석상이 놓여져 있고 탑 안에는 상대방의 석상을 부술 수 있는 파괴의 오브가 들어있다. 이 탑은 마법 대미지만 입기 때문에 메이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오브를 빼낸 후 상대방의 제단으로 가 석상에 꼽아야 하고 이를 여러 번 반복해야 석상이 깨지게 된다. 수성길드와 공성길드 중 상대방의 석상을 먼저 부수는 길드가 승리하게 된다.

공성전 기본 룰 정도는 알아두자
공성전이 가능한 날짜는 매달 5일/10일/15일/20일/25일 오후 8:00~10:00까지로 성/ 지하요새/ 성지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공성전이 펼쳐지게 된다. 따라서 한 길드가 3곳을 모두 차지할 수는 없다.

여기서 참고해야 할 사항은 한 길드가 던전을 차지할 수 있는 기간은 최소 5일정도지만 매달 30일에는 공성전이 없으므로 25일자 공성 승리길드가 가장 긴 시간 성과 던전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성을 위한 준비 블라인드 경매
공성 길드는 블라인드 경매 방식으로 선택된다. 블라인드 경매 방식은 입찰자 이외에 아무도 금액을 알 수 없는 방식으로 가장 많은 금액으로 입찰한 길드가 공성 길드로 선택되는 것이다. 물론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기본금액 이상의 돈을 입찰해야 하며 낙찰되지 못한 경우 기본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골드를 돌려받게 된다.

물론 공성전을 시작하기 전에 수성 길드와 공성을 준비하는 길드는 타 길드와 동맹을 맺을 수 있으며 일정 수의 용병을 채용할 수 있다. 동맹길드와 용병과 계약을 맺게 되면 일정 기간 동안은 계약을 파기할 수 있으나, 공성 전날부터는 계약 파기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왜 공성을 해야 하는가?
공성을 하는 이유는 단지 속성 광석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인가? 그것만이 이득이라면 마을에서 장사를 하는 편이 더 좋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공성의 승리자가 얻는 이득은 만만치 않다. 먼저 차지한 속성 던전의 통행세를 정해 일반인들이 출입할 때마다 세금을 걷을 수 있다.

또한 마을상점에서 일반인들이 상거래를 할 때 세금을 붙여 수익을 낼 수 있고 공성전을 위한 블라인드 입찰이 끝난 후 입찰자들의 기본금액에서 50%를 갖는다. 물론 공성전 전달부터 당일까지 속성던전을 독점해 보다 이익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