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SNK가 제작 중인 대전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3(이하 KOF13)’의 발표회가 열렸다.
‘KOF’는 94년 첫 작품 발매 이후 아케이드, 콘솔, PC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어온 인기 대전격투 시리즈이다. 이번에 발표된 ‘KOF13’은 아케이드 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다.
‘KOF13’의 프로듀서 히사기 아키라는 “이번 작품은 ‘KOF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KOF시리즈의 집대성적 작품이 될 것입니다. KOF13에서는 애쉬 스토리가 완결됩니다. 상세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으나 화면을 보고 짐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게임 대전 장면과 새로운 시스템인 ‘하이퍼 드라이브’가 공개되었다. ‘하이퍼 드라이브’는 파워 게이지와 별도의 게이지로, ‘드라이브 캔슬’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드라이브 캔슬’은 필살기로부터 다른 필살기, 초필살기로의 연결을 가능하게 해 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하이퍼 드라이브’ 게이지를 MAX로 채우면 ‘하이퍼 드라이브 모드’를 발동할 수 있게 되어, 일정 시간동안 ‘드라이브 캔슬’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콤보 구사가 더욱 쉽고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KOF12’에 등장하지 않았던 여성 캐릭터 3인방이 추가되었다. ‘KOF13’의 디자인 디렉터 야마모토 케이는 “시라누이 마이’의 경우 ‘모든 동작을 섹시하게 만들기 위해 정성을 들였다. 특히 마이 캐릭터는 물리엔진으로 더욱 사실적인 흔들림을 구현하였다.” 라고 밝혔다.
그 외에, 각 캐릭터의 외형이 10종류로 증가하였고, 신규 스테이지가 공개되는 등 여러 추가 사항이 발표되었다. ‘KOF13’은 올 여름 가동 예정이다.
▲새로 재등장한 여캐 3인방, 왼쪽부터 마이, 유리, 킹
▲시라누이 마이 코스튬을 착용하고 등장한 그라비아 아이돌 마츠모토 사유키
▲KOF13 인게임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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