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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숙련자는 아쉽고 입문자에게 적당한, 스마일게이트 '로건'
‘로건: 씨프 인 더 캐슬’은 중세 유럽풍 세계를 배경으로 ‘블랙스톤’이라는 성에 재화를 훔치기 위해 잠입한 도둑 ‘로건’의 이야기를 다뤘다. 경비병을 피해 숨고, 필요하면 암살하는 짜릿한 잠입액션을 VR로 실감나게 선사한다. 말만 들었을 땐 VR 버전 어쌔신크리드, 아니 좀도둑크리드라는 느낌이 강하다. 과연 ‘로건: 씨프 인 더 캐슬’은 어떤 게임일까? 게임메카가 직접 플레이해봤다
2019.07.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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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못지 않은 묻지마 액션, 내 친구 페드로
소중한 반려견의 죽음을 계기로 복직한 암살자의 이야기를 다룬 ‘존 윅’. 독특하면서도 담백한 스토리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이는’ 주인공 존 윅의 독창적이고 화려한 액션이 돋보여 액션영화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흥행 역시 성공적이어서 현재 시리즈 4편이 제작 중에 있다. 최근 ‘존 윅 3’가 개봉하면서 ‘존 윅’ 시리즈를 복습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덩달아 주목 받고 있는 게임이 있다. 지난 6월 21일 출시된 인디게임 ‘내 친구 페드로’가 그 주인공이다
2019.07.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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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캐릭터로 볼륨 더한 해킹 액션, 와치독 리전
‘와치 독스: 리전’은 확실히 뭔가 달랐다. 기존 ‘와치독’ 시리즈가 해킹 능력으로 디지털 사회의 신이 ‘된 듯 한’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린 일자형 진행이었다면, 이번 ‘리전’은 런던 시민 전체를 조종하며 말 그대로 신적 존재로서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근 몇 년간 유비소프트가 한 결정 중 가장 잘 한 결정이다
2019.06.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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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월드 ‘아이스본’ 체험기, 갈고리 액션 기대 이상이었다
가장 먼저 한 것은 ‘아이스본’에서 새로 추가된 신규 슬링어 액션 ‘클러치 클로’ 사용이었다. ‘클러치 클로’는 집게 모양의 슬링어를 발사해 몬스터의 특정 부위에 매달리는 액션으로, R2 버튼과 ㅇ버튼을 함께 누르면 사용 가능하다. 몬스터에게 성공적으로 매달린 후에는 스태미너가 소모되며, 몬스터의 움직임을 제어해 가며 공격을 이어가게 된다
2019.06.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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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에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달라졌다
2년의 기다림 끝에 돌아온 '에어'는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룬과 유물 시스템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킬 체계와 전투를 보여줬으며, 느릿느릿하고 심심했던 비행은 한층 다채롭고 깊이 있게 변했다. 의미 없이 치고 박기만 하던 RvR도 다양한 탈 것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진짜 전쟁이 되었다. 물론 아직 2차 비공개 테스트인 만큼 게임 내에서 유기적으로 얽혀있지는 못한 점은 흠이지만 말이다
2019.06.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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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삼국, 코에이 삼국지가 못 한 것을 해냈다
30년 동안 ‘삼국지 게임=코에이’는 당연한 공식이었다. 코에이는 치열한 전투와 교묘한 책략의 난무 속에서 개성 뚜렷한 군웅이 할거하는 소설 ‘삼국지연의’의 매력을 게임에 잘 녹여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코에이가 만든 삼국지 게임의 위상은 흔들리고 있다. 새로 나오는 신작이 그래픽과 콘텐츠 면에서 시리즈 기존 작품과 큰 차이가 없어 이전과 같은 재미와 신선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2019.05.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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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3 체험기, 1시간만에 느낀 강렬한 GOTY 예감
‘보더랜드 3’는 전작의 좋은 점은 전부 가져오고, 새로운 재미 요소를 집어넣고, 스케일을 키우고, 세계관을 확장한, 그야말로 ‘후속작의 좋은 예’다. 지나친 변화 없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존 팬들은 만족하기 마련인데, 개발진은 이런 법칙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2019.05.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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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베인 체험기, 변수가 많은 소울라이크 게임
반다이남코 신작 '코드 베인'은 지난 2017년, 정식 발표와 함께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을 통해 '갓 이터' 분위기의 '다크 소울'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화제를 모았다. 본래 지난 2018년 9월 출시 예정인 게임이었으나 발매 연기가 이어져 게임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뜸해진 소식만큼 게임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식어가는 찰나에 반다이남코가 지난 5월, '코드 베인'을 2019년 안에 출시할 것임을 밝히며 PS4 버전 테스터 모집을 발표했다. 게임메카는 16일 진행된 미디어 체험회를 통해 관심이 재점화된 '코드 베인' 최신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2019.05.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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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이저, 불닭 소스맛 스타듀 밸리
아기자기한 2D 도트 그래픽이 인상적인 인디게임 하나가 스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저평가를 살펴보면 많은 사람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게임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사람들의 시간을 순식간에 삭제해버린 주인공은 지난 4월 19일 출시된 ‘포레이저’다. ‘포레이저’를 만든 개발자 홉프로그는 게임 개발에 있어 ‘스타듀 밸리’, ‘젤다의 전설’, 그리고 ‘테라리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유명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게임을 제작했다는 표현은 흔히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작품에 잘 반영했냐 하는 것은 별개다
2019.05.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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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스터, 공짜라고 목록만 채우기에는 아까운 게임이다
수 개월 동안 진열된 상품이 없어 한적했던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12일, 국내 정식 출시와 함께 17개 론칭 타이틀로 국내 팬들을 찾은 것이다. 게다가 ‘연쇄할인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스팀에 맞서기 위해 2주마다 한번씩 무료게임을 선정해 배포한다. 현재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지난 2014년 출시됐던 슈퍼자이언트 게임즈가 만든 인디 액션RPG ‘트랜지스터’를 오는 5월 2일까지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뱅크’라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주인공 ‘레드’와 적대세력 ‘카메라타’의 대립을 다루고 있는 ‘트랜지스터’는 지난 5년 동안 주요 해외매체와 유저들로부터 충분히 검증된 게임이다
2019.04.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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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 1800, 직접 만든 도시 탐험하다가 밤 샜다
블루바이트에서 개발한 ‘아노’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총 7편이 출시됐지만,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임이다. 20년 넘게 쌓아온 게임성, 생생하게 살아있는 디테일과 훌륭한 서사 등 분명히 매력을 어필할 요소들을 갖췄음에도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혔기 때문이다. 수많은 영어 스크립트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재미를 느끼기 어려운 게임이었고, 결국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 취급이었다. 그 언어의 장벽이 지난 16일, ‘아노 1800’ 출시로 무너졌다. 시리즈 최초로 공식 한국어 지원이 되면서, 더 많은 국내 유저들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019.04.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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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베어그릴스 신작, 이것은 게임인가 드라마인가?
관객 또는 시청자와 상호작용을 통해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인터랙티브 무비는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에서 상영된 ‘키노오토맷’을 기원으로 한다. 영화에서는 기술적 한계와 만족스럽지 못한 서사 등으로 그리 큰 족적을 남기지 못한 채 실험적인 장르로 남았지만, 대신 게임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쳐 비주얼 노벨 등으로 발전했다. 이처럼 인터랙티브 무비는 이제 영화보다는 게임에 어울리는 장르처럼 들린다. 때문에 영화와 드라마로 새롭게 인터랙티브 무비를 선보이고 있는 넷플릭스의 행보가 특별하게 여겨진다
2019.04.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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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코 6, 나 독재자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트로피코’ 시리즈는 식민지 총독에서 시작해 현대까지 장기집권을 누리는 독재자 ‘엘 프레지덴테’가 돼 작은 섬나라를 운영하는 게임이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가 되는 게임이라는 말에 혹해 ‘트로피코’ 시리즈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게임을 즐기다 보면 민주주의와 자유를 무척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트로피코’ 시리즈는 ‘독재를 하기 가장 어려운 독재게임’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점이 사람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기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2019.04.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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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언어 장벽 넘어온 영국산 문명, 아노 1800
현실에 타임머신이 있다고 한다면 국가나 도시를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지 않을까? '문명하셨습니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문명' 시리즈나 독재자의 쓰디쓴 현실을 알려주는 '트로피코' 시리즈 등 이름난 경영 시뮬레이션들은 플레이어를 순식간에 미래로 보내버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블루바이트에서 만든 '아노' 시리즈 역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 시뮬레이션이지만, 국내에서 인지도는 앞서 언급한 게임들에 비해 부족하다
2019.04.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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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의 기다림은 헛되지 않았다, '데빌 메이 크라이 5'
자그마치 11년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 신작을 기다린 시간 말이다. 기다림의 보상은 너무나도 알찼다. 역대 시리즈 중 최고의 게임성을 갖고 돌아온 것이다. 오로지 멋 하나만을 추구하는 연출은 여전했으며, 전작에서 발전하다 못해 월등하게 뛰어난 콤보 시스템과 어마어마하게 다채로워진 액션의 볼륨은 말할 것도 없다.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도 상당히 신선했고, 편의성도 눈에 띄게 높아진, 그야말로 10년의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스타일리쉬 액션 끝판왕이 완벽하게 재림한 셈이다
2019.03.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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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고무, 오픈월드로 거듭난 '원피스 월드 시커'
최근 오픈월드 장르는 그야말로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나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진 삼국무쌍 8’같이 인기 시리즈 최신작이 연이어 오픈월드를 채택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런 오픈월드 장르 물결에 ‘원피스’도 뛰어들었다. 오는 14일 발매되는 ‘원피스 월드 시커’가 그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원피스’ 게임은 대전 액션이나 무쌍 장르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드넓은 바다를 모험하고, 다양한 적과 동료를 만나고, 미지의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매력을 가진 만화 원피스를 게임으로 옮기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러한 부족함을 채우기에 오픈월드 장르가 가장 적합해 보인다. 과연 ‘원피스 월드 시커’가 원작이 가진 모험의 매력을 오픈월드라는 접시 위에서 맛깔스럽게 만들어낼 수 있을지, 미리 살펴봤다
2019.03.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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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 6, 잘 만든 격투게임이지만... '비호감'
‘DOA’ 시리즈는 매번 새로운 격투시스템을 적용하며 깊이 있는 대전을 선사하는 격투게임이다. 그러나 더 주목 받는 것은 다른 격투게임들과 격이 다른 그래픽으로 구현된 여성캐릭터들의 아름다운 외모와 늘씬한 몸매다. 이는 ‘DOA’ 시리즈의 정체성이자 트레이드마크지만, 스스로의 한계이기도 하다. 이에 작년 6월, 개발사 코에이테크모는 ‘DOA 6’를 공개하면서 격투게임 본연의 모습에 치중하며 노출이 심한 복장과 과장된 바스트 모핑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DOA 6’는 전작과 차별화된 새로운 격투시스템 도입과 진일보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상태로 등장했다. 과연 팬들이 걱정했던 바를 종식시키고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인지 플레이 해봤다
2019.03.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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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자 모두가 극초반 미니보스에 올킬, '세키로' 체험기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에 나오는 닌자는 사뭇 다르다. 분명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강력함을 지닌 닌자지만, 생각만큼 민첩하지도 않고 마음대로 벽을 타고 날라다니는 것도 못한다. 적을 만나면 오히려 정직하게 검을 맞대고 싸우는 모습은 오히려 사무라이에 가깝달 까나? 중요한 것은 그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이 게임을 재밌게 만든다는 것이다
2019.03.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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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끝난 21세기에도 계속되는 유쾌한 독재, 트로피코 6
누구나 정치 뉴스를 보다 보면 마음 한 켠으로 “내가 해도 저것보단 잘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진다. 국가 또는 도시를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은 이런 불만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준다. 현실 정치가 100% 만족시키지 못하는 나만의 정치적 이상을 실행하며 국가 또는 도시를 운영하는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 중 ‘트로피코’ 시리즈는 유독 독특하다. 다른 게임들이 넓은 영토를 개척하거나 세계 경제를 지배해 강대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트로피코’ 시리즈는 섬나라의 ‘위대한 독재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
2019.03.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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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 크라이 5, 11년 만에 돌아온 스타일리쉬 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의 최신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 5’가 3월 8일 PS4, XboxOne, PC로공식 한국어화 되어 우리를 찾아온다. 이번 작품은 근 10년 만에 나온 정식 넘버링 작품이다. 2001년 처음 ‘데빌 메이 크라이’가 발매된 이후에 2008년 ‘데빌 메이 크라이 4’가 발매되었고, 최근 2013년에 리부트 작품만 나왔기 때문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의 리부트가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정통 시리즈로서는 햇수로 11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다
2019.02.26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