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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 이데아... 넷마블의 다음 주인공은 ‘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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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길들이기’와 ‘레이븐’, ‘이데아’로 모바일 RPG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넷마블이 야심작 ‘KON’을 공개했다. ‘KON’은 파트너 캐릭터와 협력해 전투를 펼치는 ‘듀얼 액션’과 동시 성장, 다른 유저의 아지트를 공격하는 침략전 등 고유 콘텐츠를 차별점으로 내세우는 액션 RPG다. 게임 속에는 뚜렷한 특성을 지닌 4종 캐릭터가 제공되며, 어떤 캐릭터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바뀌는 특수 기술 ‘듀얼 스킬’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유저가 직접 자신의 아지트를 디자인해 전략을 뽐내는 콘텐츠 ‘침략전’도 ‘KON’의 백미다. 이 외에 요일던전과 PvP, 실시간 파티 레이드 등 다채로운 모드도 마련되어 있다. ‘KON’ 첫 테스트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3월 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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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N'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넷마블)

탱커부터 사제까지, 4인 4색 캐릭터

‘KON’에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총 4명이다. 탱커형 전사 ‘리디아’와 날렵한 움직임의 암살형 검사 ‘베인’,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세레나’, 거대한 해머를 사용하는 사제 ‘카일’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각 다른 전투 스타일과 기술을 지니고 있으며, 메인 캐릭터가 아니라 파트너로 전투에 참가하게 될 경우에는 고유 특성을 발동시켜 적을 제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리디아는 저항군의 대장으로, 뛰어난 검술 실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하고 있는 여기사다. 주무기는 거대한 대검으로, 타 캐릭터에 비해 높은 체력을 지니고 있어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유리하다. 공격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한 방 대미지가 강한 타입이며, 파티 레이드에서는 탱커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


▲ 'KON' 캐릭터 플레이 소개 영상 (영상제공: 넷마블)

베인은 ‘KON’ 세계관에서 최고의 추격자로 알려진 전사이며, 후드를 깊게 눌러쓴 환영 검사다. 무기는 쌍검으로, 체력은 높지 않지만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 일대일 전투에 능하다. 세레나는 화려한 파괴 마법을 구사하는 대륙 최강의 마법사다. 마법사답게 멀리서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캐릭터지만, ‘KON’이 액션을 강조한 게임이니만큼 근접 전투도 충분히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카일은 육중한 해머를 사용하는 전투사제로, 힐러 역할도 수행한다. 때문에 메인 캐릭터였을 때보다 파트너, 파티 레이드 일원일 때 더 큰 능력을 발휘하는 게 특징이다.

둘이 해서 더 강한 ‘듀얼 액션’

보통 액션 RPG에서도 여러 타입의 캐릭터가 지원된다. 다채로운 유저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제공하려는 목적에서다. 그러나 한 가지 캐릭터를 극한까지 육성한 후에 새로운 직업군을 키울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넷마블은 ‘듀얼 액션’이라는 개념을 통해 이 부분을 해소했다.


▲ 듀얼 액션을 펼치는 리디아와 베인 (사진제공: 넷마블)

‘듀얼 액션’은 두 캐릭터가 함께 전투를 진행하고, 동시에 성장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플레이어는 메인 캐릭터와 파트너 캐릭터로 2인 1조를 짜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파트너 캐릭터는 전투에서 얻는 경험치를 일부 받으며 메인 캐릭터와 함께 성장한다. 굳이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 ‘노가다’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더불어 캐릭터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특수 스킬이 발동된다. 이 특수 스킬은 각 캐릭터 궁극기보다 더 강한 위력을 지니고 있어, 수세에 몰릴 때 사용하면 전투 흐름을 한순간에 역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액션 RPG에 던전 디자인의 재미까지 ‘침략전’

넷마블은 ‘KON’을 ‘레이븐’과 ‘이데아’를 이을 차세대 RPG라고 소개했다. 그런 자신감은 ‘KON’이 지닌 고유 콘텐츠에서 나온다. 우선 모바일에서 실시간 동기 파티 레이드를 구현했으며, PvP 중 캐릭터가 더욱 강력하게 변신하는 ‘광폭화’, 듀얼 액션을 활용하는 태그매치 ‘결투장’을 제공한다.


▲ '침략전' 소개 영상 (영상제공: 넷마블)

고유 콘텐츠 중 가장 독특한 시스템을 자랑하는 것은 ‘침략전’이다. 침략전은 다른 유저의 아지트를 공격해 보상을 얻는 콘텐츠로, 유저들이 직접 아지트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지트’는 일종의 유저 던전이다.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몇 가지 타입의 구조 중 하나를 선택해 몬스터와 함정 등을 직접 배치하면 된다. 몬스터와 함정을 뚫고 끝에 다다르면, 아지트 소유자와 PvP를 진행하게 된다.

모바일 유저 성향에 맞게끔 스트레스 요소는 최소화됐다. 아지트 공략에 성공하면 보상을 주지만, 다른 유저가 내 아지트를 쳐들어와 함락했더라도 재화를 뺏기는 등의 패널티는 없다. 더불어 다른 유저의 아지트에서 몬스터를 조련해 내 아지트에 배치할 수 있는 ‘몬스터 테이밍’ 시스템도 존재한다.


▲ 다른 유저의 아지트를 침략할 때는 함정 발동 범위도 잘 확인하자 (사진제공: 넷마블)


▲ 4인 파티 레이드 스크린샷 (사진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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