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공개서비스 이후, 밑바닥까지 추락하며 쓴 맛을 봤던 '최강의 군단'이 역전의 한방을 날렸다. 2주만에 하위권을 넘어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것이다.
'최강의 군단'은 공개서비스 첫 주에 31위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너무 샴페인을 빠르게 터트린 탓일까? 하위권으로 떨어지던 '최강의 군단'은 2015년 1월에는 순위에서 사라지기까지 했다. 소위 '거품 빠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강의 군단'이 빠르게 하락한 주 요인은 콘텐츠 부족이다. 신규 콘텐츠를 화력 삼아 순위상승을 노리는 다른 게임과 달리 '최강의 군단'은 너무 조용했다. 여기에 론칭 전에 개발진이 게임 내 아이템의 가격을 직접 언급하는 등, 운영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위기의식을 느낀 에이스톰은 12월에 '시즌 2'를 선언하며 게임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다. 여기에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신규 콘텐츠' 수 역시 대폭 늘렸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게임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새 캐릭터를 1달에 하나씩 부지런히 선보인 것이다. 12월에 등장한 '갈가마귀'부터 1월의 'B', 2월에 '헤이디어즈'까지 속속들이 '최강의 군단'에 합류했다. 이 중 'B'는 플레이 영상이 공개될 당시 SNS에서 회자될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잊혀진 게임이 살아나기란 쉽지 않다. 신규 유저를 모집보다 더 어려운 것은 마음을 접고 떠난 게이머를 돌아오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강의 군단' 역시 부지런한 업데이트로 어렵게 잡은 '제 2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재활을 발판을 마련한 '최강의 군단'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다음 주 결과가 기대된다.
▲ 지난 25일에 업데이트 된 신규 캐릭터 '헤이디어즈' (사진제공: 에이스톰)
TOP5 입성 노리는 던파와 캐주얼게임 동반추락
이번 주 온라인게임 상위권에서 돋보이는 존재는 '던전앤파이터'다. '던전앤파이터'는 25일에 등장한 도적 신규 전직 '섀도우 댄서'를 토대로 '검은사막'과 '블레이드앤소울'을 누르고 6위에 안착했다. '던전앤파이터'의 다음 목표는 TOP 5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신규 직업을 선보인 후 이벤트로 화력을 더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가 미션 수행에 성공할 지 지켜볼 부분이다.
▲ '던전앤파이터' 도적 신규 전직 '섀도우 댄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중위권에서는 캐주얼게임의 동반하락이 눈에 뜨인다. '테일즈런너'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엘소드'가 함께 지난주보다 순위가 하락한 것이다. 특히 '테일즈런너'와 '엘소드'는 저연령 유저를 대상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주에도 있었던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개학 시즌 여파가 이번 주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덩달아 직격타를 맞은 부분이 FPS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 '블랙스쿼드'가 연달아 순위가 하락했다. 특히 '블랙스쿼드'의 끊임 없는 추락은 '온라인 신작 FPS'는 뜨기 어렵다는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블랙스쿼드'에 이어 '아이언 사이트' 등 FPS 신작을 준비 중인 네오위즈게임즈 입장에서는 우울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스포츠게임의 강세가 눈에 뜨인다. '프리스타일'과 '프리스타일 풋볼 Z', '로야구 매니저' 등이 지난주보다 좋은 성적을 받아 들었다. 순서대로 농구, 축구, 야구 등 각기 다른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이 상승세를 탔다는 부분이 두드러진다. 봄 시즌은 전통적으로 스포츠 게임의 시기로 손꼽힌다. 봄을 기점으로 프로 스포츠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스포츠게임들 역시 봄에 신규 콘텐츠나 이벤트 등을 통해 동반상승을 노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역대 최대 마구를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인 '프로야구 매니저'가 대표적인 예다.
여기에 순위에 다시 진입한 '에오스'가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이후 아무런 소식 없이 조용했던 '에오스'는 약 2개월 만에 재진입에 성공했다. 간만에 숨통을 트인 '에오스', 그러나 게임을 서비스하는 NHN엔터테인먼트는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모바일게임에 이어 온라인게임 사업도 대폭 축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NH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테라', '에오스' 등,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의 보도자료 배포를 자사가 아닌 개발사 쪽에 맡기고 있다. 게임사업에서 손을 터는 모양새인 NHN엔터테인먼트와 간만에 탄력을 받은 '에오스', 서비스 업체와 게임 간의 간극이 느껴진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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