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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란vs나이지리아, F조 2위를 차지하기 위한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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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 기준 6월 17일(화) 오전 4시,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F조 경기가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열린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여정이 시작되면서 16강에 진출하기 위한 국가들의 경쟁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열띤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 국가대표 팀의 분위기는 희비가 강하게 엇갈리고 있다. 손쉽게 승점을 챙기는 팀이 있는 반면, 원하는 대로 상황이 풀리지 않아 고전하는 팀도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이란, 나이지리아가 속한 F조는 아르헨티나에 초점이 맞춰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 16일(월)에 펼쳐진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로 종료되었다.

아르헨티나가 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이란, 나이지리아의 목표는 반드시 2위를 차지하여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는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위 경쟁의 시작으로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맞붙는다.

현재 피파 랭킹 43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은 4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도전한다. 이번에야말로 16강과 더 높은 곳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는 조 1위의 성적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에 앞서 이란은 자바드 네쿠남, 안드라닉 테이무리안 등 30대의 노련한 선수들을 내세운 엔트리를 발표했다. 비록 젊은 선수들에 비해 체력은 약하지만 든든한 기둥을 세워 팀을 승리로 이끌 전략이다.

이란의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이 필요하다. 아르헨티나에게 이길 가능성이 희박할뿐더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도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피파 랭킹에서는 이란이 우위에 있지만, 역대 전적으로는 다소 뒤져있다. 이란이 이번 경기에서 펼칠 경기력과 그 결과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란 축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GK: 다니엘 다바리, 라만 아마디, 알리레자 하치치


DF: 후세인 마히니, 야랄 호세이니, 아미르 호세인 사데지, 하셈 베이자데흐, 메르다드 폴라디, 아마드 아레네메흐, 페이만 몬타제리, 스테벤 베이타수르, 모하메드 라자 칸자데흐


MF: 레자 하지지, 안드라닉 테이무리안, 하셈 하다드파르, 바크티아 라마니, 자바드 네쿠남, 에산 아사피


FW: 코스로브 에이달리, 카림 안사리파드, 레자 구차네자드, 알리레자 자한바크쉬, 마수드 쇼자에이, 에쉬칸 데야가


▲ 아프리카의 강팀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나이지리아는 네이션스컵에서 3번의 우승, 1996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전적이 있는 '아프리카의 강호'다. 하지만 세계 대회에서 활약과는 달리 월드컵 경험이 풍부하지는 않다. 나이지리아는 그동안 꾸준히 월드컵에 참여했지만 대부분 예선 탈락하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1994 미국 월드컵에서는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하여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이탈리아에 패하여 더 높은 곳으로 향하지는 못했지만, 첫 도전에 비해서는 성과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이후로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제외하고 모두 본선에 진출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비췄다. 그 결과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전에서도 3승 3무 0패, F조 1위를 기록하며 본선 무대를 밟을 자격을 얻었다. 

나이지리아에서 주목할 수 있는 선수는 공격수 '에메니크'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의 주인공이기도 한 에메니크는 '탱크'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뛰어난 신체 능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한다. 국가대표로서 참여한 27경기에서 16골을 성공하는 등, 우수한 득점력을 갖고있기도 하다. 그밖에도 존 오비 미켈, 빅터 모제스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든든하게 팀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뛰어난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펼칠 경기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GK: 치고지 아그빔, 대니얼 아크피, 어스틴 에지데, 빈센트 엔예아마


DF: 에페 암브로즈, 엘더슨 에치에질레, 아주부이케 이궤퀘, 쿤데 오둔라미, 고드프리 오봐보나, 케네스 오메루오, 주원 오샤니와, 조셉 요보


MF: 라몬 아지즈, 리우벤 가브리엘, 노사 이기에보르, 선데이 음바, 조엘 오비, 존 오비 미켈, 빅터 모제스, 은남디 오돠마디, 오게니 오나지, 에지케 우조에니


FW: 숄라 아메오비, 마이클 바바툰데, 이마누엘 에메니크, 아메드 무사, 우체 눠포르, 빅터 오비나, 피터 오뎀윙기, 마이클 우체보

 

<경기 정보>

 
경기 시각: 한국 기준 2014년 6월 17일(화) 오전 4시
장소: 쿠리치바, 아레나 다 바이사다
 
 
<6월 16일 기준 두 팀 피파 랭킹>

이란: 43위
나이지리아: 44위
 
 
에메니크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월드컵 시즌 에메니크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 3 월드컵 아마추어 모드 기준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피파온라인3 월드컵 시즌 에메니크는 신체 능력이 뛰어난 강력한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여기에 득점을 위해 가장 중요한 슈팅 관련 능력치는 물론 드리블과 볼 컨트롤도 수준급이기 때문에 훌륭한 최전방 공격수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몸 싸움과 높은 스태미너를 앞세워 상대 팀의 방해 공작을 막아내는데 탁월하다. 하지만 크로스 능력이 떨어져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RW, LW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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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소르봉, breez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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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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