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1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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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이 가고 무슨 일이든 술술 풀린다는 무술년이 밝았다. 황금개의 해라니 뭔가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올해 첫 순정남은 큰 고민 없이 게임 속 귀여운 강아지를 꼽으면 다들 좋아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날로 먹으려는 게 기자뿐만은 아닌지라 이미 여기저기서 비슷한 기획이 쏟아지고 있다2018.01.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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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나 소설에서 누가 죽을 때 명심할 점이 있다. 시체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정말로 죽은 게 아니라는 것. 절대 살아남을 수 없는 절벽에서 뛰어내렸건 엄청난 폭발에 휩싸였건, 시체가 없으면 사망자도 없다. 더욱이나 악당이 “해치웠나?” 따윌 내뱉는다면 100%다. 이렇게 퇴장한 캐릭터가 꼭 몇 권쯤 후 강해져서 돌아와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구해준다. 다분히 작위적인 연출 같지만 이런 예기치 못한 부활이 비단 만화 속 이야기는 아니다2017.12.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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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한 해 마지막 이벤트인 크리스마스가 목전에 다가왔다. 올해는 특히나 주말 바로 다음날이라 2박3일로 밀월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적잖은 모양인데, 난감한 것은 예년보다 한파가 상당히 거세다는 것. 이번 주 내내 살을 애는 듯한 추위도 모자라 크리스마스 당일은 영하 10도 가깝게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거센 찬바람이 몰아쳐도 옆구리를 따뜻하게 데워줄 화끈한 그녀를 게임에서 찾아보기로 했다2017.12.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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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는 가족, 친구, 동료가 모여 올해 이룬 것을 함께 축하하고 나쁜 기억은 털어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그간 무던히도 우리를 즐겁게 해준 게임 캐릭터야말로 술 한잔 권할 상대 아니겠나. 기자는 워낙 말술이라 같이 오래 마실 수 있는 ‘애주가’ 다섯을 모았다. 독자 여러분도 자신만의 술친구 리스트를 꼽아보면 어떨까2017.12.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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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나라를 콘솔의 볼모지라 부르지만 과거에도 국산 콘솔게임은 꾸준히 존재해왔다. 개중 몇몇은 높은 평가를 받고 해외에 수출되기도 했고. 비록 대세를 바꿀 만큼의 성과를 거두진 못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개발자들이 악전고투한 결과물이라 하겠다. 앞으로 국내 콘솔시장이 비상하길 바라며 ‘추억의 국산 명작 콘솔게임’을 모아봤다2017.12.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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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이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식사 장면을 송출하는 이른바 ‘먹방’이 유행이다. 남의 밥 먹는 장면을 왜 보는가 하니 모습이 복스럽고 곁들인 입담이 재미나기 때문이라고. 기자가 생각하기에 이런 풍조에는 현대인의 고달픈 삶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다. 고대에는 배 곯는 사람이 하도 많아 뽀얗고 투실한 사람이 미인이었다는데 ‘먹방’도 같은 맥락 아닐까2017.1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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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을 두 달여 앞두고 세계의 이목이 국내로 쏠리고 있다. 곧 바다건너 수많은 외국인이 방한할 텐데, 과연 그들이 기대하는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전국민이 삼시세끼 김치만 먹고 생활체육으로 양궁을 수련하며 거리에선 말춤을 추고 앉았다 하면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그런 곳일지도 모른다2017.11.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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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아는 얼굴을 봤는데 막상 연락해보면 그 지인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는 얘길 들을 때가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독일 도시전설 도플갱어에 따르면 세상 어딘가에는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존재하며, 어쩌다 둘이 마주칠 경우 한 쪽이 미치거나 죽게 된다고. 재미있게도 도플갱어는 생김새만 똑같을 뿐 성격이나 행실이 정반대라는 모양2017.11.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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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 것은 일생의 커다란 변곡점이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의 인생에 다시 없을 깊은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곁에서 보아온 게임 캐릭터가 속편에서 아이를 갖는 전개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묘한 감정을 일으키기 마련. 약간 황당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참으로 감개무량하다2017.11.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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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은 예로부터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소재였다. 성별이 바뀐다는 것은 단순히 중요 부위가 있나 없나를 넘어 캐릭터성의 대격변을 의미한다. 반대 성별의 특질이 가미되다 보면 어느새 당초와 같은 듯 다른 묘한 매력이 피어난다. 심지어 원본보다 성전환했을 때 더 인기 있는 황당한 경우도 보이니까. 말 그대로 ‘있었는데 없어진’ 게임 캐릭터를 만나보자2017.10.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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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작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오크는 수십 년간 여러 판타지물의 주적으로 맹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취급도 점차 좋아져 원작의 작고 교활한 괴물에서 우직하고 명예를 중시하는 전사 종족으로 발전했다. 즉 누군가 ‘오크 같다’고 하면 풍채가 좋고 근육이 잘 발달됐다는 칭찬인 것이다. 과연 연애 대상으로 부족함이 없는데, 그렇다면 수많은 게임 속 오크 가운데 놓칠 수 없는 ‘킹카’는 누구일까2017.10.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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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한가위입니다. 10일간 연휴라니 정말 최고네요. 그런데 기자를 비롯한 열혈 게이머들은 명절에 한가지 딜레마가 있죠. 본가에 내려가있는 동안 PC와 콘솔 게임을 손도 못 댄다는 겁니다. 근처 PC방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두메산골이면 답이 없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인터넷은 물론 전력 1W 없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2017.10.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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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라면 누구나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픈 열망이 있기 마련이죠. 재미있게 즐긴 게임에선 ‘나도 이러저러하게 해보고 싶다’는 영감을 받고, 반대로 졸작을 할 때는 ‘나라면 이러저러하게 했을 텐데’하는 호승지심이 듭니다. 기자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구상한 ‘반지의 제왕’ 뺨치는 웅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흥미진진한 서사를 언젠가 게임화할 요량입니다2017.09.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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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매김한 후 가챠는 아주 일상적인 존재가 됐습니다. 이제는 어떤 게임에서든 내용물도 모르는 제품을 당연하다는 듯 돈 주고 사고 팔아요. 이러한 과금 유도에 크게 괘념치 않는 이들도 있는가 하면 아주 진저리를 치며 게임을 접어버렸다는 원성도 적잖이 듣습니다2017.09.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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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북한 전력은 지구방위대 소릴 듣는 미군 발치에도 못 닿지만 게임에선 조금 다릅니다. 폭격 한 방 때렸더니 엔딩 나오고 이러면 재미 없으니까 얼추 미군이랑 비벼볼 만큼 상향시켜주거든요. 물론 그래 봐야 숙련된 국내 게이머 앞에선 걸어 다니는 과녁에 불과하겠죠. 그럼 곧바로 북한군에게 싱싱한 산지 직송 민주주의를 배달해주도록 합시다2017.09.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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