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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체결된 엠게임과 사이버프론트와의 공동사업계약
엠게임의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 개발이 시작부터 큰 난관에 봉착했다.
한국 후지쯔가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에 대한 판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 후지쯔 관계자는 `자세한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지만 현재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의 판권은 한국 후지쯔가 소유하고 있으며 효력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대응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와 관련된 사항은 금일(30일) 있을 `프린세스 메이커` 기자간담회에서 사이버프론트에 물어보라 답변했다. 현재 한국 후지쯔는 법무팀을 통해 계약 사항과 관련정보를 검토 중이다.
실제로 한국 후지쯔는, 그동안 `프린세스메이커`의 패키지 유통을 맡아왔으며, 2006년에 개발사 디지털닉을 통해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에 대한 개발을 진행한 적이 있다. 2008년에는 언론보도를 통해 구체적인 스크린샷까지 공개했다.
이 내용에 대해 사이버프론트는, 3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한국 후지쯔는 단지 패키지에 대한 판권을 보유하고 있고 온라인에 대한 판권은 오직 엠게임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답변에 대해서 한국 후지쯔와 협의된 내용이냐는 질문에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에 대한 판권은 현재 사이버프론트가 가지고 있어 따로 협의할 필요가 없었다’고 일축했다.
사이버프론트의 말에 의하면 한국 후지쯔는 패키지에 대한 판권만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2006년도부터 디지털닉과 ‘프린세스 메이커 온라인’을 개발한 내용에 대한 설명이 불가능하다.
온라인 판권에 대한 양사간 의견이 다르다. 확실한 내용은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엠게임이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의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이번 문제에 대한 해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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