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롤플레잉 게임의 명가 팔콤에서 쯔바이를 발표하고나서 국내의 게이머들은 한동안 환희와 좌절을 동시에 맛보았다. 팔콤의 명작을 다시 한번 플레이할 수 있지만 일본어라는 커다란 장벽에 게임의 참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쯔바이의 한글판 유통이 안된다는 소문과 함께 불법복제는 우리가 막을테니 제발 한글판을 유통시켜달라는 게이머의 성원속에 드디어 쯔바이 한글판이 게이머를 찾아오게 된 것이다.
팔콤과 쯔바이
팔콤에서 제작된 게임은 대부분 2D 롤플레잉게임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일본에는 물론 국내에도 다수의 고정팬이 있다. 특히 80년대부터 YS시리즈를 발표하면서 팔콤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최신작인 쯔바이까지 팔콤 특유의 유머와 아기자기함이 그대로 돋보이는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쯔바이의 경우 제나두(Xenadu), 이스(YS) 시리즈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Z로 시작하는 타이틀명을 정하려 했으며 그 결과 나온 작품이 쯔바이(Zwei)인 것이다. XYZ로 이어지는 팔콤의 전통을 이어나간다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지금까지 시리즈의 장점을 모아서 만든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와 다른 플레이 방법
쯔바이를 플레이 해보면 기존의 팔콤 게임 즉 영웅전설 시리즈나 브랜디시 시리즈, 심지어는 YS시리즈와도 차별되는 쯔바이만의 방식으로 만들어져있다. 아니 심지어는 지금까지 인식되어온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의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고 볼 수도 있다. 전투에서는 2명의 주인공이 각각의 특성에 따라서 공격하며 게이머가 직접 조작하는 캐릭터 이외는 보조공격을 담당하면서 전투를 수행한다. 특히 스토리와 게임의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공격을 병행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롤플레잉에서 고민하게 되는 마법사를 키울까 전사를 키울까 하는 고민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특히 쯔바이만의 시스템으로 레벨업에 대한 고민도 대폭 줄었다. 적을 물리치고 그 경험치로 레벨업 하는 것이 아닌 몬스터를 없애면 나오는 음식을 먹고 음식에 대한 경험치를 얻음으로써 레벨업 하게 되는 것이다. 마치 ‘어린아이는 잘먹어야 쑥쑥 자란다‘라고 말하는 듯. 또한 경험치는 공유하게 되므로 피피로와 포크루는 균형을 이루며 성장해 나간다. 한마디로 노가다는 없으니 게임을 있는 그대로 즐기면 되는 것이다.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전투 시스템
쯔바이의 전투는 지금까지의 팔콤 게임의 장점과 독특한 개성이 잘 어울리고 있다. 제목 쯔바이(독일어로 2라는 뜻)처럼 2명의 주인공이 항상 함께 움직이며 포크루의 직접공격의 짜릿함과 피피로의 속성마법을 이용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런 시스템에 콤보공격이 추가되어있어 더욱 즐거운 전투가 가능해졌다. 콤보 시스템은 연속적으로 공격이 성공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면서 이것으로 2인 또는 2인+1마리의 합체 공격이 가능해지는 시스템이다. 특히 일반 슈팅게임에서 많이 보던 필살기 시스템을 도입해서 콤보가 모이면 상대편의 마법을 흡수한 뒤 자신의 필살기로 쓰는 시스템은 팔콤 게임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전투방식이다. 이러한 다양한 전투방식이 롤플레잉게임을 하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을 전혀 할 수 없는 쯔바이만의 특징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캐릭터디자인
팔콤의 게임은 지금까지 보면 대부분이 도트 중심의 그래픽을 보여왔다. 그런데 YS시리즈의 리메이크인 YS 이터널부터 새로운 그래픽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이 쯔바이에 와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캐릭터 디자인과 움직임, 수채화를 보는듯한 배경 등 지금까지 팔콤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게임화면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단순한 2D는 아니다. 각종 효과 및 광원효과는 3D로 처리하여 단순한 2D가 아닌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화면을 보여준다.
미니게임과 액세서리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게이머가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은 점점 늘어난다. 일반적인 롤플레잉게임과는 달리 쯔바이에는 수집과 교환이라는 독특한 규칙을 만들어 내었다. 게임을 하면서 얻는 아이템을 일정한 수만큼 모으면 NPC에게 다른 아이템으로 교환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아이템 중에는 나중에 윈도우 액세서리로 쓸 수 있는 시계라든가 계산기 등이 추가로 생기게 된다. 물론 이런 액세서리 아이템을 얻는 것은 게임상에서 이벤트를 통하거나 아이템교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면서 얻는 기쁨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쯔바이 런처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일종의 미니게임 형식을 가지고 있다. 애완동물이 혼자 여행(?)을 하면서 아이템을 물어오거나 레벨업을 하는데 여기서 얻는 아이템을 본래의 게임에서 그대로 쓸 수 있다.
보는 재미, 하는 재미 그리고 듣는 재미
팔콤 게임의 특징을 몇가지 들자면 짜임새있는 스토리, 특징적인 그래픽 그리고 아름다운 게임음악이다. 쯔바이에서도 이 3가지의 특징이 그대로 보인다. 장소마다 다른 음악이 흘러나오고 전투중에도 귀를 즐겁게 하는 앙증맞은 효과음들은 쯔바이의 컨셉이 “귀여움”이 아닐까 하는 인상을 남긴다. 귀를 자극하는 소리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쉽게 싫증을 내는 반복적인 음도 아니다. 팔콤의 게임음악은 게임 OST가 따로 나올 정도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쯔바이 역시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으며 들어보면 그 음악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완성도 있는 한글화
쯔바이 한글판은 게이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제작했다는 것을 한눈에 보여준다. 그 증거가 깔끔한 한글화이다. 단순히 일어를 한글로 번역한 수준이 아닌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여 독특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고 있다. 피피로와 포크루의 유머를 전혀 어색하지 않게 표현하고 있으며 팔콤 특유의 유머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폰트 역시 게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폰트를 사용하여 쯔바이를 사랑하는 게이머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있다. 물론 가끔씩 보이는 번역의 실수가 보이지만 그조차도 눈치챌 수 없는 완성도가 놀라울 뿐이다.
팔콤과 쯔바이
팔콤에서 제작된 게임은 대부분 2D 롤플레잉게임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일본에는 물론 국내에도 다수의 고정팬이 있다. 특히 80년대부터 YS시리즈를 발표하면서 팔콤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최신작인 쯔바이까지 팔콤 특유의 유머와 아기자기함이 그대로 돋보이는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쯔바이의 경우 제나두(Xenadu), 이스(YS) 시리즈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Z로 시작하는 타이틀명을 정하려 했으며 그 결과 나온 작품이 쯔바이(Zwei)인 것이다. XYZ로 이어지는 팔콤의 전통을 이어나간다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지금까지 시리즈의 장점을 모아서 만든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와 다른 플레이 방법
쯔바이를 플레이 해보면 기존의 팔콤 게임 즉 영웅전설 시리즈나 브랜디시 시리즈, 심지어는 YS시리즈와도 차별되는 쯔바이만의 방식으로 만들어져있다. 아니 심지어는 지금까지 인식되어온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의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고 볼 수도 있다. 전투에서는 2명의 주인공이 각각의 특성에 따라서 공격하며 게이머가 직접 조작하는 캐릭터 이외는 보조공격을 담당하면서 전투를 수행한다. 특히 스토리와 게임의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공격을 병행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롤플레잉에서 고민하게 되는 마법사를 키울까 전사를 키울까 하는 고민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특히 쯔바이만의 시스템으로 레벨업에 대한 고민도 대폭 줄었다. 적을 물리치고 그 경험치로 레벨업 하는 것이 아닌 몬스터를 없애면 나오는 음식을 먹고 음식에 대한 경험치를 얻음으로써 레벨업 하게 되는 것이다. 마치 ‘어린아이는 잘먹어야 쑥쑥 자란다‘라고 말하는 듯. 또한 경험치는 공유하게 되므로 피피로와 포크루는 균형을 이루며 성장해 나간다. 한마디로 노가다는 없으니 게임을 있는 그대로 즐기면 되는 것이다.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전투 시스템
쯔바이의 전투는 지금까지의 팔콤 게임의 장점과 독특한 개성이 잘 어울리고 있다. 제목 쯔바이(독일어로 2라는 뜻)처럼 2명의 주인공이 항상 함께 움직이며 포크루의 직접공격의 짜릿함과 피피로의 속성마법을 이용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런 시스템에 콤보공격이 추가되어있어 더욱 즐거운 전투가 가능해졌다. 콤보 시스템은 연속적으로 공격이 성공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면서 이것으로 2인 또는 2인+1마리의 합체 공격이 가능해지는 시스템이다. 특히 일반 슈팅게임에서 많이 보던 필살기 시스템을 도입해서 콤보가 모이면 상대편의 마법을 흡수한 뒤 자신의 필살기로 쓰는 시스템은 팔콤 게임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전투방식이다. 이러한 다양한 전투방식이 롤플레잉게임을 하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을 전혀 할 수 없는 쯔바이만의 특징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캐릭터디자인
팔콤의 게임은 지금까지 보면 대부분이 도트 중심의 그래픽을 보여왔다. 그런데 YS시리즈의 리메이크인 YS 이터널부터 새로운 그래픽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이 쯔바이에 와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캐릭터 디자인과 움직임, 수채화를 보는듯한 배경 등 지금까지 팔콤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게임화면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단순한 2D는 아니다. 각종 효과 및 광원효과는 3D로 처리하여 단순한 2D가 아닌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화면을 보여준다.
미니게임과 액세서리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게이머가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은 점점 늘어난다. 일반적인 롤플레잉게임과는 달리 쯔바이에는 수집과 교환이라는 독특한 규칙을 만들어 내었다. 게임을 하면서 얻는 아이템을 일정한 수만큼 모으면 NPC에게 다른 아이템으로 교환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아이템 중에는 나중에 윈도우 액세서리로 쓸 수 있는 시계라든가 계산기 등이 추가로 생기게 된다. 물론 이런 액세서리 아이템을 얻는 것은 게임상에서 이벤트를 통하거나 아이템교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면서 얻는 기쁨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쯔바이 런처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일종의 미니게임 형식을 가지고 있다. 애완동물이 혼자 여행(?)을 하면서 아이템을 물어오거나 레벨업을 하는데 여기서 얻는 아이템을 본래의 게임에서 그대로 쓸 수 있다.
보는 재미, 하는 재미 그리고 듣는 재미
팔콤 게임의 특징을 몇가지 들자면 짜임새있는 스토리, 특징적인 그래픽 그리고 아름다운 게임음악이다. 쯔바이에서도 이 3가지의 특징이 그대로 보인다. 장소마다 다른 음악이 흘러나오고 전투중에도 귀를 즐겁게 하는 앙증맞은 효과음들은 쯔바이의 컨셉이 “귀여움”이 아닐까 하는 인상을 남긴다. 귀를 자극하는 소리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쉽게 싫증을 내는 반복적인 음도 아니다. 팔콤의 게임음악은 게임 OST가 따로 나올 정도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쯔바이 역시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으며 들어보면 그 음악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완성도 있는 한글화
쯔바이 한글판은 게이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제작했다는 것을 한눈에 보여준다. 그 증거가 깔끔한 한글화이다. 단순히 일어를 한글로 번역한 수준이 아닌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여 독특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고 있다. 피피로와 포크루의 유머를 전혀 어색하지 않게 표현하고 있으며 팔콤 특유의 유머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폰트 역시 게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폰트를 사용하여 쯔바이를 사랑하는 게이머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있다. 물론 가끔씩 보이는 번역의 실수가 보이지만 그조차도 눈치챌 수 없는 완성도가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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