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무쌍 4, 10주년 작품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무쌍액션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2014.09.03 17:27

▲ '전국무쌍 4' PS4 버전이 오는 5일 정식 발매된다(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대표 액션 게임 ‘전국무쌍’ 시리즈 최신작 ‘전국무쌍 4’의 PS4 버전이 오는 5일(금) 정식 발매된다.

‘전국무쌍 4’는 ‘전국무쌍’ 시리즈의 10주년 기념 타이틀로,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당시 활약했던 무장들이 펼치는 통쾌한 무쌍액션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에는 새롭게 추가된 12종의 신규 캐릭터 외에도, 각 세력별 이야기와 전국시대 말미를 다룬 ‘무쌍연무’, 직접 만든 무장으로 전국을 유랑하는 ‘유랑연무’ 총 2개의 특색있는 모드와 전작보다 강력해지고, 속도감 있게 개편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 '전국무쌍 4' 공식 트레일러(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무쌍오의’? 이제는 ‘무쌍극의’의 시대, 한층 더 강력해진 액션

1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답게, ‘전국무쌍 4’는 전작보다 훨씬 강렬한 무쌍액션을 보여준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하는 ‘신속액션’은 이런 강렬한 무쌍액션을 구현하는데 한몫한다. ‘신속액션’은 이름 그대로 빠른 움직임으로 다수의 적을 섬멸하는 공격이다. 적 병졸을 처치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역으로 무장에게는 통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돌진 액션과 섞어 쓰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빠르게 달려들어 쫄병들을 한번에 처치하자!

▲ 물론 무장급 적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공격과 필살기를 강화할 수 있는 ‘무쌍극의’도 새로 추가됐다. ‘무쌍극의’는 콤보 수를 올려 채우는 ‘연기 게이지’가 최대일 때 패드의 R3버튼을 눌러 발동하며, ‘극의 상태’에서는 모든 공격에 특기 속성이 추가되며 모든 공격에 무적이 된다. 이때 필살기인 ‘무쌍오의’를 발동하면, 적에게 막대한 대미지를 주는 ‘무쌍오의 – 개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른 작품인 ‘진삼국무쌍 7’에 나왔던 ‘이동 중 말타기’, 전투 중 조종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는 ‘캐릭터 체인지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더욱 박진감 넘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투를 구현했다.

▲ 기본 '무쌍오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무쌍오의 - 개전'은 그야말로 초초필살기!

▲ 이제 이동 중에도 말에 올라타는게 가능해졌다

유명 무장의 일대기를 경험하거나, ‘전국무쌍’의 세계를 유랑하자!

‘전국무쌍 4’에는 기존의 메인 스토리 모드 ‘무쌍연무’와 새롭게 추가된 ‘유랑연무’ 2종의 모드가 존재한다. 우선 ‘무쌍연무’는 전작들과 달리, 무장 개인 스토리가 아닌 세력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모드는 큐슈, 슈코쿠 등 각 지방에서 활약했던 무장들의 이야기를 그린 ‘지방편’과 전국시대 말미를 그린 ‘천하통일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본래의 전국시대 역사에서 최대한 벗어나지 않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랑연무’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모드로, 일본 전국을 유랑하며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유명 무장을 만나서 싸우는 등의 요소를 담고 있다. 특히 주어진 무장으로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든 플레이어 무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원래 역사와는 상관없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진다. 이 밖에도 진행 중에 회화 이벤트를 통해, ‘무쌍연무’에서 볼 수 없던 무장들의 일면도 확인할 수 있다.

▲ '무쌍연무'에서는 각 세력별 메인스토리를 따라간다

▲ '유랑연무'에서 '전국무쌍'의 세계관을 자유롭게 돌아다녀보자!

‘사나다 유키무라’의 형, 명량대첩의 무장 등……총 12명의 신규 무장 등장

이번 신작에서도 ‘무쌍’시리즈의 재미를 끌어올릴 개성 있는 새로운 무장들이 대거 등장한다. ‘전국무쌍 크로니클 2nd’에 추가되었던 3명을 비롯하여 총 12명의 신 무장들이 이번 시리즈에 추가되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무장들은 지금까지 조명받지 못하던 주요 세력의 친족이나, 측근들이기 때문에, 기존 무장들과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전국무쌍 크로니클 2nd'에 출현했던 ‘토도 타카토라’, ‘이이 나오토라’, ‘야규 무네노리’ 3명이 참전하며, 게임의 주인공이라고도 볼 수 있는 사나다 유키무라의 형, ‘사나다 노부유키’, 지휘채를 무기로 사용하는 ‘오오타니 요시츠구’, 난세의 대악당 ‘마츠나가 히사히데’, 용의 오른쪽 눈 ‘카타쿠라 코쥬로’ 등 내로라하는 무장도 이번 작에서 총출동하여 각자 고유의 무쌍액션을 이번 작에서 펼칠 예정이다.

▲ 명량대첩의 패전장수 '토도 타카토라'가 여기선 미남자로 등장한다

▲ '다테 마사무네'의 오른팔 '카타쿠라 코쥬로'도 출현한다

▲ 배신의 아이콘 마츠나가 히사히데'의 모습, 거미줄 복장이 인상적이다

이 밖에도 ‘전국무쌍 4’ PS4 버전에서는 기존에 출시되었던 PS3 버전과 비교해 전체 그래픽 퀄리티도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 캐릭터의 질감이나 의상의 세밀한 부분은 물론, 빛의 표현, 스테이지의 원근감이나 초목에 이르기까지 전보다 현장감 넘치는 전장을 재현한다. 여기에 늘어난 원근감으로 한 화면에 표시되는 캐릭터 수와 품질이 대폭 늘어나, 다수의 적을 무찌르는 통쾌함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전국무쌍 4’ PS4버전은 오는 5일(금),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