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탈 컴뱃 X'가 지난 14일 출시됐다
※ 모탈컴뱃은 청소년은 할 수 없는 성인전용 게임으로, 상당히 잔혹하고 폭력적인 콘텐츠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기사는 이런 부분들을 가능한 배제해 작성했습니다.
네더렐름스튜디오의 간판 타이틀 ‘모탈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 ‘모탈 컴뱃 X’가 지난 14일(화) PS4, PS3, Xbox One, Xbox360, PC로 발매됐다. 역대 최고의 잔혹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모탈컴뱃 X’는 많은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발매 이전부터 선보인 화려한 그래픽과 더욱 잔혹해진 ‘페이탈리티’, 1세대 캐릭터의 뒤를 잇는 2세대 신규 캐릭터들, 파벌로 나눠 싸우는 ‘팩션 워’ 등의 콘텐츠는 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직접 플레이해본 ‘모탈 컴뱃 X’는 확실히 ‘최고의 잔혹성’이라는 말이 아깝지가 않았다. 특히 차세대 그래픽으로 구현해낸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역동적인 액션은 간만에 손이 저릿저릿하게 만들 정도로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여기에 스토리에서는 ‘쟈니 케이지’, ‘스콜피온’ 등 1세대 캐릭터와 2세대 캐릭터인 ‘캐시 케이지’, ‘쿵 진’ 등의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풀어냈다.
또한, 스토리 모드 이후의 콘텐츠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우선 전작에서 선보인 ‘챌린지 타워’ 시스템을 골자로, ‘아케이드’ 모드와 ‘테스트 유어 럭’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묶었다. 특히 멀티플레이 요소로 새로운 ‘팩션 워’라는 파벌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끊임없이 대전의 명분을 끝없이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게임머니를 단순히 상점에서 소모하는 대신, ‘크립트’라는 어드벤처 모드를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모탈 컴뱃 X’와 함께했던 7일 동안 그야말로 지루할 틈 없는 폭풍과도 같은 재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 '모탈 컴뱃 X'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주의) 영상에는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으니 청소년은 시청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영상에는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으니 청소년은 시청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한층 강화된 그래픽과 연출력으로 더욱 잔인하게
‘모탈 컴뱃 X’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현실감 넘치게 바뀐 그래픽이다. 차세대 그래픽에 맞춰 제작되면서, 캐릭터 의상, 스테이지 배경, 피부 질감, 특수 효과 등이 한층 정교해졌다. 실제로 9편에서 ‘리우 캉’의 불 주먹이 그냥 붉은색 전기덩어리로 보였던 것에 비해, 이번 작품에서는 제대로 활활 타오르는 불 주먹을 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스콜피온’의 가면이나 ‘렙타일’의 피부 등이 보는 것만으로 질감이 상상될 정도의 디테일을 지니게 됐다.
캐릭터 간 대전에서는 바뀐 그래픽과 함께 한층 강화된 타격감을 맛볼 수 있었다. 실제로 때릴 때마다 호쾌한 소리와 함께 상대 캐릭터 몸에서 튀는 피는 물론, 심지어 주위에 널린 기둥이나 사물로 적을 강하게 내려치는 공격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싸움 중에 튀는 피가 옷에 묻어 더러워진 캐릭터를 보고 있자면, 여태까지 혈투라고 봐왔던 것들이 우습게 느껴질 정도였다.
▲ 배경도, 캐릭터도 실감나게 바뀌었다
▲ 이제 진짜 활활 타오르는 불주먹을 쓰는 '리우 캉'
▲ 주위의 기둥으로 강력하게 때리는 연출, 강렬하다!
여기에 강력한 대미지와 함께 인체 내부를 비추는 ‘X레이’ 공격이나, ‘모탈 컴뱃’ 특유의 마무리 공격인 ‘페이탈리티’를 쓸 때는 시원함을 넘어, 눈살이 찌뿌려질 정도로 강렬했다. 이전에는 인형같이 어색한 느낌이 강했다면, ‘X레이’ 공격을 펼칠 때 보여지는 뼈와 근육은 영락없이 ‘인체 신비전’에서 보던 것과 똑같았다. 여기에 살과 뼈가 파열하는 소리가 더해져, 이런 연출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진다.
‘페이탈리티’는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약하진 않았다. 캐릭터를 세로로, 가로로 가르는 것은 물론, 조각조각 내기, 머리 쪼개기, 부수기, 내장 뽑기 등 다양한 ‘페이탈리티’를 보여줬다. 실제로 내장을 뽑는 ‘얼맥’의 ‘페이탈리티’나 ‘켄시’의 칼로 적을 분쇄하는 ‘페이탈리티’는 보다 보면 없던 멀미가 생길 정도였다. 이처럼 ‘모탈 컴뱃 X’는 타이틀의 핵심 특징인 ‘페이탈리티’와 잔혹한 타격감을 한 단계 더 높였다.
▲ 'X레이 공격'에 당하면, 이렇게 뼈나 내부 장기를 부수는 연출이 나온다
▲ '페이탈리티'는 보고 있는 내가 다 아플 지경이다
어려워 보인다고요? 생각외로 쉬워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모탈 컴뱃 X’은 확실히 잔혹한 ‘페이탈리티’와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하지만 조작이 어렵다면 이 모든 게 초보자에겐 꿈 같은 소리로 들릴 수 밖에 없다.
다행히 ‘모탈 컴뱃 X’의 조작은 대전게임 중에서도 간단한 편에 속한다. 우선 기본 조작은 방향키와 공격을 담당하는 4가지 버튼의 조합으로 이루어지고, 여기에 부가적으로 각각 배경 사물 활용, 잡기, 자세 교체, 막기 등을 담당하는 LB와 LT, RB와 RT키를 사용한다. 글로 봐서는 복잡해 보이지만, 몇 번 조작을 하다보면 커맨드 기술표를 따로 보지 않아도 손에 쉽게 익는다.
커맨드 기술표를 보면, 그 이유가 확연히 드러난다. 우선 스킬 커맨드에 따로 대각선 방향 입력이 없다. 대전 격투게임을 하는 초보자 입장에서 대각선 방향 입력은 고역으로 다가온다. 실제로 몇몇 게임에서는 이런 대각선 입력을 하지 못하면 게임을 즐기기 힘들 정도다. 그런 점에서 ‘모탈 컴뱃 X’는 이런 부담을 시작부터 덜어준다.
또한, 스킬 사용에 필요한 커맨드 입력이 5개가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플레이어가 어려운 커맨드의 기술을 골머리를 쓸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이래도 정 어렵다면, 메뉴 창에서 커맨드를 즐겨찾기로 지정해 대전 화면에 커맨드를 띄운 체 싸울 수 있다.
▲ 커맨드 기술표, 보는 것처럼 그리 어렵지 않다
▲ 조작은 쉽지만, 동작이 크기 때문에 마구 남발해서는 안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기술 간 연계를 고민해야 손쉽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물론, 조작이 쉬운 만큼, 캐릭터가 조작이 획일화 되서 재미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모탈 컴뱃 X’는 이 점을 한 가지 캐릭터에 3가지 각기 다른 전투 방식을 제공하는 ‘바리에이션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덕분에 플레이어는 같은 캐릭터를 골라도 대전 시작 전 선택한 특성에 따라 확연히 다른 개성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한 예로, ‘모탈 컴뱃 X’의 주역 중 하나인 ‘서브제로’는 ‘크리오맨서’, ‘언브레이커블’, ‘그랜드마스터’ 3가지 특성을 사용하는데, 각 공격 별 특징이 뚜렷해 같은 캐릭터라도 완전히 다른 콤보를 생각해야 했다. 얼음 무기를 만들어내는 ‘크리오맨서’는 무기로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어 공격적인 면모가 강했고, 반면 ‘언브레이커블’은 얼음 보호막으로 적 공격을 막는 등 방어에 특화되어 있었다. ‘그랜드마스터’는 얼음인형을 만드는 기능이 있었는데, 특히 이 인형을 적에게 직접 던져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했다. 이처럼 조작하는 입장에서, 확연히 다른 캐릭터 개성은 대전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줬다.
▲ 잘보면 선택한 특성에 따라 캐릭터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다
영화같이 자연스럽게 그려낸 1세대와 2세대의 이야기
‘모탈 컴뱃 X’의 스토리 모드는 기존의 1세대 캐릭터와 새롭게 등장한 2세대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내용은 대부분 기존 캐릭터들이 전작 9편 이후 어떤 삶을 살아오고, 신규 캐릭터들과 함께 ‘어스렐름’, ‘아웃월드’, ‘네더렐름’을 오가며 펼치는 모험을 주로 보여준다.
스토리는 각 메인 캐릭터에 따라 나눠지는 총 12챕터가 존재하며, 기본적으로 영상을 보여주다가 대전으로 들어가는 구조로 이루어졌다. 영상 자체는 자연스럽게 대전에 이어져,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여기에 영상 중간 중간에는 버튼 액션 요소도 존재해, 긴 영상에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한 예로, 잠시 한눈 판 사이에 버튼 액션이 떠서, 신나게 ‘스콜피온’과 ‘서브제로’에게 얻어맞는 ‘쟈니 케이지’를 볼 수 있었다.
다행히 버튼 액션에 실패한다고 해서, 게임오버나 다음 대전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단순히 영상만 보는 것보다, 버튼 액션의 도입은 스토리에 조금이라도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특히 스토리 중에 ‘소냐’를 조작해 악한 주술사 ‘콴치’를 주먹으로 때리는 버튼 액션이 등장하는데, 이 때 타이밍에 맞춰 주먹을 날리다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 이렇게 영상을 보면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다가도...
▲ 히익! 버튼 액션타임!
▲ 실패하면 처참하게 당하는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다
스토리 자체의 흡입력도 상당하다. 이번 작품은 9편 이후의 상당한 시간이 지난 다음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기존 1세대 캐릭터의 나이든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에서 아버지가 된 ‘쟈니 케이지’나,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 조직을 재건하는 ‘스콜피온’과 ‘서브제로’의 모습도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이들은 이번 스토리의 메인 캐릭터라기보다는, 2세대를 보조하는 역할로 주로 나온다.
이번 작품 스토리를 주도하게 된 2세대 뉴페이스도 볼거리 중 하나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쟈니’와 ‘소냐’의 딸 ‘캐시 케이지’, 장님 검객 ‘켄시’의 아들이자 ‘스콜피온’의 수제자 ‘타케다’, 소림사 ‘쿵 라오’의 사촌인 ‘쿵 진’ 등 2세대 캐릭터의 활약이 돋보인다. 특히 이들의 전투 스타일에서 스승이나 부모의 영향을 알아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다.
▲ '스토리 모드'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2세대 주인공 '캐시 케이지'
▲ 물론, 1세대 캐릭터들도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준다
▲ 주인공들은 악신 '신녹'의 음모를 막기 위해, 온 세계를 돌아다닌다
‘팩션 워’부터, ‘타워’, ‘크립트’까지... 스토리 끝난 후에도 즐길 거 많네?
스토리 모드를 모두 클리어한 후에도 즐길 콘텐츠는 많다. 우선 싱글플레이 콘텐츠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탑에 오르면서 적을 상대하는 ‘트레디셔널 타워’ 방식을 사용한다. 탑의 종류에는 ‘타워’ 플레이 방식에 따라 9명의 상대와 보스를 격파하는 ‘클래식’, 무작위로 결정된 부가효과에 따라 전투를 펼치는 ‘테스트 유어 럭’, 질 때까지 끝없이 올라가는 ‘엔들리스’, 전판의 체력을 가진 채 대전에 임하는 ‘서바이버’, 그리고 대전이 아니라 물건을 격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테스트 유어 마이트’ 등이 있다.
사실 ‘트레디셔널 타워’는 전작에 있던 콘텐츠를 이름만 바꿔서 그런지, 큰 차이를 체감할 수 없었다. 다만 이 ‘트레디셔널 타워’의 종합판이라고 할 수 있는 ‘리빙 타워’는 조금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트레디셔널 타워’와 달리, ‘리빙 타워’는 일정 시간마다 새롭게 상대가 갱신된다. 열리는 시간에 따라 ‘시간별 타워’, ‘일별 타워’, ‘프리미엄 타워’로 나뉘는데, 이 중 특별한 날에만 열리는 ‘프리미엄 타워’는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15명의 캐릭터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물론, 각 타워의 난이도에 따라 특별한 코스튬이나 게임머니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어,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 싱글플레이 콘텐츠는 대부분 탑 형태를 띄고 있다
▲ 탑에서는 캐릭터와 차례로 대전을 펼치는 '클래식' 모드는 물론...
▲ 무작위 부가효과가 대전에 더해지는 '테스트 유어 럭'
▲ 격파에 도전하는 '테스트 유어 마이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멀티플레이 콘텐츠로 새롭게 ‘팩션 워’도 도입됐다. ‘팩션 워’에서 플레이어는 ‘린 쿠에이’, ‘백련교’, ‘스페셜포스’, ‘브라더후드 오브 섀도우’, ‘흑룡회’ 총 5개의 파벌 중 하나를 선택해, 매주 다른 파벌과 점수 경쟁을 벌인다.
파벌 점수는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 상관없이 대전만 펼쳐도 올라가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별다른 진입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다. 최종적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점수를 모은 파벌이 ‘팩션 워’에 승리하게 되고, 이에 따라 게임머니를 포함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팩션 워’의 가장 큰 재미는 역시 팩션 내 자신의 계급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계급을 올릴 때마다 특별한 보상은 물론, 파벌 전용 ‘페이탈리티’도 개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별다른 힘 안들이고 단순히 게임을 즐기기만 해도 파벌 기여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팩션 워’는 엔딩을 본 이후 게임을 계속 붙잡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 '팩션 워'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멀티플레이 시스템이다
▲ 우리 파벌을 위해 죽어라!
▲ 파벌 활동에 따라 꽤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머니를 사용하는 ‘크립트’라는 특이한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했다. 1:1 대전으로 진행되는 본 게임과 달리, ‘크립트’는 1인칭 어드벤처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평소 모아둔 게임머니를 소모해, 맵 곳곳에 있는 상자를 열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상자에서는 캐릭터 코스튬이나, 새로운 ‘페이탈리티’, 아트워크, 멀티플레이 명함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 등이 나온다.
보통 게임머니를 사용하는 상점 메뉴 대신, ‘모탈 컴뱃 X’는 던전을 탐험하는 느낌으로 추가 요소를 개방해 나간다. 특히 맵에 흩어져있는 캐릭터의 주요 무기를 수집해, ‘크립트’의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점은 마치 던전 탐험과도 같다. 특히 돌아다니다 보면 중간에 몬스터가 튀어나오는데, 이때 빨리 제시된 버튼을 누르면 게임머니도 소량 얻을 수도 있다. 본편에 비해 작은 콘텐츠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계속 ‘크립트’를 탐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 게임머니 쓰러왔는데, 왠 던전이...
▲ 탐험하다보면 이렇게 보물상자를 발견할 수도 있다
▲ 가끔 튀어나오는 괴물들, 침착하게 버튼을 누르자!
▲ 코스튬은 게임 의욕을 증진시켜주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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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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