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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 마츠모토를 잡아내며 결승전에 진출한 윤정호
13일(금), 엔씨소프트가 주최하는 '블레이드 앤 소울 2015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이하 블소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이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펼쳐졌다.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한국의 윤정호(기공사)와 일본 대표 유야 마츠모토(역사)의 '한일전'이 펼쳐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승부 예측에서는 97:3으로 윤정호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졌다. 윤정호는 유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3:1 승리를 거두었다.
첫 번째 세트 시작과 함께 윤정호가 '흡공'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이내 다시 한 번 '흡공'과 '유성지' 콤보를 성공시키며 마츠모토와의 생명력 격차를 벌렸다. 우위를 점한 윤정호는 막판 22연타와 '화련장'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패배를 겪은 마츠모토가 집요함을 선보이며 승부의 무게추를 맞췄다. 그는 '탈출 광풍'으로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는 데 주력했다. 이에 당황한 윤정호는 '동파'와 '결빙공'을 사용하며 시간을 벌었으나, 벌어진 생명력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윤정호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다시 한 번 앞서나갔다. 초반에는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장기인 '드리블'로 역사의 공격을 피해냈고, 서서히 적을 압박해 역전에 성공하며 2:1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탄 윤정호는 마지막 세트에서 '컴공사'다운 모습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는 초반부터 상대 탈출기를 빼내며 우위를 점했다. 마츠모토가 '불굴'로 반격을 개시했으나 윤정호의 정확한 계산을 뛰어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은 윤정호가 네 번째 세트를 가져가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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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하지 않은 초식남. 쉽게 다녀갈 수 있는 휴식처 같은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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