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온라인

명작 MMORPG `에버퀘스트`, 13년만에 무료로 전환

▲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 `에버퀘스트`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가 서비스하는 세계 최초의 3D MMORPG `에버퀘스트` 가 전면 무료(부분유료)화된다.

SOE 산하의 989스튜디오가 개발한 `에버퀘스트` 는 방대한 퀘스트와 100여종의 직업, 역할 분담 파티 플레이를 중시한 게임성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요소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가 나오기 전까지 `에버퀘스트` 를 북미 최고의 MMORPG로 자리잡게 해 주었으며, 1999년 출시된 이후 약 13년간 유료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에 의해 2002년 6월부터 OBT, 이듬해 4월부터는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빠른 템포에 익숙해져 있던 국내 유저들에게는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결국 유료화 서비스 8달만인 2003년 말 국내 서비스를 종료했다.

후속편으로는 2004년 하반기, 전작의 500년 후 세계를 배경으로 한 `에버퀘스트 2` 가 출시되었다. `에버퀘스트 2` 는 새로운 3D 엔진을 도입하는 등 여러 면에서의 진화를 이룩했으나, 비슷한 시기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에 밀려 전작만큼의 인기를 끌진 못했고, 결국 지난 2011년 12월부터 정액 요금제를 폐지하고 부분유료화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에버퀘스트` 의 무료(부분유료)화는 출시 13주년이 되는 오는 3월부터 실시되며, 앞서 무료화를 실시한 `에버퀘스트 2` 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무료이지만 캐릭터 슬롯 등의 제한이 따르며, 유료 멤버쉽에 가입할 경우 `에버퀘스트` 내의 모든 콘텐츠와 유료 멤버쉽 전용 아이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98년에 출시된 에버퀘스트는 99년에 울티마 온라인을 누르고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국내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