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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일(북미 시간) 출시하는 '인피니티 블레이드2'
최신 스마트 폰을 구입한지 얼마 안된 기자는 설치한 어플이 몇 안 된다. 게다가
그 중에도 게임은 더더욱 몇 개 되지 않는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어떤 게임이
재미있고 할만한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명색이 게임 기자인데 창피하게도
스마트 폰을 처음 사용해보는 거라 익숙하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그래도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알고 있다. 작년에 친구가 자신의 스마트 폰(아이폰 3GS)을 내밀며 자랑하듯 권해왔었던 터라 한번 맛들이고는 신명 나게 취해서 즐긴 경험이 있었다. 만날 때 마다 핸드폰을 뺏었고 친구 핸드폰이 꺼지기 직전까지 배터리를 쪽쪽 흡입하면서 즐겼다. 핸드폰 액정 필름을 수 없이 문지른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가 “그..그만해 액정 필름이 벗겨질 거 같아”라고 울먹이는 목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그간 스마트 폰이 없어 자주 접하지 못했던 터라 ‘인피니티 블레이드’에 대해 아스라히 무의식적인 손가락 운동만 기억에 남아 있던 터였다. 그런 와중에 ‘인피니티 블레이드2’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고 최신 스마트 폰도 생겼다. 더군다나 북미시간으로 12월 1일 출시(국내는 12월 2일)를 앞두고 에픽게임즈 코리아에서 시연회를 가진다고 했다. 이런 소식에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던 중 참석 기회가 왔다. 오늘(30일) ‘인피니티 블레이드2’의 시연회가 진행되는 삼성동을 향하면서 손가락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액정 보호 필름은 준비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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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블레이드2' 스토리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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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블레이드2' 비주얼 소개 영상
어차피 ‘인피니티 블레이드’하면 극강의 뛰어난 그래픽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그리고 섬세한 전투는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겠다. 당시 기자 역시 CG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던 ‘인피니티 블레이드’ 였으니 이런 기본적인 요소가 향상 되었음은 금새 알아챌 수 있었다. 그렇다 보니 일단 이런 기본적인 것은 차치하고 ‘인피니티 블레이드2’에서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요소 딱 세 가지만 꼬집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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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은 제대로 한번 썰어보려 할 때마다 친절한 설명이 나온다(에잇!)
우선, 이에 앞서 시연회에 도착한 기자에게 아이패드 한대가 제공됐다. 기자는 ‘인피니티 블레이드2’의 튜토리얼부터 시작했다. 전작의 경험이 있긴 하지만 조작법부터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전작의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인피니티 블레이드2’를 접하는 게이머라면 필히 거쳐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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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무기 스타일 쌍수! '인피니티 블레이드2'의 아름다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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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 무기를 착용한 모습, 이후 장면은 쌍수 무기로 전투를 하는 장면인데...
본론으로 들어가 ‘인피니티 블레이드2’의 새로운 요소 중 첫째로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전작과의 차이점은 바로 쌍수 무기 스타일이 추가된 점이다. 쌍수 무기는 검과 방패를 이용한 전투에 비해 빠르고 호쾌한 액션을 느낄 수 있다. 방패를 사용하지 못해 방어가 약화되는 만큼 회피와 함께 연속 콤보를 먹여야 하는 긴박한 플레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특히, 3연타를 성공시키면 대상에게 연속 콤보를 할 수 있게 되며 이 때 액정을 사정없이 문지르게 되는데 후르츠 닌자를 경험해본 사람은 과일 자르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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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추가된 소켓 시스템에 쓰이는 보석이다, 보석은 상점 또는 보물상자 등으로
획득
둘째는 장비 아이템의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전작에서 단순히 사용하는 장비의 경험치를 통해 업그레이드만 했다면 이번 편에서는 추가로 장비 아이템에 소켓 시스템이 적용되어 각종 보석을 삽입하여 무기와 방어구를 강화 시킬 수 있다. 보석의 효과는 전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공격력, 방어력 상승을 비롯해 각종 속성 등이 부여되는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를 통해 캐릭터 육성의 재미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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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 몹 모드의 정체는?
마지막으로 멀티 전용 모드인 클래시 몹인데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시연회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다. 다만, 페이스 북과 트위터 등의 SNS와 연동되어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과 이 모드를 통해 특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원 제한 없이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깊이 있는 스토리가 아니라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무장하여 전작으로부터 딱 1년 만에 찾아온 ‘인피니티 블레이드2’. 이제 게이머들의 스마트 폰 액정을 닦아줄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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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으로 찍고 한손으로 플레이한 실기 영상, 분명 손으로 했는데 왜 발로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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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 끝판 왕의 회유? "훗! 그런 유혹에 내가 쉽게 넘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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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고 거절 했더니 바로 공격하는 나쁜 끝판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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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너스! 상점을 뒤졌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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