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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안고 있는 이들의 끝없는 전쟁(드래그-온 드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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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온 드라군이란?
드래그 온 드라군(DRAG ON DRAGOON)은 에닉스에서 발매하는 액션 RPG게임으로 드래곤을 조종하는 용기사와 함께 자신의 숙명을 짊어진 전투를 펼쳐나가는 형식을 지니고 있다. 거대한 드래곤을 조종해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지상에서는 대군의 병사들과 백병전을 펼치는 등 싸우는 방법을 변화시켜 나가는데 이처럼 이 게임은 크게 고공전, 저공전, 지상전의 3가지 형태의 진행패턴을 지니고 있다.



고공의 적을 섬멸하라!
전장의 상공에는 제공권을 장악하고 있는 몬스터들이 배회하고 있다. 이 몬스터들을 섬멸해 제공권을 빼앗는 것이 급선무. 제공권을 장악함으로써 저공의 침입로를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저공비행의 목적은 드래곤의 압도적인 힘으로 적의 대군을 제압하는 데 있다. 일단 드래곤 브레스가 발동하면 적의 대군은 순식간에 먼지가 되어 사라질 것이다. 마법과 화살 등의 적의 투사공격을 막으며 상대의 군대를 유린한다. 적의 소대나 요새의 발견에도 쓸모가 있다. 일단 드래곤에서 내린 카임은 용기사가 아닌 일개 전사에 불과하다. 수많은 적들을 상대로 카임은 자신의 무기 하나만으로 적의 대군을 뚫고 나가 적군의 보스 머리를 노려야 한다.



붕괴된 세계. 여신을 보호하라
먼 옛날... 아직 공룡이 하늘을 날아다니던 시절, 지상에서는 연합군과 제국군의 두세력이 세계의 조화를 가져온다는 여신을 둘러싸고 전쟁을 끊임없이 계속하고 있었다. 제국군은 단기간에 경악할만큼 강력해졌고 연합군이 여신을 모시고 있는 성을 습격한다. 조화가 깨어진 세계의 운명은 지금 오직 한 명의 남자에게 맡겨지게 되었는데...



복수만이 삶의 목적 - 카임
24세의 남성 캐릭터 카임. 그는 레드 드래곤과 계약을 맺고 있다. 아무것도 없는 소국의 왕자였지만 제국군과 블랙 드래곤에 의해 양친이 살해당하면서 국가가 사라지게 되었다. 또한 누이에게선 여신의 ‘오시루시’가 나와 가족마저 사라지게 되었는데... 이후 카임은 복수에 모든 정신을 집중시키지만 정작 복수의 대상을 찾지 못하고 자신을 학대한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부모님의 원수’와 ‘누이의 운명에 대한 동정’은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운명지어진 삶의 절망 - 프리아에
19세의 여성 캐릭터 프리아에. 오빠와 약혼자를 극진히 대하는 평범한 소녀이다. 14세 때 여신의 ‘오시루시’가 나와 인생의 큰 변화를 겪게 되는데... 자신의 운명, 자신의 희생을 강요하는 세계를 저주할 뿐이지만 그녀가 맡고있는 여신이라는 직업이 주는 중압감은 그러한 생각조차 들지 못하게 할 정도였다. 자유롭지 않은 생활은 그녀에게 모든 것을 단념토록 만들었으며 이렇게 삶에 대한 집착이 없는 그녀 역시 세계를 구원해야 한다는 기분이 들 리 만무했다. 단지 오빠에 대한 사모와 자신에 대한 비참한 기분만으로 아무 것도 아닌 삶을 살아갈 뿐이었다.



절대적 강함 - 레드 드래곤
레드 드래곤은 항상 절망적인 자세로 자의식이 넘친다. 또한 그들이 큰소리를 낼 때엔 누구도 예외없이 굴복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드래곤이 생존경쟁에서는 가장 강한 생명체라는 것을 몬스터들은 알고 있다. 물론, 드래곤족 자신들도 본능적으로 이를 알고 있다. 단지 인간들만이 어리석게도 ‘자신들이 가장 강하다’라는 환상에 빠져 기술진화를 이뤄냈을 뿐이다. 왜 드래곤이 가장 강한 것인가? 그것은 드래곤이 신의 ‘특명’을 받은 우월한 종족으로 살아 남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체들 중에 드래곤은 어떠한 ‘신의 시련’에도 살아남는다.



전통 중세 판타지세계를 체감할 수 있는 게임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가장 일반적으로 보병, 드래곤 등을 찾을 수 있다. 보병들은 중세시대인 양 갑옷에 검을 들고서 성을 공략하려 한다. 또한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겠지만 이 게임에서는 드래곤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X박스에 팬저드라군이 있다면 PS2에는 드래그-온 드라군이 있다. 전투는 3D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3가지 형태의 진행패턴을 지녀 3D 그래픽이 표현할 수 공간감이라는 장점을 충분히 잘 살려 주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단 공개된 동영상을 보고 이 게임의 분위기를 느껴보도록 하자.



[드래그-온 드라군 동영상]



<글/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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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캐비어
게임소개
'드래그 온 드라군'은 세계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여신'의 연합군과 '천사의 교회'를 맹신하는 신흥 세력 '제국군'의 전쟁을 배경으로 삼은 액션 RPG다. 플레이어는 우연히 레드 드래곤과 계약을 맺은 청년 '카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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