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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개방된 라그나로크, 선택은 이제 게이머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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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은  게임메카내 댓글을 바탕으로 작성됩니다.

메카만평

드래곤플라이, FPS로 한 발 더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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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언리얼 엔진3로 스페셜포스2 개발중

지난 주에는 기대하지 않은 소식 두 가지가 게이머들을 즐겁게 했다. 그 중 하나는 드래곤 플라이와 SNK플레이모어의 파트너쉽 조인식에서 나왔다. 바로 ‘스페셜포스2’가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SNK와 드래곤플라이가 공동 개발하게 되는 ‘메탈슬러그’, `킹오브파이터즈`, `사무라이 쇼다운`의 온라인화였지만, 기사의 실제 주인공은 ‘스페셜포스2’ 였다.

드래곤플라이의 박철우 대표는 “최근 취득한 언리얼3 엔진은 스페셜포스2를 위한 것.”이라며 “스페셜포스가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해외시장에 내놓을 만큼 뛰어난 게임은 아니다. FPS장르에 자신 있는 만큼 언리얼엔진3로 제대로 된 FPS 게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페셜포스’로 FPS 붐을 일으켰지만 개발사로서 아쉬웠던 부분을 ‘스페셜포스2’에서 풀어 보겠다는 이야기다.

게이머들도 ‘언리얼엔진3로 만든 스페셜포스2’에 대해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이미 ‘언리얼엔진3’로 만든 온라인 FPS ‘아바’가 시장에 나와있는 만큼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ID 노씌는 “최적화률은 얼마나 높힐지, 언리얼3엔진의 효과를 얼마나 끌어올릴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표했고, ID LookAtHim와 ArtModel는 “기대된다.”는 짧고 명쾌한 댓글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ID 모카비엔나는 “아바를 넘지 못하면 돈만 버린다.”며 기대 반 우려 반 섞인 의견을 남겼다.

검증된 엔진으로 퀄리티 높은 게임을 만들어낸다면 게이머도 좋고 개발사에게도 좋은 일이다. 더 나아가 고성능 엔진에 대한 경험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산업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 할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일단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 뉴스는 반길만한 소식이다.

노파심에서 딱 한 마디만 더 거들자. “광고할 때 ‘어떤 엔진을 사용했습니다’가 아닌 ‘어떤 게임을 만들어냈습니다’라고 스포2는 광고했으면 하네요.” -ID 개념없다-

라그나로크 무료서버 추가 확정, 칼자루는 게이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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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온라인, 무료서버 도입 초읽기

기대하지 않은 소식 또 한 가지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무료서버 추가 소식이다. ‘라그나로크’ 약관에 무료와 유료 서비스의 분리를 명시한 조항이 때문에 알려지게 된 무료서버 추가 소식은 많은 게이머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줬다.

게임메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연내에 ‘라그나로크’에 무료 서버를 추가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일본에서 ‘라그나로크’의 무료서버가 운영되고 있는 만큼 그 기준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라그나로크’ 무료 서버 추가 소식에 게이머들은 ‘다시 한번 해볼까?’라며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다.

ID ArtModel은 “아이온 등 대작 게임들 나오기 전에 라그나로크 해야겠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고 반가움을 표시했고, ID moohanji는 “무료서버와 유료서버가 같이 돌아간다면 무료서버에서는 득템의 기회가 좀 없을 것 같다. 필요한 아이템을 캐쉬로 산다고 언급도 했고.”라며 기대 반 우려 반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게이머들의 반응은 일단 호의적이지만, ‘이제 무료서버를 추가하기에는 좀 늦은 것이 아닌가’ 라거나 ‘캐쉬 아이템 판매로 단물 빨아먹기’등 부정적인 의견도 곳곳에 눈에 띄고 있다. 거기에 일단 플레이를 해보겠다는 게이머들도 ‘대작게임이 나오기 전까지’. ‘운영을 보고’ 등 어려운 단서들을 달아놓았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쨌거나, 유료게임 그것도 꽤 인기가 높은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은 게이머 입장에서 즐거운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를 개방하기로 했고, 이제 ‘라그나로크’에 무료 서버가 추가되면 (게임을) 즐길지 말지는 게이머가 결정할 문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불만이 있다면 ‘공짜’라도 하지 말아야 하고, ‘게임이 좋다면’ 돈을 내고서라도 하는 것이 진정 소비자 주권을 행사하는 길이 아니겠는가?   

일찍이 우리의 대통령께서도 "미국 쇠고기가 개방되면 살지 말지는 소비자가 결정할 문제."라며 `알아서 하라!`고 일갈하지 않으셨던가. 게임이나 쇠고기나 이 시대는 현명한 소비자들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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