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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블 레전드’ 개발 중단, 라이온헤드도 폐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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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 CI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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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게임개발자 피터 몰리뉴가 설립한 라이온헤드 스튜디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간판 타이틀인 ‘페이블’ 시리즈 신작 ‘페이블 레전드’ 개발이 중단되고, 스튜디오 폐쇄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부문 자회사 마이크로소프트스튜디오는 8일(화) ‘페이블 레전드’ 개발 중단을 알렸다. 이어 산하 개발사 라이온헤드 스튜디오의 존폐여부 역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온헤드 스튜디오는 ‘페이블’ 외에도 ‘갓 게임’으로 유명한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더 무비스’ 등을 개발해 유명세를 올렸다.

‘페이블 레전드’는 자유로운 선악구도의 선택을 강조한 기존 작처럼, 파티플레이와 던전 공략 등 MMORPG의 재미를 담은 영웅 모드와 ‘던전키퍼’처럼 유닛과 함정을 배치해 공격해오는 영웅을 물리치는 ‘빌런’ 모드라는 특징적인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 시리즈 최초로 4인 온라인 협동플레이를 추가하고 Xbox 독점작 라인업에도 속했다.

마이크로소프트스튜디오 유럽 제너럴 매니저 한노 렘케는 “오랜 숙고 끝에 페이블 레전드 개발중단을 결정했고, 라이온헤드 스튜디오의 폐쇄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팬들이 정말로 원하고 좋아하는 게임에 투자와 개발력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페이블 레전드’는 해외에서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해, 오는 봄에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발이 중단되며,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는 현지 시간 4월 13일에 종료된다. 또한 신규 테스터 참가도 더 이상 받지 않는다.

▲ '페이블 레전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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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라이온헤드스튜디오
게임소개
'페이블 레전드'는 높은 자유도를 특성으로 내세운 RPG '페이블' 시리즈 신작이다. 최대 다섯 명까지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하며, 근접 공격 캐릭터와 원거리, 마법 공격 캐릭터 등 전투 시 역할 분담을 뚜렷하게 ... 자세히
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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