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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란 카구라 EV, 시리즈 미소녀 총출동... 진정한 폭유 배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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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들을 위한 게임 '섬란 카구라 EV'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섬란 카구라’를 처음 접한 유저는 여성의 특정 부위를 노골적으로 강조하는 모습에 한 번 놀라고, 의외로 뛰어난 게임성에 두 번 놀란다는 말이 있다. 오는 26일(목) PS4, PS비타로 발매되는 ‘섬란 카구라 EV: 소녀들의 선택(이하 섬란 카구라 EV)’은 시리즈 특유의 엄한 센스는 물론 액션게임으로서의 기본기도 확실히 갖췄다. 물론 내세운 콘셉이 콘셉이니 만큼 성인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섬란 카구라 EV’는 폭유 하이퍼 배틀이라는 전대미문의 장르를 표방한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작 ‘섬란 카구라 SV’에 이어 다채로운 미소녀 캐릭터들이 펼치는 ‘무쌍’류 액션을 잘 살렸을 뿐 아니라, 탈의실 기능 강화와 속옷 모으기 등 신규 게임모드까지 알차게 구성됐다.


▲ '섬란 카구라 EV'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카구라 천년제를 휩쓰는 닌자 무쌍

‘섬란 카구라’는 닌자 전문 육성 학원이 존재하는 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국립한조학원 소속 미소녀 닌자 아스카와 동료들의 액션 활극을 그린다. 2편까지 나온 정식 넘버링 시리즈는 어드벤처 요소가 섞인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인데 반해, 외전 ‘섬란 카구라 SV’와 이번 ‘섬란 카구라 EV’는 소위 ‘무쌍’류의 플레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외전작들의 최대 의의는 넘버링 시리즈에서 NPC나 적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섬란 카구라 EV’에는 기존에 등장했던 22명에 신규 5명이 추가돼 총 27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이들은 죽은 닌자의 넋을 기리는 카구라 천년제를 배경으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 게임 방식은 일 대 다수의 액션을 펼치는 소위 '무쌍' 류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할머니와 미소녀를 오간다,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들

신규 캐릭터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인공 아스카의 할머니 사유리다. 과거 전설적인 미소녀 닌자로 알려졌던 사유리는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가 되어서도 여전한 실력을 뽐낸다. 언제나 입에 곰방대를 물고 다니며 여기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이용한 인술이 주특기다. 물론 ‘섬란 카구라’답게 유사시에는 전성기의 폭유 미소녀로 변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 정말이 둘이 동일인물 맞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미카구라 세 자매는 사유리를 도와 카구라 천년제를 진행하는 소녀들이다. 장녀 렌카는 언제나 당당한 성격의 미소녀로 북채 2개를 무기로 쓴다. 차녀 하나비는 백치미가 매력이며 거대한 망치와 화약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막내 카후루는 세침하게 남을 깔보는 태도를 보이며, 주무기는 물총이다.






▲ 미소녀 세 자매는 언제나 최고의 요소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또한, 인기 캐릭터인 료비, 료나 자매의 큰언니 료키가 새롭게 등장한다. 료키는 이전작에서도 이름으로만 언급됐던 캐릭터로 과거 요마와의 싸움에서 사망했지만 카구라 천년제를 계기로 부활했다. 쌍권총과 장총을 사용하는 료비, 료나의 큰언니답게 거대한 더블 배럴 샷건이 주무기이며, 아직 완전히 부활한 것이 아니라 불경을 들으면 좋아하는 귀여운 일면도 있다.


▲ 머리 위에 고리가 신경쓰이면 지는거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자아, 속옷 모으기 대결이다! 남자라면 어떻게든 이기자

‘섬란 카구라 EV’는 멀티플레이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미소녀의 훈훈함을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PS비타는 최대 4명, PS4는 기기의 성능 살려 최대 10명까지 함께 플레이가 가능하며, 총 3가지 게임모드를 즐길 수 있다.

우선 포인트 배틀이 있는데 상대에게 특정 공격을 적중시키거나 쓰러트려서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먼저 목표 점수를 달성하거나 대전 시간 종료 시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 물론 이런 정상적인(?) 게임모드가 전부라면 ‘섬란 카구라’의 최신작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 멀쩡해보이는 포인트 배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섬란 카구라 EV’의 개성이 흠뻑 느껴지는 게임모드는 바로 속옷 모으기 배틀이다. 플레이어는 스테이지 곳곳에 있는 여성용 속옷을 누구보다 빨리 모아야 한다. 기존의 코인이나 하트가 하던 역할을 속옷이 할 뿐이지만 과연 ‘섬란 카구라’다운 요소다. 상대를 공격해 속옷을 강탈하는 것도 가능해 불꽃 튀는 속옷쟁탈전이 벌어지게 된다.

마지막은 여느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깃발 뺏기인데, 재미있는 점은 이 깃발이란 것이 주렁주렁 이어진 브래지어라는 것이다. 깃발을 잡은 캐릭터는 능력치가 강화되며 적을 쓰러트려 브래지어를 모을 수 있지만, 죽으면 깃발을 고스란히 뺏기게 된다. 열심히 모은 브래지어를 지키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자.




▲ 이쯤되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이것이 바로 진정한 신사들을 위한 게임

‘섬란 카구라’의 빼놓을 수 없는 요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탈의실이다. 미소녀 닌자들에게 각종 의상을 입혀보거나 부끄러운 장난을 시도해볼 수 있는 다소 엄하다면 엄한 콘텐츠인데, ‘섬란 카구라 EV’에서는 기존의 ‘주무르기’와 ‘젖히기’에 추가로 ‘털기’, ‘집기’, ‘당기기’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전투 중에 의상이 파괴되는 시스템은 ‘부들부들 피시쉬’로 한층 더 진화했다. ‘부들부들 피니쉬’는 특정 조건에서만 발동하는 장면 연출로 단순히 의상이 전부 파괴되는 것을 넘어서 캐릭터가 벗꽃 나무에 쓰러지거나 문어에게 덮쳐지는 등 신사들의 로망을 그대로 실현시켜준다.


▲ 이다음에 어떻게 되는지는 게임에서 직접 확인하시라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여기까지만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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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마벨러스
게임소개
'섬란 카구라 에스티발 버서스: 소녀들의 선택'은 폭유 배틀로 유명한 '섬란 카구라' 시리즈 최신작이다. PS4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폭유 하이퍼 배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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