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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진짜 이쁠까 테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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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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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이야기로 간만에 시끌시끌 합니다. 블루홀에서 개발중인 ‘테라’는 공개 전부터 여러 이유로 주목을 받았지요. 이제 그 무성한 소문을 헤치고 본격적으로 게이머들에게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블루홀과 NHN은 오는 10월 30일부터 4일동안 3000명을 대상으로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이하 CBT)를 진행합니다. ‘테라’는 지난 8월 1차 CBT를 진행한 바 있는데 당시 200명이라는 적은 숫자를 대상으로 8시간 밖에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는 등 별다른 이슈 메이킹을 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스크린샷도 동영상도 촬영을 할 수 없었죠.  이것이 10월 30일부터 진행되는 테스트가 주목 받는 이유입니다. 사실상 1차 테스트이니까요.

아직 많은 이들이 경험하지 않아 ‘테라’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있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보여주는 얼굴을 통해 ‘외모가 참 매력적인 게임이구나’라는 짐작 정도는 가능 했었죠.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 매력적인 게임을 보기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만나볼 수 있다니 많은 게이머들의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

ID Skylove는 “확실히 비주얼은 끝장임. 제가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거 나오면 아이온이고 와우고 걍 닥버로우 할 듯. 헌데 블루홀에서 좀 확인해야 할 것이. 최적화 잘해주시고 논타겟팅 게임이기 때문에 무리한 클릭질로 인한 손목에 피로도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ID OKBYE1는 “타겟팅 게임은 나와 타겟팅 대상만 연산하면 되는데 논타겟팅은 주의에 모든 오브젝트나 대상을 실시간으로 연산해야하는거죠. 이게 웬만한 기술력으로는 꿈도 못꾸는겁니다. 서버부하가 장난이 아니죠. 최악의 경우 키입력에 따라 딜레이가 생겨서 키렉이 생깁니다. 이러면 끝장이죠. 0.2초만 늦어도 답답한게 이런 게임입니다. 전 정말 궁금해 죽겠네요. 그래서 더욱 기대.”라며 비주얼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기대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ID Oil4989 역시 “느낌인지 모르겠는데. 뭔가 현존하는 게임의 장점을 모두 합쳐놓은 듯한 느낌이다. 헌데 이상하게 아이온이 오버랩 되는 것이. 아이온도 그런 방식으로 성공했기 때문이지. 일단 논타겟팅에서 먹고 들어가니 이건 뭐 기대를 안 할 수가 없겠군. 겉으로 판단하지 않을 테니 제대로 된 물건 하나 만들어봐라.”라며 개발진의 기운을 북돋아주었습니다.

일단 이 정도의 반응이면 테라는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한 걱정되는 것은 이 높은 기대감은 웬만해서는 채워지지 않다는 것이지요. 지금은 약이지만 언제 독이 될지 모르는 겁니다. 게이머의 기대대로 ‘테라’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자, 이제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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